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8개월째…'적색 경보' 이스라엘, 출국 권고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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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오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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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 공격 빈도가 증가하면서 이스라엘 내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이슬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벌써 여덟 달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경과 가까운 이스라엘 북부지역에서 지금까지 시민 10명과 군인 15명이 사망하고 7만5천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엔 헤즈볼라의 대규모 로켓 공격이 이스라엘 대표 관광지, 갈릴리 호수 인근을 타격하는 등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공격 빈도가 증가하고 범위도 넓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우리 정부도 이스라엘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는데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말씀하신 대로 현재 이스라엘 전 지역엔 출국권고에 해당하는 적색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꼭 필요한 용무가 아닌 이상 출국하고 성지순례를 포함한 모든 여행 일정은 취소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