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실종 99% 돌아와도 1% 사고 예방해야" [앵커리포트]
경찰에 접수된 성인 실종 사건이 연간 7만 건이 넘는데요. 이 가운데 99%는 한 달 내 조사와 수사가 종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이 '가출인'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일반 성인 실종 신고는 매년 7만 건이 넘습니다. 올해도 7월까지 4만 건 넘게 접수됐는데요. 대부분은 짧은 시간 안에 종결 처리됩니다. 지난해 48.1%가 1시간 이내 해제됐고 6시간 이내 75.2%, 12시간 이내 82.9%였습니다. 하루 이내는 90%에 육박했고요. 30일 이내는 99%까지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대규모 실종 신고가 접수되고, 대부분 단기간 해제되기 때문에 일선에선 개별 실종 사건의 위험성을 낮게 판단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 경 민 / 변호사 : 18세 미만의 아동이 아니라면 직접적으로 위치추적을 한다든지 이렇게 강제로 뭔가 나설 수 있는 권한 자체가 없다 보니까,'성인이고 알아서 그냥 본인 제 발로 들어가겠지' 생각하고, '크게 문제가 안 되겠거니' 그냥 안일하게 판단하고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거든요. 그게 통계상으로 봤을 때는 99%가 실종신고가 접수됐다가 성인 같은 경우는 다시 귀가했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하나의 영향을 끼쳐서 이 경장 입장에서는 내가 이렇게 처리해도 '어차피 들어가겠거니'라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실제 위험에 처한 경우가 극소수라 하더라도 이런 관행에 매몰돼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99%가 돌아오더라도 단 1%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수색하는 게 국가와 정부의 의무"라는 건데요. 지난해 실종 해제 처리된 사건 중 931건이 결국, 사망 상태로 발견됐고요, 458건은 여전히 미해제 상태입니다. 수십 년간 누적된 성인 실종 미해제 사건은 6천600건을 웃돌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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