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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클로이 김’ 세기의 맞대결, 잠시 뒤 시작
’최가온-클로이 김’ 세기의 맞대결, 잠시 뒤 시작
2026-02-11 18:28
[앵커] 열기를 더해가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오늘은 우리 선수들 메달 레이스를 잠시 쉬어갑니다. 밀라노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현지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밀라노 평화의 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평화의 문에 설치된 올림픽 성화대는 변함없이 타오르고 있는데요. 올림픽 개막 닷새째를 맞는 이곳 밀라노는 서서히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고, 각국의 메달레이스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곳 셈피오네 공원은 평소 밀라노 시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는 곳인데, 올림픽 성화가 자리하면서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명소가 됐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차준환 선수가 쇼트 경기를 마쳤는데요. 실수 없이 깔끔하게 해냈죠. [기자] 네, 차준환 선수 남자 개인전 쇼트에서 6위에 올랐습니다. 기술점수 50.08점과 예술점수 42.64점을 받아 총점 92.72점을 기록했는데요. 메달권인 3위와의 격차는 9.83점으로 작지 않지만, 프리에서 따라잡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가 약간 모자라 감점을 받은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스핀 연기가 끝났을 때 관중석에서 정말 큰 환호가 터져 나왔는데요. 큰 실수 없는 클린연기임을 감안하면, 92.72점은 분명 조금 아쉽긴 합니다. 개인 최고 점수 101.33에도 8점 이상 못 미치는 점수가 발표되자 차준환 선수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일단 쾌조의 컨디션을 확인한 만큼, 지나간 건 잊고 사흘 뒤 열리는 프리 연기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앵커] 이제 잠시 뒤에는 스노보드 세 번째 메달을 노리는 최가온 선수가 예선 경기에 나서죠. [기자] 네, 이번 올림픽 우리나라 선수단의 초반 분위기를 스노보드가 이끌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과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이 깜짝 메달을 따내면서 우리 선수단의 사기를 크게 올려놨습니다. 여기에 올 시즌에만 월드컵에서 세 번을 우승한 하프파이프의 최가온 선수가 잠시 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합니다. 여자 하프파이프는 이번 대회 외신이 주목하는 빅매치 중에 하나인데요. 올림픽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강자 클로이 김과 최가온의 대결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클로이 김이 최근 인터뷰에서 최가온을 보면 나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고 얘기하기도 했는데요. 2008년 11월에 태어난 최가온이 이번 올림픽에서 우승하면, 클로이 김의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도 다시 쓰게 됩니다. 클로이 김은 지난달 연습을 하다 어깨를 다쳤고, 올림픽 개막 이후에도 어깨 보호대를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 잠시 뒤 시작하는 예선에서 최가온과 클로이 김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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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따 놓고 황당한 고백..."연애 3개월 만에 바람 피웠다" [앵커리포트]
동메달 따 놓고 황당한 고백..."연애 3개월 만에 바람 피웠다" [앵커리포트]
2026-02-11 16:52
4년 동안의 피나는 노력으로 메달을 따면 얼마나 기쁘고 눈물이 날까 싶은데요, 한 노르웨이 선수는 조금 다른 이유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화면 보시죠. 남자 20km 바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노르웨이의 스투틀라 홀름 래그레이드의 모습입니다. 눈 위에서 사격도 하고 스키도 타면서 빠르게 목적지에 가야 하는 힘든 종목입니다. 이 선수, 동메달을 딴 뒤 환하게 웃었는데요,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엉뚱한 자기 고백이 튀어나왔습니다. [스투틀라 홀름 래그레이드 / 노르웨이 선수(어제) : 6개월 전 저는 제 인생의 빛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사람을 만났지만, 3개월 전 제가 인생 최대의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바람을 피웠어요.] 래그레이드는 경기 일주일 전, 여자친구에게 외도 사실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이후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운동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동메달의 기쁨만큼은 여자친구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뒤 연락을 받았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래그레이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스투틀라 홀름 래그레이드 / 노르웨이 선수(어제) : 여자친구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아직 인터뷰를 못 봤을 수도 있고, 언젠간 볼 거라고 생각해서 행복합니다. 더 나쁜 일을 만들지 않길 바랍니다. 결국 행복한 결말이 있길 바랍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8년 만의 메달 도전"...평창 신화 이어갈 세계 3위 ’팀5G’ 출격
"8년 만의 메달 도전"...평창 신화 이어갈 세계 3위 ’팀5G’ 출격
2026-02-11 15:34
[앵커]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바라보고 있는 세계랭킹 3위 컬링 여자 대표팀 ’팀5G’가 내일 경기를 시작합니다. 8년 전 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낸 팀킴의 컬링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체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함께 세계 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컬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팀은 경기도청으로 팀 이름은 팀5G입니다. 네 명의 선수 이름과 한 명의 선수 별명에 ’지’ 자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팀5G의 세계랭킹은 3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여자 컬링에서 스위스, 캐나다에 이어 우리가 동메달을 따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는 스킵 김은지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김은지 / 여자컬링 국가대표 스킵 : 12년 만에 올림픽 다시 나가게 됐는데요, 12년이란 긴 세월이 헛되지 않게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으로 꼭 금메달을 걸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싸워 상위 네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하루에 두 경기도 치르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빙질에 대한 적응입니다. 아이스 상태에 빠르게 적응해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첫 상대는 세계랭킹 10위 미국.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써내려갈 팀5G의 컬링 이야기가 이제 시작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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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아쉬웠던 쇼트트랙...차준환의 '다 던진 점프'
