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위 격화' 안전 유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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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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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부터 여름 내내 케냐와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서아프리카 세네갈에서 폭력 시위가 발생했다고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지난 10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군기지 부지 소유권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는데요.

세네갈 헌병대가 최루탄을 쏴 시위 해산을 시도하자 시위대 측이 헌병대에 돌을 던지고 타이어를 불태우는 등 시위가 격화했습니다.

시위대와 헌병대 간 마찰로 2명이 부상을 입고 3명이 체포됐는데요.

이 밖에도, 케냐에선 올해 중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들불처럼 번져 두 달 동안 60명이 사망했고,

방글라데시에서도 수백 명이 사망하는 대규모 유혈 시위가 발생해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시위가 격화하고 있으니까요, 현지에 머물고 있거나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은 어느 때보다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