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대한민국 국기대한민국13
  • 3
  • 4
  • 3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라이벌 캐나다 꺾고 금메달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라이벌 캐나다 꺾고 금메달
2026-02-20 16:53
[앵커]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라이벌 캐나다를 물리치고 8년 만에 동계올림픽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여자 피겨에서는 24년 만에 미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뒤부터 결승에서 8번 연속 만난 미국과 캐나다. 예선에서 5대 0으로 캐나다를 이긴 미국은 결승에서는 2피리어드 초반 먼저 골을 내줍니다. 캐나다의 크리스틴 오닐은 골키퍼를 제치고 완벽한 선제골을 만들어냅니다. 반격을 펼치던 미국은 3피리어드 막판, 힐러리 나이트의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 연장 4분 7초 만에 켈러의 역전 골이 터지며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미국은 8년 만에 올림픽 정상을 탈환했고 통산 세 번째 올림픽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경기장을 나서는 미국 팬들은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콜린 벅 / 미국 팬 : 솔직히 정말 미친 경기였어요. 미국이 이길 거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마지막 2분, 우리 팀이 동점골을 넣기 전까지는 우리가 이길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어요.] 미국의 알리사 리우가 여자 피겨 싱글 경기에서 역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쇼트에서 3위를 한 알리사 리우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 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프리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받았고,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이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2PM] 내일 새벽 쇼트트랙 '금빛 피날레' 도전
[2PM] 내일 새벽 쇼트트랙 '금빛 피날레' 도전
2026-02-20 15:37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국 봅슬레이 개척자로 불리는 원윤종.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이막바지로 치닫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 쇼트트랙에서남녀 선수들이 각각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성적, 선전하고 있는 편인가요? 아니면 조금 아쉽습니까? [최동호] 목표가 있고 목표 달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예정대로 나가고 있다,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금2, 은2, 동3이고 금메달 기준으로 하면 순위에서 한 15위에 있거든요. 그런데 느낌적으로 보면 예전보다 부진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했는데 쇼트트랙에서 2개 그리고 쇼트트랙 이외 종목에서 하나 이상을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이외 종목에서 하나 나왔죠. 쇼트트랙이 조금 부진한 것 같은데 왜냐하면 우리가 금메달을 기대하고 우리가 가장 강하다고 느끼는 경쟁력 있는 종목이 여자 계주 그리고 남녀 1500m였습니다.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 가지고 갔고 남자 1500m는 황대헌 선수가 은메달이거든요. 그리고 내일 새벽에 여자 1500m가 있고 남자 계주에서도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기 때문에 내일 만약에 금메달이 하나가 나오면 금메달 3개가 완성되는 거고요. 내일 금메달이 안 나오면 부진하다고 얘기해도 되겠죠. [앵커] 가장 관심을 받은 게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였습니다.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어요. [최동호] 8년 만이지만 8년 만에 오른 게 화제가 될 정도로 여자 계주는 우리가 경쟁력 있게 지배했던 종목이죠. 그러니까 이번까지 9번 여자 계주가 올림픽에서 열렸는데 그중에 금메달을 우리가 7개를 가지고 왔고 나머지 하나는 은메달입니다. 이 정도로 경쟁력 있는 종목이었었고요. 이번 여자 계주 결선은 진검승부였습니다. 왜냐하면 세계랭킹 1, 2, 3, 4위팀 4팀이 나와서 메달을 겨뤘거든요. 우리와 네덜란드, 캐나다 그리고 이탈리아였었는데 금메달의 의미를 간단하게 종합하면 쇼트트랙에서 처음 나온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점 하나가 있고요. 평창동계올림픽 때 기대했던 쇼트트랙이 우리가 바랐던 모습이 아니었었죠. 선수단 내부에서 갈등이 표출됐었는데 그 갈등의 당사자였던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심석희 선수가 밀어주고 릴레이가 되는 최민정 선수가 있었고요. 심석희, 최민정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여자 계주에서는 우리가 가장 기대를 걸었던 구간이었을 만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이 하나 되는, 원팀이 됐다는 여자 대표팀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할 수 있겠죠. [앵커] 내일 새벽 열리는 최민정 선수 1500m 경기가 아주 기대가 되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올림픽 3연속 우승인 건가요? [최동호] 그렇습니다. 이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일단 우승을 하게 되면 평창 그리고 베이징에 이어서 이번에 여자 1500m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거거든요. 때문에 내일 여자 1500m 경기가 더욱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민정 선수가 내일 만약에 금메달을 가져오게 되면 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이 모두 5개가 되거든요. 이렇게 되면 동계스포츠에서 최다 금메달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거고요. 꼭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메달 1개만 더 추가하게 되면 올림픽 메달이 모두 7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7개로 동계, 하계 통틀어서 최다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거죠. [앵커] 계주에서 막판 질주했습니다. 