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어디 숨겨놨나"...보도 하루 만에 돌아온 금은방 주인
서울 종로 금은방에서 한 남성이 가방을 챙겨 황급히 떠납니다.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고객들이 맡긴 금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피해자들이 하나 둘, 아름아름 따져보니 피해규모는 무려 3천 돈, 돈으로 따지면 26억원이 훌쩍 넘었습니다.
대부분 새로운 디자인으로 가공해준다는 말에 금목걸이나 팔찌를 맡겼다 낭패를 봤습니다.
[이 찬 희 / 금은방 잠적 피해 고객 : 목걸이가 30돈 정도인데 저는 이제 50돈으로 조금 늘리고 싶어서…. (피해 금액을) 현금으로 계산했을 때는 5천만 원 정도.]
YTN 단독 보도 이후 이 금은방 주인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자진출석한 피의자를 붙잡아 정확한 피해 규모는 얼마인지, 또 훔친 금은 보관하고 있는지, 이미 처분해 현금화 한 것은 아닌지 등을 집중 조사 중입니다.
[백 승 권 / 금은방 잠적 피해 고객 : 손발이 지금 벌벌 떨리고요. 어떤 목적으로 자수를 했는지도 너무 궁금하고 한데, 제 3자나 아니면 어디다 숨겨놓고 은닉한 상태에서 자수한 건지 그것들에 대한 걱정이 제일 많고.]
YTN 보도 뒤 '나도 금을 맡겼다'는 고객들이 더 늘어 전체 피해규모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해당 금은방 주인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ㅣ주혜민
자막뉴스ㅣ송은혜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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