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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모르는 동갑내기 사수의 유쾌한 은메달
'긴장'을 모르는 동갑내기 사수의 유쾌한 은메달
2024-07-28 07:45
[앵커]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첫 메달은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24살 동갑내기' 박하준과 금지현 선수가 주인공인데요. 긴장을 모르는 두 선수의 호흡과 사격연맹의 막판 선수 교체가 빛을 발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하준과 금지현은 30발씩 쏘는 예선부터 과감하게 과녁에 집중했습니다. 654점 만점에 631.4점으로 세계 최강 중국팀에 단 0.8점이 뒤졌습니다. 한 발씩 쏴서 승리하면 승점 2점, 비기면 1점씩 가져가는 결승에선 8대 14까지 밀리다 12대 14로 추격했습니다. 결국, 한 발이 아쉬워 은메달이었지만, 우리 대표팀에 처음으로 안긴 값진 메달이었습니다. 금지현은 지난해 5월에 태어난 딸이 힘이 됐습니다. 주말마다 소속팀이 있는 수원에서 울산 집까지 차를 몰고 왕복했지만, 딸의 존재가 떨리는 순간에도 마음을 잡아줬습니다. 결국, 딸에게 한 약속을 지켰습니다. [금지현 /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지난 5월) : 그냥 아기 볼 때까지 항상 신나있는 상태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아기한테 해주고 싶은 것도 많으니까 제 페이스대로 즐기면서…. 메달 들고 아기 사진 이렇게 딱 들어서 이렇게 흔들고 그럼 전 세계적으로 아기를 자랑할 수 있는 내가 아기 엄마다!] 금지현의 파트너의 박하준은 현지 훈련에서 초반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이겨냈습니다. 원래 여자 선발전 1위인 반효진이 짝이었지만 대회 직전 컨디션이 더 좋은 금지현으로 바꾼 것도 적중했습니다. [박하준 / 사격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 : 긴장을 하더라도 제 나름대로 긴장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욱하지 않는 성격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힘을 합쳐 우리나라에 값진 첫 메달을 안긴 두 선수는 곧바로 개인전에 출전해 다시 한 번 금빛 과녁을 조준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왕시온 영상편집 : 정치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1번 레인의 기적' 김우민,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
'1번 레인의 기적' 김우민,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
2024-07-28 07:24
[앵커] 우리나라 수영의 간판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로, 대한민국 수영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습니다. 파리에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1번 레인에 선 김우민이 힘껏 물로 뛰어듭니다. 반응 속도는 0.62초. 결선에 나선 8명 가운데 가장 빨리 레이스를 시작한 김우민은 50m를 25초에 끊으며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했습니다. 350m까지 줄곧 4번 레인 마르텐스에 이어 두 번째로 빨랐습니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힘을 낸 호주의 위닝턴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또 다른 우승후보 새뮤얼 쇼트를 밀어내고 3위로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기록은 3분 42초 50.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에 조금 못 미쳤지만, 처음 출전한 올림픽 개인종목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가장 불리하다는 1번 레인에서 혼신의 역영을 펼치며 2012년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자, 우리나라 수영 사상 두 번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새겼습니다. [김우민 / 자유형 400m 동메달 : 마지막 50m에 사지가 타들어 가는 느낌이 났는데 올림픽 메달을 따기 위해서 그런 부분도 감수하고 제가 이겨나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에….] 쟁쟁한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확인한 점도 소득입니다. 함께 훈련한 황선우와 이호준 등 경기를 앞둔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분 좋은 자극제가 됐습니다. 김우민이 값진 메달을 수확하면서, 자유형 200m와 남자 800m 계영 등 남은 수영 종목에 대한 메달 기대감도 더 커졌습니다. 파리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연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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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그랜드 슬램'...한국 첫 금메달
펜싱 오상욱 '그랜드 슬램'...한국 첫 금메달
2024-07-28 06:53
[앵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첫 금메달이 예상보다 일찍 나왔습니다. 한국 펜싱 간판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자신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란 성과도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오상욱 선수, 정말 잘 싸워줬는데요. 이번에 한국 선수단 최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상욱의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14위인 튀니지의 페르자니였는데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이집트의 엘시시를 잡고 결승에 오른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한 건 오상욱이었습니다. 경기 중 발목을 붙잡으며 잠시 주저앉기도 했지만 이내 털고 일어나 14대 5로 금메달을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한 포인트만 남겨둔 채 비디오 판독이 이어지며 끝날 듯 끝나지 않았던 경기. 