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란 체면 살려주던 중국의 배신? 세계 경제 파국 오자 '당황'
'문명 파괴'까지 운운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도 영구 종전을 고집하며 버티던 이란. 막판에 입장을 바꾼 건 그동안 뒷배 역할을 해온 중국의 설득이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입니다. 파키스탄에 이어 중국까지 말리고 나서면서 끝까지 싸우겠단 이란의 체면을 적당히 살려준 겁니다. [이란 국영 TV : 이번 협상은 미국에 대한 완전한 불신 속에서 4월 10일 금요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트럼프 집권 1기, 이란에 '최대 압박'을 가할 때 중국은 제재에 막힌 석유를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2021년엔 이른바 '25년 전략 협정'을 맺어 경제 봉쇄의 숨통을 틔워줬습니다. 중국의 4천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와 이란의 헐값 원유 공급을 맞교환하는 계약입니다. 이번 전쟁 국면에선 이른바 '페트로 위안'이 이란의 항전 자금줄이 되기도 했습니다. 휴전이 불발돼 미국이 석유 시설 공습에 나설 경우, 이 같은 중국-이란 관계는 뿌리째 흔들리게 됩니다. 이란과 세계 경제의 파국은 물론 중국도 막대한 직접 투자 손실을 보게 되는 셈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왕이 외교부장은 관련국 외무장관과 26차례 통화했고, 중국의 중동 특사는 관련 국가를 빈번하게 방문했습니다.] 휴전과 다음 달 트럼프의 방중이 직결된다는 점도 중국이 막판에 입김을 넣은 배경으로 꼽힙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광 자막뉴스ㅣ이미영 최예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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