[2PM] 아쉬웠던 쇼트트랙...차준환의 '다 던진 점프'
2026-02-11 15:12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손목에 철심을 삽입하고 나선 두 차례 월드컵에서 유승은은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냅니다. 그리고 석 달 뒤, 밀라노 올림픽에서 어느 때보다 높이 날아올라 한국 설상 새 역사를 썼습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개막 5일 차를 맞는데요.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동호] 안녕하세요. [앵커] 우리 선수들 잘해 주고 있는데 어제 쇼트트랙 경기는 아쉬웠습니다.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가 넘어져 충돌하면서결국 6위로 마무리됐죠? [최동호] 그렇습니다. 금메달 받아보던 종목이었는데요. 실력이 아니라 불운으로 탈락하다 보니까 매우 아쉬웠죠. 더군다나 혼성계주 쇼트트랙 첫날 메달이 나오는 종목이거든요. 그래서 쇼트트랙 대표팀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단 차원에서도 첫 금메달로 분위기를 띄우자. 이렇게 기대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던 종목입니다. 준결선에서 미국 선수가 넘어지면서 김길리 선수와 충돌했고요. 대표팀이 조 3위로 밀려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순위 결정전에서 대표팀이 6위를 기록했고요. 이와 관련해서 국내 팬들이 미국 선수 SNS로 달려가서 악플테러를 하고 있거든요. 커린 스타더드 선수의 SNS는 현재 폐쇄했다고 했습니다. [앵커] 김길리 선수 걱정이 많이 되는데 얼마나 다쳤다고 하죠? [최동호]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죠. 김길리 선수가 넘어지면서 커린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배를 찔렸거든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대표팀 관계자는 통증은 있지만 큰 부상 없이 남은 경기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고요. 남은 경기는 김길리 선수 여자 500m, 1000m, 1500m, 여자계주에 참가합니다. [앵커] 쇼트트랙 다음 경기는 모레 예정돼 있는데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우리 선수들의 메달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동호] 한국 쇼트트랙은 전통적으로 500m에 약하고 1500m에 강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도 남녀 1500m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고요. 물론 남녀 500m, 1000m도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는 실력입니다. 우선 여자는 최민정, 김길리 그리고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 3파전이라고 보고요. 남자 1000m는 캐나다의 세계랭킹 1위인 윌리엄 반지뉴 선수가 앞서가는 게 사실입니다. 단지뉴 선수, 올 시즌 올림픽에서 남자부에 걸린 금메달 12개 가운데 7개를 휩쓴 선수거든요. 단지뉴가 앞서가는 가운데 황대헌, 임종언 선수가 단지뉴와 승부를 겨뤄볼 만합니다. [앵커]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는오늘 무결점 연기로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는데요. 순위는 다소 아쉬웠거든요. 메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최동호] 차준환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은 저도 똑같은데 냉정하게 판단하면 메달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차준환 선수, 쇼트프로그램에서 올시즌 최고 점수죠. 개인 최고 점수 92. 72점으로 6위를 기록했거든요. 그런데 1위 미국의 말리닌 선수 포함해서 100점을 넘은 선수가 3명이나 있습니다. 93점대, 92점대인데 문제는 3위 이내로 진입하기 위해서 7점 이상의 격차를 줄여야 되는데 차준환 선수가 고난도의 화려한 기술로 점수를 얻는 선수가 아니고요. 난이도가 높은 한방으로 역전할 수 있는 시그니처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때문에 쇼트에서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메달 여부를 떠나서 차준환 선수 멋진 연기 기대해 보겠고요. 스노보드의 최가온 선수도오늘 출격하는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어떻게 전망하세요? [최동호] 오늘 경기 최가온 선수 경기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경기죠.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이 오늘 열리고요. 메달이 결정되는 결선은 모레 이어지게 됩니다. 최가온 선수가 2023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아주 혜성같이 등장한 18살 여고생이거든요. 그리고 올시즌 월드컵 시리즈에 3번 참가해서 3번 모두 다 우승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그렇고 해외에서도 여자 하프파이프를 보는 프레임은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은 최가온과 재미교포 클로이 김 선수로 압축되고 있거든요. 최가온 선수는 새롭게 떠오르는 선수고 클로이 김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현존하는 최고 스타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면에서 최가온과 클로이 김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고요. 만약에 최가온 선수가 하프파이프에서 메달을 가져오면 스노보드는 지금까지 올림픽 메달이 평행대회전에서만 1개 있었거든요. 이번 대회에서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메달 종목이 다변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50년 동안 금지된 기술이 부활해 화제가 됐는데 미국의 말리닌이 이 백플립을 성공했는데왜 금지됐었고 다시 제한이 풀린 이유가 뭡니까? [최동호] 우선 백플립은 점프해서 뒤로 한 바퀴 도는 기술이거든요. 1976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의 테리 선수가 처음으로 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술이 너무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국제빙상경기연맹에서 금지했고요. 그러다가 2024년에 피겨스케이팅의 화려함을 더한다, 이런 취지로 제한 규정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마침 50년 동안 봉인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처럼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말리닌 선수가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백플립을 구사한 거죠.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고요. 제가 보기에 위험하지만 화려하고 관중의 호응을 불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는 백플립이 아주 치명적인 유혹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으로 선수들의 멋진 경기들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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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손목에 상처...유승은 "그만해야지, 했어요" [앵커리포트]