람보르길리, 김길리 선수가 정말 주목을 크게 받았는데 1500m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지 않습니까? [최동호] 그렇죠. 우리보다도 외신에서 더 높이 평가를 해서 외신에서 김길리 선수를 1500m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하고 있죠. 하지만 김길리 선수, 물론 당연히 우승 후보고요. 여자 1500m는 김길리, 그리고 최민정 그리고 현재 올시즌 월드투어 세계랭킹 1위입니다. 캐나다의 코트니 선수와 3파전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는데 최민정 선수는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게 특기고 반대로 김길리 선수는 여자 계주에서 봤듯이 인코스로, 여자 계주는 정말 그림 같았죠. 인코스로 충돌 하나도 없이 빠져나가는 추월이 강점이고요. 코트니 사루 선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장 한 명이었습니다. 코트니 사루 그리고 최민정, 김길리. 3명의 삼파전으로 보여지는데 가장 아무도 예측하기 힘든 변수,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일만 없으면 메달의 색깔이 중요할 뿐이고 메달 하나는 적어도 우리에게 올 것이다, 이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그리고 남자계주도 20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고 하는데 내일 새벽 5000m 계주 결승이 있잖아요. 앞선 경기에서 호흡이 아주 좋더라고이번에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최동호]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정말 남자 계주에서는 넘어지거나 또 충돌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할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 우리는 2006년 토리노에 이어서 20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거든요. 그런데 결선에서 캐나다, 네덜란드와 굉장히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 같아요. 캐나다에는 이번 대회에서 500m에서 금메달을 가져간 뒤바 선수 있고요. 그리고 올시즌 세계랭킹 1위인 단지노 선수가 레이스를 이끌면서 몸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네덜란드에는 2관왕입니다. 1000m ,1500m를 석권한 판스바우트 선수가 레이스를 이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지난 대회와 가장 달라진 점 하나가 쇼트트랙은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 재빠르게 움직이고 플레이를 하는 종목이었는데 네덜란드와 캐나다가 신장이 훨씬 좋아진, 그러니까 단지노 선수는 190cm거든요. 이들이 종전과 다르게 파워 있는 순간적인 가속력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승부를 벌인다는 점이 굉장히 달라진 플레이 중 하나인데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견뎌내고 따돌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앵커] 관전포인트가 여러 개 있는데 피겨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이해인 선수가 첫 출전에서 톱10에 들었는데 마지막에 연기 끝나고 은반에 드러누우면서 마무리한 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최동호] 아주 깜찍하고 예뻤습니다. 빙판 위에 드러나워서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었거든요. 이게 연기는 아닌데 저는 이게 이해인의 이번 올림픽 피날레라고 얘기하고 싶고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는데요. 일단 이런 자세는 이렇게 첫 출전이거든요. 올림픽에 첫 출전해서 분위기에 압도당하면 저런 포즈나 저런 행위를 할 수 없겠죠. 조심하게 되니까. 그런데 첫 출전인데도 불구하고 올림픽 분위기에 압도당하지 않고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처럼 저런 자연스러운 행동이 나왔다는 점에서 멘털 칭찬해 주고 싶은데 그런 멘털이 실제로 점수로 표현됐습니다. 쇼트에서 시즌 개인 최고기록 나왔고요. 쇼트에서 개인 최고 신기록 나왔고 그리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 나왔고 합계에서도 시즌 개인 최고 기록입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드러누웠다는 이해인 선수의 속마음이 이제 다 끝났어, 나는 메달이 아쉽지 않아. 준비한 걸 다 보여줬고 다음 번 기회에 더 잘할 거야. 이번에 끝냈으니까 그동안 몸무게 때문에 먹지 못했던 거 다 먹고 그동안 참았던 거 다 놀고 싶어. 이런 속마음의 표현으로 봐서 굉장히 예쁘고 발랄하고 귀엽게 봤죠. [앵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친 차준환 선수가 모레 갈라쇼에 출전한다고 하는데요. 기대가 되네요. [최동호] 기대가 되죠. 갈라쇼는 경쟁이 아니기 때문에 규정도 조금 완화가 돼서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장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거든요. 일종의 피겨쇼처럼 보시면 되는 건데, 남자 싱글에서 4위를 기록했던 차준환 선수, 22일에 열리는 갈라쇼에 참여를 합니다. 갈라쇼에서는 뮤지션 송소희 씨의 낫 어 드림이라는 음악에 맞춰서 자신의 얘기를 풀어가겠다, 이런 예고를 했고요. 차준환 선수에게는 의미 있는 일이 있었죠. 피겨 경기가 끝나고 난 뒤에 이탈리아의 국민 가수 밀바의 딸이 코리아 하우스를 찾아왔습니다. 찾아와서 차준환 선수 있냐. 없으면 내 얘기를 좀 전달해달라. 뭐냐 하면 차준환 선수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던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 이게 밀바의 노래였는데 밀바의 딸이 우리 어머니의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달라, 이러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한국 봅슬레이 개척자로 불렸죠. 원윤종이 IOC 선수위원에 당선이 됐습니다. 동계 종목 선수 출신으로 처음인 것 같은데 어떤 의미가 있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최동호] 동계 종목으로는 첫 번째 스포츠 IOC 위원이고요. 우리나라 선수 위원으로는 세 번째죠. IOC 선수위원은 IOC위원과 똑같은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선수 출신 중에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직접 올림픽 기간 동안에 투표를 해서 뽑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보고요. IOC가 선수위원을 두게 된 특별한 배경이 있거든요. 이전까지는 IOC의 출범부터, 그러니까 1994년에 IOC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모임이 이루어졌거든요. 