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안전여행정보

[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 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인데요.

최근 태국에서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특히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은 어느 곳인가요?

[기자]
매홍손, 치앙마이 등 태국 북부지역에서 미세먼지로 대기오염이 심각합니다.

최근 몇 주 동안은 미세먼지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다른 지역에서 북부로 가는 항공편이 일부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특히 치앙마이의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 공장지대 수준인 288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갈 정도입니다.

이때문에 올들어 2,200명의 호흡기 환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앵커]
태국에서 대기오염이 심각해진 이유는 무엇때문인가요?

[기자]
태국에서는 아직도 화전 경작을 하는 농가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이맘때면 옥수수를 추수한 뒤에 밭에 불을 지르고 농업 쓰레기를 소각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발생한 연기와 재가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는 겁니다.

[앵커]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건강도 걱정인데요.

미세먼지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태국 대기오염은 건기가 지속되는 4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에 계시다면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 야외로 나갈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