아직 손목에 상처...유승은 "그만해야지, 했어요" [앵커리포트]
2026-02-11 15:08
이번 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의 주인공 유승은 선수는 가장 힘들었던 시간으로 지난해 손목 부상 직후를 꼽았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해맑게 인터뷰하던 유승은 선수, 당시 상황을 말하면서는 목소리가 떨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깜짝 동메달을 거머쥔 뒤 취재진과 줌으로 만난 유승은 선수입니다.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밝은 모습인데요. 취재진이 발목과 손목 수술 부위를 보여달라고 청했습니다. [유 승 은 /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 : 발목 수술 부위? 왜 이렇게 부끄럽지.] 철심을 삽입한 손목에는 아직도 수술 상처가 그대로입니다. [유 승 은 /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 : 네, 손목이 지금 여기 흉터가 아직 있는데, 아직 무리하게 짚고 이런 건 못하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은 하기 때문에 괜찮은 거 같아요.] 발목 골절로 1년을 쉰 뒤 다시 손목 부상을 당했을 때는 스노보드 선수를 그만둬야겠다는 결심까지 했다는데요.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합니다. [유 승 은 /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 : 손목 골절 됐을 때 한국 공항에서 돌아와서 이제 스노보드 그만하고 다른 거 해야지, 그러고 돌아왔는데 발목 골절 재활을 도와주시는 트레이너 선생님이 / 할 수 있다고, 손목이니까 괜찮다고, 한번 해보자고….] 손목에 철심을 삽입하고 나선 두 차례 월드컵에서 유승은은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냅니다. 그리고 석 달 뒤, 밀라노 올림픽에서 어느 때보다 높이 날아올라 한국 설상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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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식당 가보니..."평창 때는 살 쪄서 나갔는데" [앵커리포트]
선수촌 식당 가보니..."평창 때는 살 쪄서 나갔는데" [앵커리포트]
2026-02-11 14:48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은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선수촌 식당 영상이 공개됐는데, 2018년 평창 올림픽과 비교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올림픽 해설위원이기도 한 곽윤기 씨가 현지에서 촬영해 공개한 영상입니다. 전 세계 선수들이 모이다 보니, 각 나라 음식이 다 있다고 시작하는데요. 얼핏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그런데 일단 "젓가락이 없다"고 하고요. 매 끼니 비슷한 메뉴가 반복되고, ’물린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곽윤기 해설위원은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식당이 너무 좋았다고 회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곽윤기 / 쇼트트랙 해설위원 : 살쪘어 선수들이 평창 와서. 그리고 가볍게 설명을 하자면 여기부터 저 끝까지 다 음식이 깔려 있었어. 근데 지금은 노는 공간이 많잖아.] 이런 가운데 각국 선수들의 음식 메뉴 후기도 SNS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라자냐부터 피자까지. 각자 좋아하는 메뉴를 골라 소개하며 올림픽 축제답게 즐기는 모습인데요. 우리 선수들은 급식 센터에서 제공한 정성 가득한 한식 도시락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한국 밥상으로 힘 받아서, 남은 일정 최고의 기량 뽐내주길 바라겠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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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선수 충돌하자 ’100달러’ 쥐고 항의한 코치, 이유는? [앵커리포트]
김길리 선수 충돌하자 ’100달러’ 쥐고 항의한 코치, 이유는? [앵커리포트]
2026-02-11 14:24
[앵커] 어젯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보고 안타까워했던 분들 많으시죠. 우리나라 김길리 선수가 미국 선수와 충돌하며 넘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코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쇼트트랙 혼성 2,000미터 계주 준결승전. 한국은 미국 캐나다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달리고 있었는데, 1위로 달리던 미국 선수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추격하던 김길리 선수가 피할 새 없이 함께 뒤엉켜 펜스에 고꾸라진 겁니다. 곧바로 우리나라 코치진은 심판진에게 달려가 항의에 나섰는데요, 이때! 김민정 코치의 손에 100달러짜리 지폐가 쥐어져 있어 의아함을 불러왔죠. 알고보니 이는 국제 빙상연맹 규정에 따른 절차였습니다. 무분별한 판정 시비를 막기 위해 연맹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기 위해서는 항의서와 함께 현금 100달러를 내야 한다는 규칙을 마련한 겁니다.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면 돈을 돌려받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연맹이 그대로 가져가는데요, 이번에는 아쉽게도 ’사유서와 100달러 돈도 받지 않고, 판정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김길리 선수와 충돌한 미국 선수 커린 스토더드 SNS에는 악플 테러가 이어졌는데요, "걸음마부터 다시 배워라" "한국인에게 무릎 꿇고 빌어라"는 거센 비난과 함께 영어로 "세계에서 가장 잘 미끄러지는 선수"라는 조롱 섞인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스토더드 선수는 댓글창을 닫았다고 하네요.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김길리와 충돌한 美 선수, 한국인들 악플 테러에 댓글창 닫아
김길리와 충돌한 美 선수, 한국인들 악플 테러에 댓글창 닫아
