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여행 중 '히트 쇼크'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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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오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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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에도 우리의 초여름과 날씨가 비슷해 해마다 이맘때 한국인도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 바로 홋카이도인데요.

홋카이도에서 온천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혈압이 급변하는 온열 질환인, '히트 쇼크'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피해 상황도 많다고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올해 들어 일곱 달 동안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온천을 이용하다가 '히트 쇼크' 사고로 숨졌는데요.

홋카이도에서 지난 10년 동안 한국 관광객 사망 사건 중 60% 이상이 히트 쇼크로 인한 사고인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히트 쇼크'는 뜨거운 물에 들어가고 나오는 동안 혈압이 급변하면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걸 말하는데요.

온천탕 안에서의 익사나 낙상 등 2차 충격으로 인한 피해도 있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온천 목욕 중에 그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자세히는 몰랐던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