이때부터 너무 귀족적이고 너무 유럽 중심이고 너무 일반 스포츠와는 떨어진 그들만의 리그를 펼쳐간다는 비판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80년대까지는 이런 기조가 이어졌고 90년대 들어서 이런 비판을 수용하면서 그렇다고 한다면 좀 더 넓은 의미의 올림픽 운동을 펼친 거죠. 그래서 우선 IOC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자. 그렇다고 하면 선수 출신 중에 IOC위원을 뽑자고 해서 이런 제도를 만들어 놓은 거거든요.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윤종 선수 본인도 115명 IOC 위원 N분의 1이 아니라 좀 더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서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좋은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네요. 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올림픽 소식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첫 출전 톱10' 오륜기 은반에서 활짝 웃은 이해인...신지아 11위
'첫 출전 톱10' 오륜기 은반에서 활짝 웃은 이해인...신지아 11위
2026-02-20 11:21
[앵커] 피겨의 이해인과 신지아가 비록 입상엔 실패했지만,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나란히 시즌 최고점을 세우며 활짝 웃었습니다. 이해인은 그동안의 아픔을 딛고 톱10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특유의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이 첫 과제인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합니다. 이어진 점프와 연기도 실수 없이 완성한 이해인은 쓰러지듯 연기를 마친 뒤, 은반 위에 드러누웠습니다. 온 힘을 다한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140.49. 쇼트 프로그램 점수를 더해 총점 210.56점으로 전체 8위에 올랐습니다. 쇼트와 프리 모두 올 시즌 최고점입니다. 김연아 이후 2018년 최다빈과 2022년 유영, 김예림 등이 이어간 올림픽 톱10 명맥을 이번엔 이해인이 지켰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에도 처했지만, 이해인은 결국 오륜기가 그려진 은반 위에서 밝게 웃었습니다. [이 해 인 / 피겨 여자 싱글 8위 : 올림픽을 출전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말도 안 되게 감사하고 기쁘고 점프 하나하나 성공하고 음악 들으면서 타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함께 출전한 신지아도 만족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트리플 루프 착지에서 약간 흔들렸지만, 남은 결기를 훌륭하게 마무리하며 쇼트 14위에 그쳤던 순위를 11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신 지 아 / 피겨 여자 싱글 11위 : 이번 올림픽을 치르면서 정말 너무 좋았고 즐거웠기 때문에 다음 올림픽에 대한 욕심도 생기는 거 같고, 많이 배웠기 때문에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금메달은 226.79점을 받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가 차지했고,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와 나카이 아미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이해인·신지아, 입상 불발...시즌 최고점으로 마무리
이해인·신지아, 입상 불발...시즌 최고점으로 마무리
2026-02-20 10:57
■ 진행 : 박석원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경재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소식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스포츠부 이경재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앵커] 벌써 폐막이 다가오고 있는데 오늘 새벽에 열렸던 피겨스케이팅 소식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2010년 밴쿠버 금메달, 2014년 소치 은메달누구인지 다 아시죠? [앵커] 김연아죠. [기자] 그 이후에 첫 메달을 기대했는데 일단 메달 획득은 실패했습니다. 신지아, 이해인이 출전했는데 원래는 신지아의 기량이 더 좋다고 평가를 받았는데 실전에선 이해인 선수가 더 좋았습니다. 경기 장면 보시겠습니다. 이해인 쇼트에서 클린 연기로 9위를 했는데요. 음악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입니다. 검정색 옷을 입고 나오죠. 프리는 점프가 7개까지인데 준비한 점프 연기를 대부분 깨끗하게 소화했고 후반부에 열정적인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핀과 스텝은 최고난도인 레벨 4 받았고 보시는 것처럼 은반 위에 누우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좋아하는 모습이죠. 프리 140. 49점. 합계 210. 56점으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연아 이후 2018년 최다빈, 2022년 유영과 김예림에 이어, 톱10의 전통은 이어갔습니다. 다음 신지아 선수 경기 모습도 보시죠. 쇼트에서 점프 실수로 14위를 했는데 프리에선 훨씬 나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음악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었고요.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고 또 마지막 플라잉 카멜스핀에서 레벨 2 나왔지만 조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해인보다 높았고요. 합계에서 206. 68점으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금메달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 바로 이 선수가 차지했는데요. 총점 226. 79점를 받았습니다. 미국 선수가 싱글에서 우승한 건 24년 만이고요. 일본의 사카모토, 나카이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먼저 신지아 선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앵커] 이해인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는데 그만큼 아픈 사연도 있잖아요. [기자] 이해인 선수 초등학교 대부터 김연아를 잇는 피겨 천재로 이름을 알렸거든요. 5학년 때 점프 5종을 모두 성공했고 주니어 그랑프리 2개 우승, 성인 무대에서도 2023년 4대륙 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선발전에선 3위를 해서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고, 2024년엔 전지 훈련 도중에 불거진 성추행 논란으로 자격정지 1년을 받았는데 법적인 다툼 끝에 무죄를 받아서 누명을 벗고 이번 올림픽에서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해인 선수, 다음 알프스 올림픽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환하게 웃었는데요.