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산…국제 보건비상사태 선포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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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오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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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엠폭스의 신종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국제 보건비상 사태를 선포했다고요?

[사무관]
네, 맞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난 14일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선포했습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인접국인 우간다, 르완다, 브룬디, 케냐 등에서 엠폭스 신종 변이로 인한 환자가 상당수 발생하면서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번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엠폭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한 지난 2022년 7월, 처음으로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가 선포됐다가 지난해 5월 해제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앵커]
비상사태가 선포돼 다행이지만, 최근 스웨덴에서도 엠폭스 신종 변이 환자가 확인되면서 엠폭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졌는데요.

해외여행을 하면서 엠폭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발열과 두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엠폭스는 보통 감염자의 체액이나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 등을 통해 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