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더미 속 구조 현장...네팔 출신 수잔 "한국인 조속한 구조 기원" [앵커리포트]
네팔 중북부 라수와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 씨도 SNS를 통해 참혹한 현장 상황을 전하며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수잔 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수해 현장의 처참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여기 동그라미 속 거세게 흐르는 진흙더미를 피해 간신히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 생존자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급류에 건물뿐 아니라 교량도 속절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다급히 높은 쪽으로 몸을 피하는 생존자들의 뒤로 거칠게 흐르는 토사류는 비현실적이기까지 합니다. 홍수 피해를 입은 마을의 건물 옥상에 올라선 생존자들이 구조 헬기를 향해 옷가지를 흔드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진흙더미와 파손된 건물 잔해 속 매몰된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현지 구조대원들의 모습도 담겼는데요. 피해가 발생한 라수와는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잇는 히말라야의 주요 관문이자 순례객과 여행객의 통로입니다. 험준한 산악지대에 도로까지 무너지면서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구조한 아기를 포대기에 조심스레 안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네팔 군인들의 모습도 수잔의 SNS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수잔 씨는 2차 홍수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실종자 구조와 수색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는데요. 그러면서 실종된 한국 국민들의 빠른 구조를 기원하며, 자신 또한 네팔어-한국어 통역과 같은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잔 씨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수잔 샤키야 / 네팔 출신 방송인 : (추가로) 홍수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하거든요. 현지에서 2차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건 제가 봤을 때 실종자 구조와 수색일 텐데요. (네팔) 정부 차원의 루트가 일단 긴급 상황이기 때문에 네팔어로만 나와 있고 번역이나 통역이 되지 않는 상황이 많거든요. 그런 걸 제가 통역이나 번역을 해서 그런 부분을 도울 수 있고 한국 분들이 실종됐다고 했기에 여기서 현지에 있는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는 부분들, 언어적인 부분들도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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