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 선수가IOC 위원이 됐죠? [기자] 세 번째 금메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더 빛난 성과로 볼 수 있겠는데요. 이제 선수위원입니다. 평창에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따낸 선수고요. 소치와 베이징까지 세 번이나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 봅슬레이 선수인데요. 어제 투표 결과가 나오는 모습이고 IOC 선수위원회에 도전했는데 선수들이 투표를 하는 거거든요. 2명을 뽑는 선거였는데 11명이 도전했어요. 1위로 당선이 됐습니다. 투표 수 2393표였는데 과반에 가까운 표를 받았고요. 정말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우리나라 IOC 선수위원으로는 태권도의 문대성 선수가 있었고 현재 대한체육회장인 탁구의 유승민 위원이 당선이 됐었잖아요. 세 번째고요, 동계종목 가운데에서는 첫 번째 쾌거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IOC 위원도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함께 두 명으로 늘어났고요. IOC 선수위원은 임기 8년입니다. 그리고 권한은 IOC 위원과 똑같습니다. 올림픽 개최지, 종목 결정 등에 참여하고요. 종목이나 개인의 인지도 등에서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았지만, 원윤종 선수위원이 신발 세 켤레를 다 가지고 가서 다 닳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했거든요. 본인의 말처럼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선 이후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앵커] 또 좀 아쉬운 소식이 들렸는데 8년 만의 메달 획득에 기대를 걸었던 여자 컬링 대표팀은 아쉽게 4강에 진출하지 못했어요. [기자] 10개팀이 라운드 로빈을 펼쳐서 4위까지 4강에 올라갔는데 이 경기 전까지 5승 3패였거든요. 캐나다와 사실상 4강 티켓 한 장을 놓고 맞붙었는데 경기 장면 보겠습니다. 우리 5G 밝게 웃는 선수들인데요. 3엔드의 모습인데요. 이걸 성공하면서 원 안에 노란 스톤 3개가 올라오잖아요. 한번에 3점을 따내면서 역전을 시켰는데요. 5엔드에 실수가 나와서 넉 점을 내주면서 8:4까지 벌어졌습니다. 9엔드에 두 점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고요. 10대 7로 져서 5승 4패, 5위로 이번 올림픽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지금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인데, 내일 골든 데이가 기대되죠? [기자] 골든데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마지막 남은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먼저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최민정과 김길리 선수가 본인들이 가장 잘하는 종목인 여자 1500 에 출전을 합니다. 최민정 선수는 1000m에선 준결승에서 탈락했죠. 하지만 평창, 베이징 대회 이 종목 챔피언입니다. 쇼트트랙 개인 종목에서 대회 3연패는 남녀 통틀어 한 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모으고 있고요. 또 통산 올림픽 메달이 금 4개, 은 2개입니다. 6개인데 우리나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메달 색깔에 따라 여러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김길리의 금메달 가능성도 아주 높습니다. 1000m 동메달에 이어 계주에선 마지막 1바퀴 반을 남기고 역전 레이스를 펼쳐 우리에 금메달을 안겼는데요. 1500m에선 현재 세계랭킹 1위고요. 최근 4년 동안 3번이나 1위를 지켰습니다. 명실상부 이 종목 최고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5000m 남자 계주도 금빛 질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준결승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죠. 임종언과 이정민, 이준서, 신동민이 출전하고 준결승에서 이정민 선수가 결정적인 세 번의 추월을 성공했죠.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저는 금메달 딸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성공한다면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의 쾌거입니다. [앵커] 마지막까지 우리 선수들의 금빛 소식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경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금메달 시동 건 쇼트트랙, 남녀 동반 '금빛 피날레' 겨냥
금메달 시동 건 쇼트트랙, 남녀 동반 '금빛 피날레' 겨냥
2026-02-20 07:59
[앵커] 대회 후반까지 답답하게 막혀있던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맥'을 여자 계주에서 시원하게 뚫어냈는데요. 내일(21일) 새벽에 열리는 마지막 두 종목에서도 충분히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밀라노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자 3,000m 계주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실력은 역시 세계 정상급이었습니다. 특히 '쌍두마차' 최민정과 김길리가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남은 1,500m 전망도 밝혔습니다. 특히 최민정은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에 이어 이 종목 3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금메달을 따면 우리나라 동계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우게 되고,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을 추가하면 동·하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메달 7개를 보유한 선수가 됩니다. [최 민 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아직도 많은 기록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그냥 해왔던 대로 좀 스스로 믿으면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경기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계주에서 압도적인 막판 질주를 선보인 김길리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올 시즌 여자 1,500m 세계 랭킹 1위인데, 전문 매체들은 김길리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길 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오늘(3,000m 계주) 흐름 이어서 1,500m까지 잘 마무리해서 멋진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 탈환을 노리는 남자 계주도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8팀 중 전체 1위 기록으로 준결승을 통과했는데, 계주에 집중하고 있는 이정민과 이준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세계최강을 자부하는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지막 금빛 질주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됩니다.