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시내 심야 강도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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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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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의 연금개편 반대 총파업이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도와 대중교통이 거의 마비 상태인데요.

연착과 취소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의 불만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정작 여행객을 울리는 건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김현철 영사님, 최근 파리 유명 관광지에 강도들이 늘었다고요?

[김현철 /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네, 그렇습니다.

프랑스 내 사건 사고는 보통 한 달에 50여 건 신고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상해를 입지 않는 단순 소매치기에 의한 도난 사건인데 최근에는 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다쳤다는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두세 명의 강도들이 에워싸고 흉기로 위협한 후 저항하면 폭행 후 소지품을 빼앗아 달아나고 있는데요.

주로 밤에 혼자 이동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인적이 없는 곳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