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2024.04.26. 오전 08:45
[앵커]
최근 유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화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이 경찰서와 이민국, 세관 등 미국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미화 7천 달러, 우리 돈 천만 원 가까이 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거나 사기범에게 여권사본을 보내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주로 피해자들은 금융범죄에 연루된 휴대전화를 쓰고 있다는 말에 속아, 범죄와 관련이 없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돈을 송금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유학 중인 자녀가 납치됐다며 국내에 있는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유학생 자녀의 SNS 메신저나 전화번호로 위장해 연락하고, 목소리를 비슷하게 변조하는 등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목소리까지 흉내 낸다고 하니 더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