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김현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종반으로 치닫는 밀라노, 아시아 3강 한중일 성적 희비 엇갈려
종반으로 치닫는 밀라노, 아시아 3강 한중일 성적 희비 엇갈려
2026-02-20 07:57
[앵커] 116개의 금메달 가운데 89개가 주인을 찾아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회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아시아 3강 가운데 일본은 약진하고 중국은 추락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선전하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은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3개로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따낸 금 2 은 5 동 2개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기대 종목 쇼트트랙 남자 계주와 여자 1500m 등이 남아 있고 금메달 하나만 더 따내면 목표했던 금메달 세 개를 채웁니다. 무엇보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 집중됐던 메달이 설상종목인 스노보드로 확장되었고, 10대 두 명은 올림픽에 첫 출전해 메달까지 따냈기에 전망도 밝습니다. [최가온 : 아직까지 그렇게 먼 목표를 생각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기술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일본은 금메달 5개 가운데 스노보드에서 4개나 따냈지만 입상 종목은 다양합니다. 피겨 페어 금메달을 비롯해, 스키점프와 스피드스케이팅, 프리스타일스키에서도 고루 메달을 따냈습니다. 메달 개수 순위로는 4위(22개), 저변이 강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손색이 없는 성적표입니다. 반면 지난 베이징올림픽 때 금 9 은 4 동 2개로 종합 4위에 올랐던 중국은 추락했습니다. 대회 중반까지 금메달이 없다가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겨우 체면치레했습니다. 베이징 때 금 네 개를 따냈던 프리스타일스키와 금 두 개를 따냈던 쇼트트랙에서 부진했고, 이른바 '안방 효과'도 사라졌기에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나옵니다. 모두 116개의 금메달 가운데 89개가 주인공을 찾아간 가운데 이제 남은 경기일은 4일. 아시아 3강의 최종 성적표를 결정할 막판 스퍼트에서 어느 나라가 더 힘을 낼지 주목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여자 피겨 내일 출격...차준환, 갈라에선 '한국의 미'
여자 피겨 내일 출격...차준환, 갈라에선 '한국의 미'
2026-02-19 23:16
[앵커] 여자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 신지아 선수가 내일(20일) 새벽 프리 스케이팅에 나란히 출전합니다. 이탈리아 칸초네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감동적인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대회 마지막 날, 갈라쇼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피겨 싱글 쇼트 경기에서 9위와 14위를 기록한 이해인과 신지아가 내일 프리 무대에 오릅니다. 쇼트에서 세이렌을 연기한 이해인은 프리에서 카르멘으로 변신해 다시 한 번 매혹적인 연기를 펼치고, 17살 신지아는 리스트 '사랑의 꿈'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청초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해인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어렵게, 제가 열심히 해서 얻은 기회니까 후회되지 않게…] [신지아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연습했던 것들을 다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고, 너무 큰 생각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친 차준환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전해졌습니다. 프리에서 선보인 음악인 이탈리아 칸초네,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의 가수 밀바의 딸이 어머니의 노래에 맞춘 연기에 감동했다며, 영상 편지를 보내온 겁니다. [마르티나 코르냐티 /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 가수 밀바의 딸 : 넘어진 뒤에 다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가는 모습은 정말 숭고했습니다. 우아하고 음악과 깊이 교감하는 연기에 상상하지 못했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칸초네로 심금을 울린 차준환은 갈라에선 송소희 '낫 어 드림' (Not a Dream)의 한국적 선율에 맞춰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마지막 연기를 펼칩니다.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 순간을 만들고 싶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그런 순간을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만들어낸 거 같습니다.] 복숭아뼈에 찬 물을 빼내며 힘겹게 대회를 치렀다고 뒤늦게 고백한 차준환은 갈라 노래에 자신의 피겨를 관통하는 '자유로움'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심석희 밀고 최민정 뚫고...하나 된 금빛 질주
심석희 밀고 최민정 뚫고...하나 된 금빛 질주
2026-02-19 18:04
