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사람도 함께 배우는 스위스 반려견 학교

더 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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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7. 오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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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한 여성이 강아지를 던져 죽인 사건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반려동물이 늘면서 사람이 개를 학대하거나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르는데요.

스위스에서는 이런 사고를 예방하고 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반려견과 주인 모두에 의무교육을 시행하는 곳이 있습니다.

유영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위스 취리히에 사는 마팅기 씨 가족은 지난해 11월, 강아지 '키라'를 입양했습니다.

훈련도 시키고 함께 뛰놀기도 하며 서로 친해지는 중인데요.

마팅기 씨 가족이 토요일이면 키라와 함께 향하는 곳이 있습니다.

반려견 학교입니다.

[스테판 마팅기 / 견주 : 아내와 아이들은 반려견을 기르는 게 처음이어서 개들에게 통하는 기본 명령법이나 개가 배워야 하는 사회적인 행동 등을 배우려고 학교에 갑니다.]

반려견 학교에 온갖 동네 개들이 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