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했더니 '매우 좋지 않음'...대한민국 청년들 취업 현실 [자막뉴스]
취업 여건 악화에다 인구감소, 여기에 이란전쟁의 충격까지 겹친 지난 5월, 15~29세 청년 가운데 최종학교 졸업자는 절반이 조금 넘는 400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천 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미취업자는 3만 천명 증가한 124만3천 명, 31%에 이르렀습니다.
미취업 기간은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최종학교를 졸업하고도 직장을 잡지 못한 청년 가운데 1년 이상 미취업인 경우가 48.6%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3년 이상 미취업인 경우가 19.4%에 이르렀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7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김락현 / 국가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 : 청년층에게 상당히 불리한 취업 환경인 경력직 선호라든지 그리고 수시채용 증가 등의 취업 문화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취업자 가운데서는 '그냥 시간을 보낸다'고 응답한 경우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비중이 늘었고, 진학준비 역시 비중이 늘었습니다.
대학 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도 4년 5.7개월로 1.3개월 길어졌습니다.
역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깁니다.
기업 취업이 어려워지다 보니 공무원 인기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경우가 34%로 가장 많았지만 비중이 줄었고, 일반직 공무원 준비는 22%가 넘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졸업 뒤 취업 경험자 비율은 84.8%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이승주
영상편집: 박정란
디자인: 백지오 김유영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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