막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오상욱은 14대 11까지 쫓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상욱은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려 마지막 찌르기에 성공하며 경기를 15대 11로 끝냈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나온 우리나라 첫 금메달이자 우리나라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첫 금메달로 오상욱이 한국 펜싱 역사를 새로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앵커] 3년 전 도쿄올림픽 때는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엔 달랐군요? [기자] 네, 확실히 달랐습니다. 오상욱은 이번에 세계랭킹 4위로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2019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2관왕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오상욱은 이번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한 겁니다. 2020 도쿄올림픽의 한을 제대로 풀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도쿄 올림픽 당시 세계랭킹 1위로 출전해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수확하긴 했지만, 개인전에선 8강에 그쳐 아쉬움이 컸습니다. [앵커] 수영에서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죠? 김우민 선수가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결국, 메달을 따냈군요? [기자] 네, 결국 김우민이 해냈습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3분 42초 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실 예선 성적이 나빠서 메달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7위로 정말 가까스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저조한 예선 성적 때문에 1번 레인을 배정받았고 그만큼 물살 저항이 심해 불리한 조건이었는데 결국, 이를 극복하고 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게다가 김우민 선수의 올림픽 첫 메달이기도 하지만 한국 수영에도 큰 의미가 있는 거죠? [기자] 네, 먼저 김우민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800m 멤버로 나섰지만 예선 탈락했습니다. 이후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우민의 이번 메달 획득은 한국 수영에 있어선 12년 만입니다. 박태환이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은메달을 따낸 이후 첫 메달인데요. 이번 파리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가 탄생한 겁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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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그랜드 슬램'...한국 첫 금메달
펜싱 오상욱 '그랜드 슬램'...한국 첫 금메달
2024-07-28 05:53
[앵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첫 금메달이 예상보다 일찍 나왔습니다. 한국 펜싱 간판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자신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란 성과도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오상욱 선수, 정말 잘 싸워줬는데요. '처음'이란 말이 유독 많이 붙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펜싱 간판인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상대는 세계랭킹 14위인 튀니지의 페르자니였는데 15대 11로 승리한 겁니다. 페르자니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이집트의 엘시시를 잡고 결승에 오른 만만치 않은 상대였는데요.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하면서 끝까지 차분하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나온 우리나라 첫 금메달이자 우리나라의 남자 사브르 첫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앵커] 3년 전 도쿄올림픽 때는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엔 달랐죠? [기자] 네, 확실히 달랐습니다. 오상욱은 이번에 세계랭킹 4위로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2019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2관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오상욱은 이번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습니다. 또 2020 도쿄올림픽의 한을 제대로 풀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도쿄 올림픽 당시 세계랭킹 1위로 출전해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수확하긴 했지만, 개인전에선 8강에 그쳐 아쉬움이 컸습니다. [앵커] 수영에서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죠? 김우민 선수가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결국, 메달을 따냈군요? [기자] 네, 결국 해냈습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3분 42초 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실 예선 성적이 나빠서 메달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7위로 정말 가까스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저조한 예선 성적 때문에 1번 레인을 배정받았고 그만큼 물살 저항이 심해 불리한 조건이었는데 결국, 이를 극복하고 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게다가 김우민 선수의 올림픽 첫 메달이기도 하지만 한국 수영에도 큰 의미가 있는 거죠? [기자] 네, 먼저 김우민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800m 멤버로 나섰지만 예선 탈락했습니다. 이후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우민의 이번 메달 획득은 한국 수영에 있어선 12년 만입니다. 박태환이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은메달을 따낸 이후 첫 메달입니다. 이번 파리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가 탄생한 겁니다. 지금까지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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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그랜드 슬램'...한국 첫 금메달