2026-02-11 12:52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와 경기 중에 충돌한 미국 선수가 악플 테러에 시달린 끝에 소셜미디어(SNS) 댓글창을 닫았다.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12번째 바퀴에서 1위를 달리던 커린 스토더드(미국)가 넘어졌고, 추격하던 김길리가 스토더드와 엉켰다. 이후 김길리는 펜스에 강하게 충돌했고, 최민정(성남시청)이 곧바로 터치하면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캐나다, 벨기에와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지 못해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코칭스태프는 어드밴스를 주장하며 항의했지만, 한국은 결승행이 가능한 2위 이내가 아닌 3위였기 때문에 어드밴스를 받지 못했다. 앞서 스토더드는 준준결승에서도 김길리와 넘어져 부딪힐 뻔했고, 순위결정전에서도 뒤쪽으로 중심을 잃고 혼자 넘어졌다. 이를 두고 다른 종목과 경기장을 공유하기 때문에 빙판 상태가 좋지 못했을 것이며, 이로 인해 스토더드가 고의로 넘어진 건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기 직후 스토더드의 SNS에는 한국인들의 악플 테러가 이어졌다. 국내 누리꾼들은 스토더드를 향해 "4경기에서 4번 넘어지냐", "걸음마부터 다시 배워라", "한국인에게 무릎 꿇고 빌어라" 등 조롱 댓글을 달았다. 한글은 물론 영어로도 악플이 줄을 이은 끝에 스토더드는 결국 SNS 댓글창을 닫았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팀은 스토더드가 경기에서 넘어져 발목이 부었으며, 며칠 후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성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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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코치가 100달러 쥐고 뛴 이유는?...밀라노 이모저모 [앵커리포트]
쇼트트랙 코치가 100달러 쥐고 뛴 이유는?...밀라노 이모저모 [앵커리포트]
2026-02-11 12:43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첫 메달 레이스였던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아쉬운 충돌 사고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탈락 직후에 대표팀 김민정 코치가 100달러를 들고 심판진에게 다급하게 뛰어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갑자기 웬 현금일까요. 바로 올림픽 판정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려면 현장에서 ’예치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규정에 따라 100스위스프랑, 또는 이에 상당하는 외화를 현금으로 제출해야 하는 건데요. 근거 없는 항의를 막기 위한 관례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이번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100달러는 고스란히 국제빙상경기연맹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메달의 기쁨도 잠시, 뜬금없이 난처한 상황을 만든 선수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대표팀의 레그레이드 선수, 어제 20㎞ 개인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며 최고의 순간을 맞았는데요. 하지만 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폭탄 고백을 했습니다. "3개월 전에 인생 최대의 실수를 했다"며, "여자 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난데없는 참회를 쏟아냈는데요. "운동도 뒷전이었다"고 반성하면서, 메달을 여자 친구와 나누고 싶다고 밝혔는데,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경기장에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선수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헤라스케비치는 전쟁으로 숨진 자국 선수들을 기리는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규정을 이유로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대신 완장을 찰 것을 제안했지만, 굴하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희생자들을 배신할 수 없다"며 경기 날에도 추모 헬멧을 착용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밀라노 선수촌 식당 소식입니다. 곽윤기 해설위원이 유튜브를 통해 식당 모습을 공개했는데, "메뉴가 바뀌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하루 세끼가 거의 같은 구성에, 젓가락도 없고 아시아 음식도 드물다는 겁니다. 우리 선수들은 다행히도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급식 지원센터 덕분에 뜨끈한 도시락도 먹고, 한식으로 든든하게 체력보충을 하고 있다는데요. 한국인의 밥심으로 좋은 성적 내길 기대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피겨 차준환, 이번에도 역전 메달?...최가온 출격
피겨 차준환, 이번에도 역전 메달?...최가온 출격
2026-02-11 11:01
[앵커]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차준환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6위에 올랐습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유망주 최가온 선수는 오늘 저녁 출격합니다. 스포츠부 양시창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 기자, 어서 오십시오. 차준환 선수 얘기 먼저 해볼까요.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였죠. [기자] 모든 걸 내던지고 나왔다. 차준환이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요. 그럴 만했습니다. 말씀대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전체 15번째로 출전했는데요. ’레인 인 유어 블랙아이즈’ 음악에 맞춰서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해내면서 기본점수에 수행점수도 3.19점을 챙겼고요. 이어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의 콤비네이션 점프도 흔들림이 없었고, 스핀도 높은 레벨로 처리했습니다. 지난 단체전에서 실수가 나왔던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도 잘했는데, 회전수가 약간 부족하다는 판정이 나와 0.69점 감점을 받은 게 아쉽다면 아쉬운 대목. 마지막 스핀 연기가 끝났을 때 관중석에서 유독 큰 환호가 터져 나올 정도로 연기가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점수는 기술점수 50.08점, 예술점수 42.64점을 받아 총점 92.72점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최고점이지만, 지난 2023년 작성한 차준환의 최고점수 101.33에는 8.61점 부족한 점수로, 전체 6위 성적으로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습니다. [앵커] 차준환 선수, 점수는 조금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메달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네, 메달을 다툴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점수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차준환도 연기가 끝나고 점수가 발표되자 웃음기가 사라지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죠. 인터뷰에서도 연기는 만족하지만, 점수는 아쉽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점프 횟수나 구성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1위에 오른 미국의 말리닌이 108.61을 받았고, 2위 일본의 가기야마가 103.07, 프랑스의 샤오잉파가 102.55로 3명이나 100점대 높은 점수를 받았거든요. 