[앵커] 여자 계주에서 전해진 금빛 낭보가 마음을 울린 건 단순히 쇼트트랙팀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한때 멀어졌던 심석희, 최민정이 함께 금메달을 향한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내면서, '원팀 정신'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계주 금메달 가능성을 밝히기 시작한 건 다섯 바퀴쯤 남긴 때였습니다. '에이스' 최민정이 교대와 함께 단숨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준 건 심석희,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힘으로 최민정을 밀어줬습니다.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또 한 번 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두 사람은 팀원들과 함께 시상대 정상에 섰습니다. 두 사람의 원팀 플레이가 남다른 여운을 남기는 건 2018년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관계에 불편함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당시 심석희는 '고의 충돌' 논란과 함께 험담이 담긴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며 징계를 받았고, 대표팀에 돌아와서도 최민정과는 계주 경기에서 순번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신체 접촉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주장 최민정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힘이 좋은 심석희가 속도가 빠른 자신을 밀어줄 때 순번상 전력을 극대화할 거라 판단한 겁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 전술적인 부분들이 되게 중요해진 상황에서 선수들이랑 다 같이 소통도 많이 하고 하면서 최적의 순번을 정하려고 했고….] 이번이 세 번째 여자 계주 금메달인 심석희, 레이스를 마치고 한참이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심석희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 이번에도 의미가 남다른 계주 경기에서 다 같이 웃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거 같습니다.] 화합의 질주로 일궈낸 쇼트트랙팀의 첫 금메달은 선수들에게 더 각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심석희 밀어주고 최민정이 역전' 금메달 일궈낸 통 큰 결정
'심석희 밀어주고 최민정이 역전' 금메달 일궈낸 통 큰 결정
2026-02-19 17:45
[앵커] 오늘 새벽부터 짜릿한 금메달 소식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쇼트트랙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첫 금메달 물꼬를 텄는데요. 밀라노 현장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네, 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밀라노 현장에서 금메달 현장을 지킨 취재진도 분주한 시간을 보냈겠군요. [기자] 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이곳 현지시간으로는 어젯밤 9시에 열렸습니다. 극적인 역전 승부로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 나온 뒤에 현장 취재진도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시상식까지 모두 마치고 도핑검사까지 받고 나서 방송사 인터뷰를 한 게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는데요. 그런데도 선수들도, 취재진도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기쁘고 신나는 분위기 속에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김길리, 최민정 선수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죠. [김길리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 언니들이랑 같이 금메달 따서 너무 좋고, 또 믿고 맡겨주셨는데 보답해준 것 같아서 더 기쁩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 (네덜란드 선수가) 제 바로 앞에서 넘어져서 저도 거의 넘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넘어지면 끝이니까 무조건 이 악물고 버티자 그런 생각 하면서 버텨서 다행히 경기 마무리까지 잘할 수 있었어요.] [앵커] 방금 최민정 선수 소감에서도 얘기했지만, 위기도 있었고 사연도 많았던 금메달이죠. [기자] 네, 저는 이번 여자 계주의 결정적인 승부처가 4바퀴를 남긴 시점이었다고 보는데요.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줄 때 추진력을 받은 최민정이 2위로 올라선 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많이 알려진 얘기지만, 8년 전인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심석희 선수가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심석희의 문자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최민정 선수가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습니다. 이후 함께 대표팀에서 계주를 뛰면서도, 최민정이 2번, 심석희가 4번 이런 식으로 순번을 짜서 그동안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민정이 통 큰 결단을 내렸고요. 미는 힘이 가장 좋은 심석희가, 추진력이 좋은 최민정을 밀어주는 순번이 완성된 겁니다. 이 결정이 결국, 계주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승부처에 힘을 발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앵커] 정말 기다리던 금메달 소식이 이제 나왔는데요. 쇼트트랙은 추가 금메달도 기대되죠. [기자] 네, 남은 종목은 2개,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입니다. 한국시간으로 모레, 토요일 새벽에 열립니다. 이 중 여자 1,500m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금메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종목이었는데요. 최민정 선수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종목인데, 금메달을 따면 우리나라 동계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우게 되고,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을 추가하면 동·하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메달 7개를 보유한 선수가 됩니다. 이곳 현지에서는 김길리의 우승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은데요. 두 선수 모두 시상대에 오르길 응원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죠. [기자] 네, 여자 컬링 대표팀 '5G'가 스웨덴을 꺾으면서 5승 3패, 공동 3위로 선전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 10시에 캐나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것도 없이, 캐나다를 이기면 자력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합니다. 어느 나라보다 팀 분위기가 좋기로 유명한 우리 대표팀인데요. 캐나다를 반드시 꺾고 4강까지 분위기를 이어가길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여자 3,000m 계주, 짜릿한 역전 우승...쇼트트랙 대표팀 첫 금
