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속적인 총기난사 사건 발생 주의

[앵커]
멕시코에선 올해 유흥주점에서만 총격 사건이 최소 35건 발생하고 100명 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방문하실 분들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사무관]
맞습니다, 최근 바와 클럽 등 유흥주점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원 간의 총격전으로 민간인들이 다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과나후아토, 타바스코, 모렐로스, 멕시코시티, 게레로, 바하칼리포니아, 킨타나로, 누에보레온 등 지역에선 지금도 총기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비교적 치안이 안정된 곳으로 알려진 케레타로주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절대적인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 10월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치안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데.

멕시코를 방문할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사무관]
네, 방문하실 지역의 치안 상황을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멕시코 우리 대사관 홈페이지에는 해외여행안전정보가 게시되어 있으니, 멕시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확인하고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시날로아주와 치아파스주는 마약 카르텔 간 무력 충돌로 치안이 매우 나쁜 지역입니다.

해당 지역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고, 현지 체류 중이라면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비교적 치안이 안정적인 곳으로 알려진 관광지나 도시에서도 신변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늦은 시간 불특정 다수가 몰리는 클럽이나 바, 주점 출입은 자제해야 합니다.

멕시코 현지 긴급 연락처‘911'을 기억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대사관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