차준환과 3위 샤오잉파의 차이는 9.83점으로 작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역전이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차준환은 과거에도 9점대의 점수 차이를 만회하고 시상대에 오른 경험이 여러 차례 있습니다. 당장 이번 대회 직전에 치러진 4대륙 선수권만 해도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6위에 올랐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거든요. 이때 1위를 한 일본의 미우라 가오와 쇼트에서 차이가 9.69점이었는데, 최종 결과는 0.11점에 불과했습니다. 또 차준환이 금메달을 목에 건 2024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보면, 더 확연해지는데요.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쇼트 2위에 오른 일본 가기야마 선수가 당시 쇼트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차준환과의 점수 차이는 9.72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가기야마는 결승에서 점프 도중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했고, 차준환은 완벽 연기를 선보이면서 금메달의 영광은 차준환에게 돌아갔거든요. 3일 뒤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무결점 연기를 선보인다면, 역전 메달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차준환 선수가 이번에도 대역전 드라마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자, 다음으로 쇼트트랙 이야기해볼까요. 혼성 계주는 너무 아쉬운 결과였죠. [기자] 네,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혼성 계주 종목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다소 허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준준결승만 해도, 우리 선수들 경기 운영이 침착하고 안정적이어서 메달이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악재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스토더드가 1위로 올라서더니 갑자기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뒤에 있던 김길리와 충돌한 건데요. 대표팀은 미국의 페널티에 따른 어드밴스를 주장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충돌 당시 1·2위가 아닌 3위여서 어드밴스를 줄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기대했던 첫 메달은 무산됐지만, 쇼트트랙 대표팀의 현재 기량이나 경기 운영, 또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건 확인할 수 있어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혼성계주 충돌에 가려졌지만, 여자 500m, 남자 1,000m 예선에서는 출전한 선수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는 점도 좋은 대목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혼성계주 경험이 남은 메달 종목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트랙만큼이나 주목받는 선수가 있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 선수인데요. 오늘 드디어 예선전에 나서죠. [기자] 네, 저 개인적으로도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이 오늘 저녁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격합니다. 이번 올림픽 개막 전부터 일부 외신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를 꼽기도 했는데요. 우선 이 종목 최강자죠, 미국의 클로이 김이 올림픽 3연패 성공할지에 외신들의 관심이 큰데요. 사실, 최가온이라는 강력한 도전자가 있어서 더 주목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가온은 만 14살의 나이에 성인무대 우승을 거머쥐면서 혜성처럼 등장했고요. 척추 골절이라는 큰 부상으로 1년 재활에 매달린 뒤에도 곧바로 다시 우승 행진을 벌였고, 올 시즌은 출전한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최가온과 클로이 김의 맞대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최가온이 클로이 김의 최연소 기록들을 하나씩 다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클로이 김이 최근 인터뷰에서 최가온을 보면 나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 거울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이유기도 합니다. 제가 취재해보니까, 클로이 김의 아버지와 최가온의 아버지가 서로 잘 아는 분들이라고 하고요. 그래서 최가온이 어렸을 때부터 클로이 김과 친분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클로이 김이 첫 금메달을 딴 나이가 18살이고, 올해 최가온의 나이도 18살입니다. 2008년생 11월생인 최가온이 만일 이번 올림픽에서 클로이 김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클로이 김이 보유한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기록까지 갈아치우게 됩니다. 클로이 김이 올림픽을 앞두고 어깨를 다친 것도 변수인데요. 클로이 킴은 어깨 부상이 오히려 기술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세기의 대결인데요.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종목 선수들이 아주 좋은 성과를 내는 만큼, 최가온이 그 화룡점정을 찍어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양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최가온, 오늘은 내가 날아오를 차례
최가온, 오늘은 내가 날아오를 차례
2026-02-11 10:05
[앵커] 동계 올림픽 초반, 우리나라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스노보드에서 또 한 명의 기대주가 출격합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 하프파이프의 최가온 선수인데요. 오늘 저녁 예선부터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네 번의 기다림 끝에 세월의 결실을 맺은 김상겸에 이어 겁 없는 도전이 빛난 10대 유승은의 화려한 비상. 이미 우리나라 스노보드는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 두 개를 따내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번엔 최가온이 날아오릅니다. 최가온은 오늘 저녁에 열리는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릅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이미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 연기를 펼쳐 높이와 회전, 난이도 등을 심판들의 점수로 평가하는데, 기술의 완성도나 최근의 경기력 모두 최가온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대회에선 뒤로 3바퀴를 회전하는 ’스위치 백텐’을 금메달을 위한 새로운 무기로 장착했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1위 : 아마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제가 원래 하던 거를 잘하면, 그리고 또 새로운 기술도 연습하고 있으니까 그것까지 잘하면 좋은 성과 나올 거 같아요.] [기자]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국적의 한국계 선수 클로이 김입니다. 지난달 어깨를 다쳤지만, 오히려 여유를 보였습니다. [클로이 김 / 올림픽 2회 금메달 : 어깨가 좋아요. 어깨 보호대가 있고 테이프가 매우 단단히 붙어 있어서 탈 때는 테이프를 다 뜯어내야 해서 끔찍하지만 스노보드를 탈 수 있어서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기자] 또 한 명의 10대 소녀, 최가온이 자신의 우상 클로이 김을 넘어,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오를지, 흥미진진한 눈밭 위의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차준환, 무결점 연기로 프리 진출...괴물들과의 경쟁
