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여행 시 '마약 성분' 들어간 식품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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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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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중세 유럽 시절 문화·예술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동유럽 체코.

동화 같은 여행지로 우리나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런 체코에서 간식을 먹을 때 주의할 사항이 있다고요?

[사무관]
체코는 대마에서 추출된 일부 유해 향정신성 물질을 마약류와 같은 중독성 물질로 간주하고 있지만, 젤리와 쿠키, 초콜릿이나 오일 등 식품에 일정 함유량까지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체코를 여행하던 우리 국민이 마약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일도 있었던 만큼 체코에서 음식을 먹을 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체코에서 향정신성 물질이 함유된 기호품을 남용한 환자가 증가하면서 체코 정부가 관련 규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체코에서 이런 식품을 먹거나 타인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일정량 이상 소지하는 행위도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 성분이 들어간 음식을 먹을 수도 있으니 정말 주의해야겠네요.

이렇게 해외에서 대마 성분 등을 섭취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처벌 대상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