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감염 폭증…야간통행금지 확산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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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오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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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로 접어든 북반구에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유럽은 신규 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면적인 봉쇄를 시행했던 1차 유행 때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인데요.

재확산 차단을 위한 각국의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시민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추가된 방역 강화 조치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무관]
네, 프랑스는 파리와 마르세유 등 확산세가 심각한 지방 대도시 지역에, 이탈리아는 밀라노와 나폴리에 야간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확진자 백만을 넘은 스페인은 마드리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 경계 밖으로의 출입을 제한했고 이웃 나라 포르투갈은 비상사태보다 한 단계 높은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이동 거리를 거주지 5㎞ 이내로 제한하고 비필수 소매업종의 영업을 폐쇄했습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도 모든 술집과 식당에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앵커]
식당과 술집은 방역 수칙 준수에 자칫 방심하기 쉬운 장소일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