펜싱 오상욱 '그랜드 슬램'...한국 첫 금메달
2024-07-28 05:30
[앵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첫 금메달이 예상보다 일찍 나왔습니다. 한국 펜싱 간판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자신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란 성과도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오상욱 선수, 정말 잘 싸워줬는데요. '처음'이란 말이 유독 많이 붙죠? [기자] 네 맞습니다. 펜싱 간판인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상대는 세계랭킹 14위인 튀니지의 페르자니였는데 15대 11로 승리했습니다. 페르자니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이집트의 엘시시를 잡고 결승에 오른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하면서 끝까지 차분하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나온 우리나라 첫 금메달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남자 사브르 첫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앵커] 3년 전 도쿄올림픽 때는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엔 달랐죠? [기자] 네, 확실히 달랐습니다. 오상욱은 이번에 세계랭킹 4위로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2019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2관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파리 대회에서 2020 도쿄올림픽의 한을 제대로 풀었습니다. 도쿄 올림픽 당시 세계랭킹 1위로 출전해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수확하긴 했지만, 개인전에선 8강에 그쳐 아쉬움이 컸습니다. [앵커] 수영에서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죠? 김우민 선수가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결국, 메달을 따냈군요? [기자] 네, 결국 해냈습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3분 42초 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실 예선 성적이 나빠서 메달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7위로 정말 가까스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저조한 예선 성적 때문에 1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그만큼 물살 저항이 심해 불리한 조건이었는데 결국, 이를 극복하고 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게다가 김우민 선수의 올림픽 첫 메달이기도 하지만 한국 수영에도 큰 의미가 있는 거죠? [기자] 네, 먼저 김우민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800m 멤버로 나섰지만 예선 탈락했습니다. 이후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우민의 이번 메달 획득은 한국 수영에 있어선 12년 만입니다. 박태환이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은메달을 따낸 이후 첫 메달입니다. 이번 파리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가 탄생한 겁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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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도 국가대표 "먹는 건 우리가 책임집니다"
주방에도 국가대표 "먹는 건 우리가 책임집니다"
2024-07-28 00:58
[앵커] 경기장 밖에서 뛰는 선수가 아닌 국가대표도 있습니다.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급식지원팀인데요, 매끼 150개의 도시락을 만들어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식사는 곧 컨디션과도 직결됩니다. 대한체육회 급식지원팀이 파리에서도 바쁜 이유입니다. 급식지원팀이 선수들 숙소로 배송하는 도시락은 매끼당 150개. 700개의 친환경 도시락 식판은 이미 두 달 전에 직접 공수해 왔습니다. [조은영 / 대한체육회 급식지원실 영양사 : 여기가 진천(선수촌) 같다, 훈련에 도움이 된다, 메달 따는 데 힘이 된다, 이런 얘기 들었을 때 가장 보람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묵고 있는 선수촌이나 호텔과의 거리는 대략 80km, 도시락은 종목별로 구분해 담고, 과일을 추가로 포장한 뒤 냉매제와 함께 배달됩니다. [우상혁 / 남자높이뛰기 국가대표 : 식당에서 한식도 많이 제공해주고 단백질, 채소도 골고루 먹어야 하는데 여기서는 워낙 잘 나와서 음식도 잘 맞고 훈련도 잘 되는 것 같아요.] 도시락을 선수들에게 안전하게 보낸 뒤에야 식사하는 급식센터, 잘 뛰어줄 선수들을 응원하며 경기장 바깥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이현수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여자 양궁, 10연속 금메달 노린다...황선우도 첫 물살
여자 양궁, 10연속 금메달 노린다...황선우도 첫 물살
2024-07-28 00:49