여자 3,000m 계주, 짜릿한 역전 우승...쇼트트랙 대표팀 첫 금
2026-02-19 14:42
[앵커] '세계 최강'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침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계주 대표팀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금메달의 물꼬를 텄습니다. 밀라노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이스 초반 선두 다툼을 이어가던 우리 대표팀은 16바퀴를 남기고 위기를 맞았습니다. 앞서 달리던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졌고, 최민정이 충돌 위기를 가까스로 피했지만, 2위와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속도를 높이며 선두 그룹을 따라잡았고, 4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는 순간 캐나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자이자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 김길리가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고, 그대로 질주를 이어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던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금이자, 스노보드 최가온에 이은 우리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입니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여자 계주에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던 여자 대표팀은 8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김길리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 언니들이랑 같이 금메달 따서 너무 좋고, 또 믿고 맡겨주셨는데 보답해준 것 같아서 더 기쁩니다.] 금빛 레이스를 이끈 최민정은 올림픽 통산 6번째 메달을 목에 걸며 사격 진종오와 양궁 김수녕, 빙상 이승훈과 함께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 타이를 이뤘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 (기록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기회란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로써 그런 도전이 성공했다는 게 너무 꿈만 같고 뿌듯하기도 하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금메달의 물꼬를 튼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은 여자 1,500m와 남자 계주에서 또 한 번의 금빛 질주를 이어갑니다.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고창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여자 피겨 내일 출격...차준환, 갈라에선 '한국의 미'
여자 피겨 내일 출격...차준환, 갈라에선 '한국의 미'
2026-02-19 11:25
[앵커] 여자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 신지아 선수가 내일(20일) 새벽 프리 스케이팅에 나란히 출전합니다. 이탈리아 칸초네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감동적인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대회 마지막 날, 갈라쇼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피겨 싱글 쇼트 경기에서 9위와 14위를 기록한 이해인과 신지아가 내일 프리 무대에 오릅니다. 쇼트에서 세이렌을 연기한 이해인은 프리에서 카르멘으로 변신해 다시 한 번 매혹적인 연기를 펼치고, 17살 신지아는 리스트 '사랑의 꿈'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청초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해인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어렵게, 제가 열심히 해서 얻은 기회니까 후회되지 않게…] [신지아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연습했던 것들을 다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고, 너무 큰 생각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친 차준환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전해졌습니다. 프리에서 선보인 음악인 이탈리아 칸초네,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의 가수 밀바의 딸이 어머니의 노래에 맞춘 연기에 감동했다며, 영상 편지를 보내온 겁니다. [마르티나 코르냐티 /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 가수 밀바의 딸 : 넘어진 뒤에 다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가는 모습은 정말 숭고했습니다. 우아하고 음악과 깊이 교감하는 연기에 상상하지 못했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칸초네로 심금을 울린 차준환은 갈라에선 송소희 '낫 어 드림' (Not a Dream)의 한국적 선율에 맞춰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마지막 연기를 펼칩니다.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 순간을 만들고 싶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그런 순간을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만들어낸 거 같습니다.] 복숭아뼈에 찬 물을 빼내며 힘겹게 대회를 치렀다고 뒤늦게 고백한 차준환은 갈라 노래에 자신의 피겨를 관통하는 '자유로움'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마영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8년만의 정상 탈환'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정적인 3가지 장면은?
'8년만의 정상 탈환'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정적인 3가지 장면은?
