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재산 390만 원이라더니 도박에만 2억 3천" 국민의힘 총공세 [Y녹취록]
■ 진행 : 장원석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최진녕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의 아들 관련 논란으로 또 공세를 펴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가족비리 진상조사단까지 구성을 했습니다. 댓글 관련 논란에 이어서 최근에는 또 거액의 도박에 부모의 돈을 썼다면서 증여세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거든요. 검찰 고발까지 진행했는데 고발 이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이런 거야말로 엄격하고 신속하게 조사를 해야죠. 왜냐하면 구체적인 증거가 나왔으니까. 지금은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본인 장남에 대한 재산을 신고할 때 현재 재산이 390만 원이 있고 직업은 무직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성인인 것이고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독립생계를 꾸린다고 하면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출 거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출 거부하지 않고 이렇게 성인인 장남에 대해서 재산 신고를 한 것은 결국 같은 생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던 2019년부터 2021년 12월까지입니까? 거의 3년에 걸쳐서 도박과 관련해서 넣었던 돈, 이게 판돈이 아니고 계속 입금을 했던 돈이 2억 30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러면 이게 3년 정도 조금 안 되는데 그 2억 3000만 원을 3년으로 나누면 1년에 계산을 해 보니까 7000만 원이 조금 넘는 것 같아요. 그러면 7000만 원이면 매월 600만 원이 넘는 돈을 매달 판돈으로 평균적으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현금으로 600만 원 버는 사람도 쉽지 않겠지만 그것을 도박 판돈으로 거의 3년 기간 매달 넣는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 돈이 어디 갔죠? 무직이고 지금까지 소득세를 낸 적이 한 번도 없는 그런 사람이 2억 3000만 원이나 되는 현금, 현금을 그렇게 넣었다고 하면 그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우리가 의심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그 돈이 어디서 났으며 어떻게 쓰였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명백히 있고 나아가 지금 이재명 캠프 같은 경우에는 장남에게 몇 년 전에 5000만 원 정도 증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5000만 원 증여를 했을 때 보통 아들한테 돈을 줄 때는 어떻습니까? 상식적으로는 집을 구하라든가 전세자금 이런 것으로 하는데 지금 달랑 남아 있는 게 390만 원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몇 년 전에 도박을 하면서 1000만 원 정도 잃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는데 그럼 나머지 대략적으로 4600만 원 정도가 되는데 이것이 어디에 쓰였느냐는 거예요. 도박빚에 쓰였는지 아니면 개인채무 변제에 쓰였는지.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국민들에게 검증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의 입장인 겁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도박 관련 사안은 이미 처벌이 끝났고 검증을 빙자한 모욕주기라고 반발을 하고 있죠? ◆이승훈> 국민의힘에서 경찰서를 찾아가서 경찰에서 몇 년간 수사해서 더 이상 수사할 게 없어요. 가족비리진상조사단이라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3년간 수사했는데 더 나올 게 있습니까? 좀 이럴 때 써먹으려고 남겨두시든가요. 그리고 자꾸 변호사님이시니까 잘 아시겠지만 범죄 열람표 있잖아요. 200만 원 가지고 100번 도박을 왔다갔다 하면 2억이 되는 겁니다. 2억 3000만 원 가지고 도박을 한 게 아니라 200만 원 가지고 100번 하면 돈을 넣었다가 도박하고 돌려받고 계속 판돈으로 쓰게 되면 이게 2억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돈의 출처가 의심스럽다? 그건 이미 경찰이 다 봤다라고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검증은 좋습니다. 그런데 후보자 검증을 좀 해야 되는데 후보자들이 정작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가 후보자 검증은 안 하고 맨날 가족 검증만 하자고 하는 건데요. 이미 이 검증도 다 끝난 검증이거든요.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3년 전에도 사과를 했고 또 사과를 했어요. 지금 또 사과해야 한다면 사과해야 되겠습니다마는 문제는 자꾸 이렇게 철 지난 네거티브 공세만으로 후보자 검증은 안 하고 신변털기, 신상잡기, 이런 것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 있어서 TV토론은 저는 최악이었다. 후보자 검증은 날아가고 신변잡기만 남았다고 말씀드립니다. ◆최진녕> 이 부분은 팩트 체크 차원에서 반드시 반박을 해야 됩니다. 이 변호사님이나 저나 법조인이기 때문에 도박의 판단은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런데 예컨대 고스톱이나 이런 것들은 예를 들어서 100만 원을 가지고 4명이 밤새도록 해서 10판을 하면 그것이 1000만 원이 되는 것은 누구나 잘 압니다. 그런데 이것은 인터넷 도박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변호사님 논리라고 하면 제가 봤을 때 이것은 수십억대의 판돈이 걸렸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이 사안은 입금한 돈을 합했더니 그게 2억 3000만 원이 넘는다는 겁니다. 적어도 최소한 6만 원, 많을 때는 1100만 원이 넘었다고 하는데 1100만 원을 넣어서 거기에서 인터넷 도박을 예컨대 하루에 10번을 했다고 하면 그 자체로서 억대의 도박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그러면 몇 회 했는지에 대한 입증이 어렵기 때문에 그냥 입금한 금액을 기준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3년 약간 모자라는 동안 2억 3000만 원을 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500만 원이 오히려 면죄부를 줬다고 하는 그런 비판도 법조계의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결국 민주당으로서는 최소화, 축소화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제대로 수사를 한다고 하면 제가 봤을 때 500만 원이 아니고 훨씬 더 형이 높아질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앵커> 반론 듣고 넘어가죠. ◆이승훈> 수사기관에서 돈이 들어오고 나간 것 다 확인했고요. 그리고 200번 입금한 것의 도합이 2억 3000만 원이라는 거잖아요. 돈을 넣었으면 돈을 받아야 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해서 합쳐진 거고 인터넷 도박은 그렇게 계산하는 겁니다. 들어간 돈만 계산한 거예요. 한번 들어가고 돌려받은 거 빼고 다시 넣고 빼고를 안 해 주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100번이면 어떻고 200번이면 어떻습니까? 당연히 잘못한 거죠. 그런데 3년 전에도 사과했는데 발생한 것마냥 이렇게 너무 흥분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이재명 후보는 3년 전에도 사과했고 지금도 사과했다. 자식을 어떻게 자기 마음대로 하겠습니까. 그 부분은 정말 사과드린다. 다만 너무 있지 않은 사실을 부풀려서 마치 수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혹세무민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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