차준환, 무결점 연기로 프리 진출...괴물들과의 경쟁
2026-02-11 10:03
[앵커] 피겨 간판, 차준환 선수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보여주며 6위로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습니다. 오는 14일, 한국 남자 피겨 첫 메달에 도전하는데 ’백플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 등이 경쟁 상대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짙은 남색 의상을 입고 쇼트 경기에 나선 차준환.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 선율에 맞춰 긴 팔과 다리를 뻗어 우아하고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까지 완벽하게 성공합니다. 92.72점, 올 시즌 가장 높은 점수지만 무결점 연기를 펼친 점을 고려하면 기대에는 못 미치는 평가입니다. 차준환도 경기 직후 "한 점의 후회도 없을 만큼 모든 것을 내던지고 나왔지만, 점수가 아쉽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6위에 오른 차준환은 사흘 뒤, 프리 스케이팅에서 우리나라 남자 피겨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은 단체전에 이어 또 백플립을 선보였습니다. 고난도 4회전 점프를 아무렇지도 않게 구사해 ’쿼드 갓’으로 불리는 말리닌은, 쇼트에서 주특기인 쿼드러플 악셀이 빠진 구성으로도 108.16점을 받아 1위를 했습니다.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앞세운 일본 간판 가기야마 유마, 프랑스의 아당 샤오잉파가 2, 3위로 프리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현겸은 26위에 머물렀지만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로 첫 올림픽 출전을 자축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윤다솔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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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가장 잘생긴 선수' 피겨 차준환, 시즌 베스트 기록
[뉴스UP] '가장 잘생긴 선수' 피겨 차준환, 시즌 베스트 기록
2026-02-11 09:00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생생한 올림픽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 선수가클린 연기로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밀라노 동계올림픽 소식 짚어봅니다. 차준환 선수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이번 올림픽 무대가 세 번째인데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더라고요. [최동호] 그렇습니다. 오늘 열렸죠.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2. 72점으로 6위를 기록했는데요. 차준환 선수가 연기를 마쳤을 때까지는 1위에 올랐었거든요. 그런데 그뒤로 잘하는 선수들이 뒷조에 배치됐기 때문에 연기를 모두 마치고 6위로 올라갔지만 단체전에서 차준환 선수가 실수를 보였던 트리플악셀, 실수 없이 무난하게 넘어갔고요. 실수 없이 전반적으로 연기를 마치면서 개인 시즌 최고 점수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최고 점수에는 미치지 못해서 인터뷰할 때 서운한 감을 나타내기도 했었죠. [앵커] 저도 실시간으로 보기는 했는데 댓글에 왜 이렇게 점수가 짜냐? 이런 평가가 있던데 팔이 안으로 굽는 평가입니까? 아니면 보시기에 어땠습니까? [최동호] 차준환 선수가 경쟁자인 미국의 선수나 일본 선수에 비해서 고난도 기술 연기로 높은 점수를 받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대신에 안정적인 스케이팅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점수를 받는 선수인데. 때문에 실수 없이 펼치는 연기가 가장 중요한 선수이고요. 경쟁 선수들보다 특히 고난도 연기가 없고 시그니처 기술이 없다는 점에서는 좀 약점이 있죠. 그래서 점수 평가에 서운한 감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특별히 선입견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죠.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단체전 때 점프 실수가 있었는데 이 부분이 예방주사가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빙질에 대한 얘기도 있더라고요. [최동호] 빙질에 대한 지적은 쇼트트랙 때 나온 얘기거든요.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은 밀라노에 있는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같이 경기장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유독 미국 대표팀 쇼트트랙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자주 넘어졌습니다. 넘어진 선수들이 나왔는데 대부분 다 미국 선수들이었고요. 그리고 빙질이 너무 물러서 단단해야지 마찰력이 생겨서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되는데 무르면 푹푹 빠지기 때문에 어렵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무를 수도 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무르다는 조건은 공평하죠. 미리 얼음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거든요. 그러니까 선수의 능력, 언 상태를 빨리 파악해서 내가 오늘 레이스는 이렇게 펼쳐야 되겠다고 판단하는 것도 결국 선수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사흘 뒤에 프리가 남아 있는데 여기에서 역전 메달까지 도전해 보는 상황입니다. 가능성 있겠습니까? [최동호] 최초로 우리 한국 남자 피겨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보기를 응원하는 마음이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려보면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오늘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던 미국의 일리아 말리니 선수가 108점이고요. 차준환 선수는 92. 72점이거든요. 1, 2, 3위가 100점을 넘었습니다. 4위, 5위가 93점대, 92점대거든요. 때문에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다. 차준환 선수의 연기 스타일로 보면 실수 없이 마무리 지으면서 풍부한 연기력으로 어필하는 것이 점수를 갖고 오는 건데 약점으로는 치명적인, 차준환 선수만의 시그니처 기술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역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앞서 있는 선수들이 큰 실수가 나오지 않는 한 메달권이라고 봐도 되겠죠. 