[앵커] 믿고 보는 종목,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첫 종목인 여자 단체전이 10회 연속 금메달 대기록에 도전하는데요. 수영 간판 황선우와 '제2의 우생순 신화'를 노리는 여자핸드볼도 출격합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나폴레옹 유해가 안치된 명소 앵발리드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이 활시위를 당깁니다. 예선 격인 '랭킹 라운드'부터 세계 최강을 증명했습니다. 임시현이 전체 1위, 694점의 세계신기록도 세웠는데, '이제 시작일 뿐이다', '3관왕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19살 막내 남수현은 2위를 기록했고, 전훈영도 13위를 차지하며 대표팀은 무난하게 단체전 1번 시드를 따냈습니다. 호흡이 중요한 단체전에서 강심장이자 베테랑 전훈영이 처음 시위를 당기고, 이어 막내 남수현, 에이스 임시현 3번 사수로 나설 예정입니다. 88년 서울부터 지난 도쿄대회까지 9회 연속 정상에 섰던 만큼, 선수단은 단체전 10연패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잡았습니다. [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지난 4월) : 선배님들이 너무 잘 해오시고 잘 가꾸어 놓은 길이 저희 대에서 끊기지 않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양궁은 최소 금메달 3개, 내심 5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만큼 첫 단추가 중요합니다. 수영 에이스 황선우도 첫 물살을 가릅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주 종목 자유형 200m인데, 예선부터 라이벌 포포비치, 홉슨, 판잔러와 한 조에 묶였습니다. 리우와 도쿄에서 잇달아 메달을 걸었던 유도 안바울은 아빠의 책임감을 얹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안바울 / 유도 국가대표·66kg급 : 세계선수권 끝나고 한 달 반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을 잘 보낸 것 같아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요. (아빠가) 금메달 따 올게!] 강호 독일에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낸 여자핸드볼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합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김진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대한민국이 북한?...황당한 실수에 '잇단 사과'
대한민국이 북한?...황당한 실수에 '잇단 사과'
2024-07-27 23:00
[앵커] 이색적이고 화려했던 '센강 개회식'에선 황당한 실수도 나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을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으로 소개한 건데, 초유의 사고에 바흐 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의 상징, 센강 위로 각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들어섭니다. 206개 출전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는 태극기를 흔들며 48번째로 등장했습니다. 흥겨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엉뚱한 나라 소개. [장내 해설 음성 : R?publique populaire d?mocratique de cor?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와 영어 모두, 대한민국을 '북한'이라고 소개한 겁니다. 153번째로 입장한 북한은 국가명이 제대로 불리면서, 북한만 두 번 행진한 꼴이 됐습니다. 황당함을 넘은 '외교적 결례'인데, 우리 선수단과 정부는 즉각 다방면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장 명의로 IOC와 파리조직위원장에 항의 서한을 보냈고, 외교부를 통해 프랑스 정부에도 재발 방지를 요청했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 회장 : 이건 진짜 어처구니없는 일이죠. 더군다나 다른 것보다도 남북문제는 특히나….] IOC는 사고 책임이 주관 방송사인 'OBS'에 있었다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마크 아담스 / IOC 대변인 : 여러 변수로 복잡한 상황이라 실수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나아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로 정중하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초유의 실수'에 신속하게 대처했다고 자평하면서, 우리 선수들은 동요하지 말고 실력 발휘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김진호, 지경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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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박하준-금지현 10m 공기소총 혼성 銀...한국 첫 메달
사격 박하준-금지현 10m 공기소총 혼성 銀...한국 첫 메달
2024-07-27 19:57
[앵커] 파리올림픽 개막 첫날, 반가운 첫 메달 소식이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2000년생 동갑내기' 박하준-금지현 선수가 10m 공기소총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참 기분 좋은 총성입니다, 경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파리올림픽에서 시간상 가장 먼저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종목이 바로 사격이었는데요, 우리 선수들이 '유쾌한 사고'를 쳤습니다. 2000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박하준-금지현 선수가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결승전에서 중국을 매섭게 추격했지만, 12대 16으로 졌습니다. 결승 방식은 양궁 세트제를 생각하면 쉬운데요, 남녀 한 발씩 두 발 점수를 합쳐 높은 팀이 2점, 비기면 1점을 주고 먼저 16점을 먼저 채우는 팀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한 발 최고점이 10.9점, 또 선수마다 딱 한 발로 세트 점수를 받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는데요. 중국의 기세가 워낙 좋았습니다. 