해외 교통사고 대처법

[앵커멘트]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오늘은 해외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얼마전 태국에서 한국 관광객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요?

[답변]

지난달 28일 새벽, 방콕을 떠나 관광 도시 치앙마이로 향하던 한국 관광객들이 탄 관광버스가 다른 버스에 받혔는데요.

당시 한국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이동 방향 반대편 휴게소에 정차한 뒤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하다가 난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객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질문]

이렇게 해외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답변]

먼저 체류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바로 연락해 지원을 받는 게 좋습니다.

대사관의 담당 영사가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을 하고, 경찰과 접촉해 신속하게 사건이 처리되도록 지원하는데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대사관의 통역사를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가 있다면 목격자의 진술서를 확보하고, 사고 현장 훼손에 대비해 사진을 촬영해 두면 좋습니다.

사안이 위급해 국내 가족이 즉시 현지로 가야할 경우 재외공관에 도움을 요청해 여권 발급과 비자 관련 협조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지나치게 위축된 행동이나 사과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해외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