그런데 메달을 확실하게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차준환 선수는 실력뿐만 아니라 화려한 외모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나 남자 피겨선수들은 그런 면이 많이 부각되기도 하더라고요. [최동호] 아무래도 연기를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남자선수들도 마찬가지고 여자선수들도 특별히 비주얼에 대해서 많은 평가를 받고 있죠. 패션잡지 보그의 홍콩판이 차준환 선수를 비롯해서 13명의 이번 올림픽 미남선수를 선발했는데 그중에서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 선수를 두고 깨끗하고 차가운 이미지. 오래전에 차도녀, 차도남이라는 이미지가 대표적으로 회자되면서 차도남, 차도녀라는 단어가 유행했었는데 그 당시에 유행했던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죠. 그런데 벌써부터 전 세계가 한 가족, 한 지붕이 됐다고 느껴지는 게 이번 동계올림픽 단체전에서 연기를 보여줬잖아요. 단체전 연기를 보고도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에 차준환 선수를 보겠다고 오는 팬들이 생겼다는 걸 보니까 정말 빠릅니다. [앵커] 쇼트트랙 얘기로 가보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아픔이 있었습니다. 미국 선수가 넘어지면서 우리 대표팀이 걸려 넘어졌잖아요. [최동호] 혼성계주였거든요. 혼성계주가 쇼트트랙 경기 첫날에 열렸고 우리가 메달을 기대했던 종목이기 때문에 혼성계주에서 메달을 따내고 기분 좋게 출발하자는 계획이었는데 무너져서 안타깝게 됐죠. 혼성계주에서 우리 대표 선수들이 준준결선을 1위로 통과했고 준결선에서 결선 진출을 다투는데 미국의 선수가 인코스로 가고 김길리 선수가 아웃코스로 진입을 했거든요. 그런데 미국 선수가 넘어지면서 아웃코드로 밀려났고요. 이 선수가 김길리 선수가 충돌해서 넘어지게 되면서 우리가 3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조 1, 2위까지 결선에 올라가기 때문에 3위는 파이널 B로 밀려나서 순위 결정전을 하게 되고 순위 결정전에서 6위를 기록하게 됐죠. 억울한 면이 있기 때문에 경기 후에 우리 대표단 관계자가 미국팀에 페널티를 주고 우리에게는 어드밴스, 그러니까 억울하게 경기를 마쳤다고 해서 결선 진출을 어필했는데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김길리 선수 부상은 어떻습니까? [최동호] 김길리 선수가 충돌하고 난 뒤에 미국 선수의 스케이트가 김길리 선수의 배를 찌르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걱정이 많이 됐는데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라서 남은 경기 일정이 커다란 영향을 주지는 않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제 개인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이 심기일전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얼음공주로 불리는 최민정 선수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죠? [최동호] 최민정 선수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죠. 그러니까 2014년에 최민정 선수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처음 선발됐거든요. 2014년 이후로 지금까지 10년 넘게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대표했던 선수라고 볼 수 있죠. 최민정 선수는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주종목인 1500m에서 3회 연속 올림픽 제패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최민정과 이번에 발탁된 후배 김길리 선수, 캐나다의 세계랭킹 선수 코트니, 3파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나오는 임종언 선수도 지난해 깜짝 스타로 등장했거든요. 지난해 고등학생이었을 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이 다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생애 첫 월드컵에 진출했는데 거기에서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 이후로 2차, 3차 대회에서는 메달이 없었는데 마지막 4차전에서 1000m 금메달을 따내면서 그 이전까지는 스케이트 잘 타는 선수라는 평가였는데 국가대표 선발 그리고 월드컵에서 실제로 성과를 내면서 한국 쇼트트랙 남자 미래를 가져갈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요. 모든 게 다 좋은데 혹시라도 올림픽 첫 출전이고요. 이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주는 긴장감에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경험 미숙에 대한 우려는 조금은 있죠. [앵커] 최민정 선수는 500m, 임종언 선수는 1000m에서 뛰게 되는데 여기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여자 컬링 보겠습니다. 2018년 평창 때 팀킴, 정말 유명했는데 8년 만에 우리 컬링 대표팀이 메달에 도전합니다. 미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고요? [최동호] 그렇습니다. 내일 5시 5분이거든요. 컬링 여자부에서 우리 대표팀이 미국과 1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이번에 대표팀이 경기도청이거든요. 5G라고 하는 컬링에서는 국가대표를 선발할 때 국가대표를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대표팀을 선발해서 팀 자체가 경기도청이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서게 됐는데요. 김은지 선수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이후로 12년 만에 올림픽에 다시 참가하게 됐습니다. 경기도청이 그 당시 여자부에서는 국내에서 1위 팀이었는데 평창 동계올림픽 때 출전권을 놓쳤었죠. 그 이후에 절치부심하면서 다시 올림픽에 올라가게 됐고요. 때문에 경기도청은 굉장히 노련한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요. 실제로 지난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요.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라이벌인 스위스, 스웨덴전만 잘 견뎌내면 충분히 메달을 가져올 수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컬링에서 스킵이라는 역할이 야구의 투수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하는데 우리 팀에는 그 스킵 경험자가 3명이나 있다고요? [최동호] 그렇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한 선수당 2번씩 손을 던지거든요. 가장 중요한 게 일곱 번째, 여덟 번째 샷인데 그 일곱 번째, 여덟 번째 샷을 스킵이 하고요. 팀의 전략전술을 짠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죠. 김은지 선수는 경험도 풍부하고 승부사적 기질이 있는 선수인데 스킵을 맡고 있고 김은지 선수 이외에도 김수지 선수, 김민지 선수가 스킵 역할을 했던 선수들인데. 김수지 선수가 춘천시청이란 팀에서 스킵을 하면서 경험을 쌓았고요. 김수지 선수의 뒤를 이어서 김민지 선수가 춘천시청 스킵을 이어받았죠. 스킵이라는 경험이 선수들에게는 경기 전체를 보면서 게임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스킵 출신 선수들이 많다는 건 경기도청 대표팀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앵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은메달 하나, 동메달 하나를 수확한 상태입니다. 