박하준-금지현 선수는 30분 동안 30발을 쏘는 합산 방식으로 진행된 본선에서 중국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오른 데 이어 금메달 결정전에서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앵커] 올림픽 개막 첫날부터 출발이 참 좋습니다. [기자] 네, 그동안의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 메달 낭보는 사격 총성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92년 바르셀로나의 여갑순, 2000년 시드니의 강초현,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선 진종오가 우리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번엔 박하준-금지현이 기분 좋은 역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박하준은 당초 우리 선수단 최연소인 17살 고교생 반효진과 짝이었는데 금지현의 컨디션이 가파르게 올라오면서 파리 현장에서 파트너를 바꿨고 메달까지 따냈습니다. 사실 확실한 메달 후보라는 전망, 기대가 크지 않았던 게 사실인데요, 선수들 스스로는 예감했던 것 같습니다. 출국 전 두 선수의 인터뷰,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박하준 / 사격 국가대표 : 어떤 상황에도 욱하지 않는 성격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총 쏠 때 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진지해서…. 파리에서 많이 기대해주세요.] [금지현 / 사격 국가대표 : (시상식에서) 메달을 이렇게 들고, 아기 사진을 이렇게 딱 들어서 흔들고! 전 세계적으로 아기를 자랑할 수 있는…. 내가 아기 엄마다!] 우리 사격, 첫 단추를 잘 끼웠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때는 은메달 1개, 8년 전 리우 때는 금, 은 하나씩을 따냈는데요. 금 3개, 은 2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런던의 영광을 파리에서 재현할 기세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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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주한 프랑스대사관, 유감 표명 후 사과"
[현장영상+] "주한 프랑스대사관, 유감 표명 후 사과"
2024-07-27 19:15
[앵커]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우리 선수단을 영어와 불어 모두 '북한'으로 소개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대한체육회를 넘어,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에 나설 예정인데요. 장미란 문체부 2차관과 이기흥 체육회장이 취재진을 만났습니다, 파리 현장 연결합니다. [장미란 / 문체부 2차관] 어제 사실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인데 또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고요. 그래서 개회식 직후에 정부 입장으로서는 IOC 위원장에 면담을 요청했고요. 그리고 또 외교부와도 직접 새벽에 한국에 있는 외교부에다도 협조 요청을 하고 상황을 설명했고요. 관련해서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도 굉장히 유감을 표명하면서 사과의 말씀을 전했고 또 재발방지를 위해서 그다음 절차들이 진행될 예정이고요. 그리고 오늘 IOC 위원장이 한국 시간으로 8시에 대통령께 전화를 걸어서 사과할 예정이고요. 또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반에 IOC 위원장과 파리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이 오늘 아침에 결정돼서 오후 5시 반에 면담할 예정입니다. 관련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굉장히 많이 당혹스럽고 관심 사안이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요청할 예정이고 또 관련해서 사과를 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리려고 합니다. [기자] 혹시 IOC로부터 어떤 이유로 사고가 발생했는지 경과를 들으셨나요? [장미란 / 문체부 2차관] 사실 관련해서는 중계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장내 방송에서 뭔가 오류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오후 5시반 면담은 차관님이 하신다는 거죠? [장미란 / 문체부 2차관] 오늘 IOC위원장과 파리조직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저하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께서 같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기자] 외교부에는 구체적인 어떤 내용을 전달해 달라고 말씀하셨나요? [장미란 / 문체부 2차관] 제가 개회식 직후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이 됐다. 이건 굉장히 긴급사안이고 큰 문제이니까 여기서도 대응을 저희가 절차대로 하지만 한국에서도 좀 더 빠른 대처를 부탁을 드렸고요. 그렇게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됐을까요? [기자]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는데 차관님 개인적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장미란 / 문체부 2차관] 굉장히 사실 이건 개인적인 일을 떠나서 제가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또 지금 차관으로서는 굉장히 유감이죠. 그렇기 때문에 또 우리나라에도 한국인 IOC 위원분이 세 분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금 더 오늘 면담 때 뵈면 강력히 항의를 드리고 또 우리 국민들께서 서운하시지 않도록 사과의 말씀을 잘 전달해 드리고 그런 역할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이런 일이 일어나신 게 사실 올림픽 하시면서 처음이신 거죠? [장미란 / 문체부 2차관] 처음인 것 같은데요. 그건 기자님들께서 더 잘 아시지 않나요? [기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파리라서 이런 일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장미란 / 문체부 2차관] 파리라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고요. 사실 일부러 이런 일이 발생이 되지는 않았을 테고 또 뭔가 민감한 문제로 실수가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데 일부러 실수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또 준비를 하고 큰 행사를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곳에서 할 텐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정말 재발되지 않도록 저희가 적극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외교부하고도 계속 협의를 했지만 IOC 위원장에도 새벽 시간에 요청을 드린 건 이게 그만큼 개인적인 걸 떠나서 우리나라 국민들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리 선수단을 위해서 또 선수단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그렇게 대처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사격 박하준·금지현, 첫 메달...'혁명적인' 올림픽 개막