2026-02-19 11:01
[앵커] 우리나라 쇼트트랙 여자 계주 대표팀이 8년 만에 올림픽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한 팀으로 똘똘 뭉쳐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스포츠부 양시창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마침내,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네요. [기자] 네, 정말 짜릿한 역전 레이스였고,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결과였습니다. 네덜란드와 캐나다, 이탈리아까지, 정말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세도 좋고, 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들이 결승에 올라왔거든요. 쉽지 않은 대결이었는데, 주인공은 한국이었습니다. 경기 영상 보시겠습니다. 지난 준결승에서는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 심석희 선수가 출전했는데요. 오늘 결승전에는 이소연 대신 노도희가 나섰습니다. 최민정이 스타트를 끊었고, 김길리와 노도희, 심석희에서 다시 최민정으로 이어지는 순서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16바퀴를 남기고 강력한 우승후보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지면서 최민정 선수와 약간 충돌이 있었는데, 여기서 최민정이 잘 버텼고요. 조금 쳐졌지만,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였고요.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면서 2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안쪽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결국 선두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다시 봐도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찔한 장면이 있었는데요. 우리 선수들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기자] 네, 금메달을 확정하기까지, 결정적인 장면이 여럿 있었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3가지 장면이 특히 중요했습니다. 첫 번째 장면 먼저 보시죠. 첫 번째는 말씀하신 장면입니다.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지면서 최민정과 일부 충돌이 있었습니다. 가속을 붙여 달리는 레이스 중에 저 정도 충격을 이기는 게 쉽지 않은데, 최민정 선수 정말 이를 악물고 버텨줬습니다. 저 때 함께 넘어졌더라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결과가 나왔겠죠. 최민정이 잘 버텨주면서, 가장 까다로운 팀인 네덜란드가 넘어지는 이 장면이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아찔하면서도 다행스러운 장면으로도 남게 됐습니다. 결정적인 장면, 두 번째는 다섯 바퀴 정도가 남았을 때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준 역전 푸시 장면입니다. 밀어주자마자 바로 최민정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면서 금메달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죠. 이 장면은 어쩌면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의, 또 우리 선수단 전체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이 아시지만,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고의 충돌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심석희의 문자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최민정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거든요. 함께 계주를 뛰면서도, 최민정이 2번, 심석희가 4번 이런 식으로 순번을 짜서 그동안 서로 접촉을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계주 정상을 되찾기 위해 최민정이 통 큰 결단을 내렸고요. 힘이 좋은 심석희가 가속이 좋은 최민정을 밀어주면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또 그 결정적인 장면이 결승에 나온 2위 추월 장면인 건데요. 심석희가 금메달을 확정한 뒤에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 여러 감정이 교차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장면은 김길리의 추월 장면입니다. 김길리의 장점이, 언제 추월할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만큼 아주 작은 공간이나 상대의 방심하는 틈을 잘 파고드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건데요. 김길리가 추월한 선수, 올림픽에서 메달을 14개나 수집한 이탈리아 폰타나거든요. 최민정이 엉덩이를 밀어준 뒤, 김길리가 첫 번째 코너를 돌면서 바로 안쪽을 파고들었습니다. 폰타나도 김길리의 추월 시도를 예상했을 텐데, 대비하기도 전에 첫 바퀴에서 바로 앞지르는 선택. 김길리만 할 수 있던 탁월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고요. 백전노장 폰타나의 허를 찌른 명장면이었습니다. [앵커] 이제 남은 종목이 여자 1,500m와 남자 계주인데요.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 물꼬를 텄으니 추가 메달을 기대해봐도 되겠죠. [기자] 네, 기다리던 금메달이 나왔으니까, 저도 우리 선수들의 금빛 질주가 더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하는데요. 지금 남은 종목이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죠. 금메달을 딴 여자 계주를 포함해서 이번 대회 전부터 가장 금메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된 종목들만 남았습니다. 여자 1,500m는 최민정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종목이죠. 메달만 추가해도 최민정은 동·하계를 통틀어 최다 메달 보유 신기록을 작성하고요. 금메달을 따면 우리나라 동계 종목 최다 금메달 보유자로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이 종목은 김길리의 주 종목이도 하거든요. 올림픽 개막 전에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는 이 종목 우승자로 김길리를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두 선수가 사이좋게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지면 참 좋겠습니다. 또 남자 계주도 금메달이 기대되는데요.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는데, 20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에서 금메달을 되찾아오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지퍼 내린 레이르담 세리모니, 15억원 가치"...나이키 '활짝'
"지퍼 내린 레이르담 세리모니, 15억원 가치"...나이키 '활짝'
2026-02-19 09:35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 원)가치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더 선은 "레이르담이 금메달을 딴 뒤 경기복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한 세리머니는 100만 달러 짜리 홍보 효과를 냈다"고 보도했다.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의 첫 금메달이다. 우승이 확정된 뒤 레이르담은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입은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당시 레이르담이 착용한 스포츠 브라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제품이다. 이를 두고 마케팅 전문가들은 레이르담의 노출 사진이 엄청난 파급력을 냈다고 봤다.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 사진은 2억 9,800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나이키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 하다"고 전했다. 또 경제 전문지 '쿼트'의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도 레이르담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가 620만 명이나 되는 점을 들며 "팔로워 1명에 1센트로만 따져도 게시물 하나에 7만 3,500달러(한화로 약 1억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레이르담이 경기 직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과정에서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HEMA)'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소개하면서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고 발 빠르게 활용하기도 했다. 레이르담은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선수다. 그는 밀라노에 입국할 때 약혼자인 유명 유튜버 겸 복서 제이크 폴의 전용기를 탑승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또한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개회식에 불참한 뒤 숙소 침대에서 TV로 개막식을 보는 모습을 SNS에 올리거나, 밀라노 도착 후 네덜란드 취재진과 인터뷰도 제대로 하지 않아 비판 받았으나 곧장 금메달을 따내면서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