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 엄청난 후폭풍...난리 난 중국 [자막뉴스]
소방 차량에서 내려온 이동식 펌프가 도로에 고인 물을 뽑아내기 시작합니다. 주변 하천까지 뻗어 놓은 아름드리 호스 여러 가닥에선 쉴새 없이 물을 토해 냅니다. 소방대원들은 태풍이 망가뜨린 철재 구조물 잔해와 쓰러진 나무들도 치워야 합니다. [소방 구조 대원 : 철판이 단단히 고정돼 있지 않아서 떨어져 내리면 다른 집 간판을 망가뜨릴 수 있어요.] 물에 잠긴 도시에선 수륙 양용 차량을 개발한 업체가 구조대를 자처했습니다. [추훙빙 / 구조대장 : 수심 1.2m 이내에선 무한궤도로 달리고 1.2m를 넘어서면 물에 떠서 움직입니다.] 태풍 당시엔 300여 명을 대피시켰고, 이후엔 홍수에 발 묶인 주민들의 병원 이송을 도왔습니다. [유 씨 / 중국 저장성 주민 : 제 손자가 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물건을 가져다줍니다.] [왕 씨 / 중국 저장성 주민 : 제가 차를 몰고 네 시간이나 달려왔습니다. 아버지가 입원해서 수술을 받으셨어요.] 지난 8일 오후 중국 동부 저장성 연안에 상륙한 제13호 태풍 돌핀. 이틀 만에 내륙에서 소멸했지만, 여전히 후베이·안후이·허난 3개 성에 걸쳐 소용돌이 비구름이 맴돌고 있습니다. 이밖에 산둥과 산시, 허베이를 넘어 내몽고와 헤이룽장성·윈난까지 폭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외곽엔 24시간 동안 최대 200mm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이 지역 연평균 강수량의 3분의 1이 넘는 '물폭탄'을 하루 만에 퍼붓는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고광 디자인: 지경윤 자막뉴스: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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