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술값 사기'·차량털이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해외안전여행정보
2024.06.17. 오전 09:28
글자크기설정
[앵커]
고대 그리스문명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운 섬에서 휴양까지 즐길 수 있는 그리스는 대표적인 남유럽 배낭여행지 가운데 하나인데요.

그런데, 요즘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술값 사기' 피해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최근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여행객들에게 과도하게 비싼 금액을 청구하는 이른바 '술값 사기' 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로 아크로폴리스 유적지 인근 술집 등에서 혼자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그리스에 머무는 동안엔 과도하게 친근감을 표시하며 접근하는 외국인을 경계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술자리 동행도 삼가야 합니다.

술집에 가더라도 가격이 정확히 표기된 메뉴판을 확인한 뒤 주문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 홀로 대응하는 것보다 경찰에 신고하는 게 안전하고 대응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앵커]
홀로 다니는 배낭 여행객이라면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는데.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렌터카를 상대로 차량털이 범죄도 빈발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사무관]
네, 차량털이 피해는 그리스 대표 관광지인 아테네, 고린도, 테살로니키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도로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차량 안의 물건을 훔쳐가는 수법으로 주로 렌터카가 범죄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