은메달은 김상겸 선수가 스노보드에서 땄고 그리고 유승은 선수도 스노보드에서 획득한 상황인데. 설상 종목이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두 선수가 바람을 확실히 일으켜준 것 같아요. [최동호] 그리고 앞으로 더 주목을 받게 되는 종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김상겸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여태까지 설상 종목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 이상호 선수의 은메달이 최고이자 유일한 메달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에 도전했는데 기대를 모았던 이상호 선수가 실패를 하고 대신에 김상겸 선수가 메달을 따왔죠. 그리고 주목해야 될 부분이 유승은 선수가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가지고 왔고요. 오늘 저녁에 열리는 여자 하프파이브에서 최가온 선수도 메달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선수거든요. 기존의 평형대회전 한 종목에서 하프파이프와 빅에어라는 종목의 다변화가 이뤄지는 것이 굉장히 반갑게 느껴지고 특히 스노보드는 10대와 20대들에게 굉장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거든요. 때문에 조금만 더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그런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재능 있는 선수가 설상 종목에서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그런데 앞서 말씀해 주신 두 선수가 받은 포상금도 상당히 이슈가 되고 있더라고요. [최동호] 스키스노협회가 올림픽 전에 올림픽 금메달에는 3억 원, 은메달은 2억 원, 동메달에 1억 원의 포상금을 걸었거든요. 때문에 김상겸 선수 2억 원, 유승은 선수가 1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이 포상금은 협회에서 주는 거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주는 포상금과는 별개입니다. 올림픽 때마다 포상금이 관심에 오르죠. 미국 대표팀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유력한 경제인이 후원금을 내서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20만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 2억 9000만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고요. 개최국은 특별히 성적에 민감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죠. 개최국 이탈리아도 금메달 포상금 20만 달러를 내걸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폴란드거든요. 폴란드 같은 경우에는 포상금으로 12만 유로를 제시했는데. 이 12만 유로는 모두 다 현금이 아니라 암호화폐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수들의 반응, 속마음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죠. [앵커] 요즘 시세가 많이 떨어지긴 했는데 현금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들 경기력을 위해서 우리 체육회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보온도시락이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더라고요. [최동호] 보온도시락이 등장한 이유는 역시 한국인들에게 없으면 안 되는 밥 때문이겠죠. 이번에 대한체육회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그리고 스키종목이 열리는 리비뉴에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이곳에서 우리 선수들이 센터에 가서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시간관계상 오기 힘든 선수들에게는 도시락을 전달해 주는데 이 도시락이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그리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급식지원센터가 아닌 코리아하우스라고 한국 선수단 커뮤니티 공간을 처음 개설했고 그 이후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예전에 비하면 우리 선수단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굉장히 발전됐죠. 우리 선수들도 지원하고 훈련에 효과를 높이는 스포츠과학을 적용하는 분위기도 정착됐고요. 그래서 올림픽 때 선수단을 지원하는 수준이나 시스템을 보면 우리도 세계 정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앵커] 보온을 넘어서 발열도시락 맛있게 먹고 우리 선수들이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지난해 항공기 사고로 부모 여읜 피겨 선수, 가족 사진 품고 출전
지난해 항공기 사고로 부모 여읜 피겨 선수, 가족 사진 품고 출전
2026-02-11 08:49
지난해 비행기 사고로 부모를 잃은 미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국가대표 막심 나우모프(24)가 부모님의 사진을 품고 올림픽 무대에 섰다. 10일, NBC 등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나우모프가 기술 점수(TES) 47.77점, 예술점수(PCS) 37.88점, 합계 85.65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나우모프의 부모는 과거 세계선수권 페어 챔피언이었던 예브게니야 시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다. 이들은 보스턴의 명문 스케이팅 클럽에서 코치로 활동하던 지난해 1월 29일,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착륙 과정에서 아메리칸항공 5342편이 군용 헬리콥터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로 숨졌다. 당시 사고로 67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가운데 20여 명 이상이 피겨스케이팅계 인사였다. 항공기에는 미국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열린 개발 캠프로 향한 선수 11명과 코치 4명, 그리고 가족 등이 타고 있었다. 나우모프는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뒤 먼저 현지를 떠난 상태였다. 나우모프는 부모와의 마지막 대화가 올림픽 무대와 관련된 이야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매일, 해마다 올림픽 이야기를 했다. 우리 가족에게 올림픽은 정말 큰 의미였다"며 "다섯 살 때부터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도 모를 나이였지만, 늘 그것을 꿈꿔 왔다"고 말했다. 그는 마침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빙판을 밟으며 그 꿈을 이뤘다. 경기를 마친 뒤 나우모프는 점수를 기다리는 내내 감정이 북받친 표정으로 부모의 사진을 손에 쥐고 있었다. 그는 경기 이후 기잫ㅚ견에서 "울어야 할지, 웃으며 기뻐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하늘을 올려다보며 ‘우리가 해냈어요’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들고 있던 사진은 내가 세 살 때 처음으로 은반 위에 섰을 때 찍었던 것"이라며 "이 사진은 심장 바로 위에 있는 크로스백에 늘 넣고 다닌다. 부모님은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내 가슴 속에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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