사격 박하준·금지현, 첫 메달...'혁명적인' 올림픽 개막
2024-07-27 19:02
[앵커] 개막 첫날부터 우리나라가 은빛 총성을 울렸습니다. 사격에서 이번 대회 우리나라의 첫 메달이 나왔고요. '완전히 개방된 대회' '강 위에서의 첫 개회식' 100년 만에 파리를 찾은 올림픽의 개회식 소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봅니다. 이경재 기자! 올림픽 무대, 우리나라가 사격에서 깜짝 메달을 따냈던 기억이 있는데요. 첫 메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 금지현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메달을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잘해줄 거라고 사실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세계 최강 중국 조와 맞붙은 결승에서 아쉽게 져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두 선수가 한 발씩 쏴서 승리하면 2점, 비기면 1점을 가져가는 방식인데 8대 14까지 뒤졌다가 12대 14까지 따라붙었는데, 결국 12대 16으로 패했습니다. 우리나라 사격은 지난 2012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요. 16년 리우에서 금과 은 1개씩, 도쿄에선 은메달 1개에 머물렀는데요. 파리에서 일단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두 선수, 30분 동안 30발씩 쏘는 예선에선 654점 만점에 631.4점을 쏴서 중국 조에 0.8점 뒤진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앵커] 개회식 얘기도 해볼까요. 프랑스, 그리고 파리만이 할 수 있는 개회식이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프랑스는 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의 나라이고, 파리는 그래서 통산 세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한 두 번째 도시입니다. 그리고 파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혁명의 나라답게 혁명적인 개회식이었습니다. 먼저 파리의 상징 센강을 통해 선수들이 배를 타고 입장했습니다. 형식에서 파격이었죠. 우리나라는 48번째로 입장했습니다. 형식만 파격인 줄 알았는데 내용도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선수들이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서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 도착할 때까지 센 강변은 특설 무대가 됐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그랑팔레 등이 그 무대였고, 음악과 춤,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조금은 어수선했지만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개회식의 피날레는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열기구에 성화가 타오른 것도 특별했지만 2년 전부터 몸이 굳는 병을 앓고 있는 세계 최고의 디바 캐나다의 셀린 디온이 에펠탑 위에서 프랑스의 국민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부르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앵커] 네, 올림픽 역사에 남을만한 개회식이 펼쳐졌는데요. 특히 우리로선 아쉬운 장면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름을 잘못 소개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렇게 공을 들여서 준비한 개막식에서 우리나라를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이 입장할 때, 장내 아나운서는 불어로 '리퍼블리끄 파퓰레어 데모크라티끄 데 꼬레' 영어로는 데모크라틱 피플즈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라고 호명했습니다. 정확하게 북한으로 부른 겁니다. 우리 문화체육관광부는 곧바로 IOC에 유감 표명과 함께 재발 장지를 요구했고요. 장미란 차관은 바흐 IOC위원장에 면담도 요청했습니다. IOC는 공식 SNS를 통해 개회식 중계 중에 우리나라 선수단을 소개할 때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잠시 뒤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또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는 종목이 있죠? [기자] 사격에서의 선전을 이어받아서 수영과 펜싱에서도 메달에 도전합니다. 먼저 수영의 김우민이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하는데요. 예선 조 편성이 나왔는데, 김우민은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이는 호주의 새뮤얼 쇼트와 4조에서 경쟁합니다. 올해 기록으로 쇼트와 김우민에 앞서 1, 2위인 독일의 마르텐스와 호주의 위닝턴은 5조에서 함께 예선을 펼칩니다. 네 선수의 예선 경기를 보면, 현재 컨디션이나 전략 등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펜싱에선 남자 사브르 개인에서 오상욱과 구본길 등이 나서고, 여자 에페에서도 송세라와 강영미 등이 그랑팔레에서 첫 경기를 시작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그러나 도쿄 올림픽 개인전에선 8강에서 탈락했던 오상욱은 8강에서 올림픽 4회 연속 정상을 노리는 헝가리의 아론 실라지와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기가 금메달로 가는 길에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제는 시작됐고, 우리 선수들 후회 없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신수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