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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박혜정, 최중량급 은...근대5종 성승민 동메달
역도 박혜정, 최중량급 은...근대5종 성승민 동메달
2024-08-11 21:55
[앵커] 파리올림픽 폐회식 당일에도 우리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역도 박혜정 선수가 여자 최중량급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땄고, 근대 5종 성승민은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앵커] 역도에서 이변 없이 메달이 나왔네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렸던 박혜정 선수, 메달은 당연하고 어떤 색깔이냐가 관심이었는데, 은빛을 들어 올렸습니다. 박혜정은 '역도의 꽃'으로 불리는 최중량급, 여자 81kg이상급에서 중국 리원원에 이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박혜정은 인상 때부터 131kg, 한국 신기록을 들어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고요. 용상에서도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의 완벽하고 깔끔한 자세로 168kg을 들어 올렸습니다. 박혜정은 출국 전 다짐한 대로, 인상과 합계에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 최강'이자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중국 리원원을 넘지는 못했지만, 2003년생, 21살 올림픽 데뷔무대인 만큼 '장밋빛 미래'를 꿈꾸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박혜정은 2004년 아네테부터 2012년 베이징까지 금·은·동메달을 모두 걸었던 장미란 문체부 2차관에 이어 12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또 3년 전 도쿄 대회부터 메달이 없었던 우리 역도에 파리에서 유일한 메달을 안겼습니다. 박혜정은 약 8년간 암과 싸우던 어머니와 지난 4월 작별하는 슬픔도 겪었는데요, 하늘에 메달을 바치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앵커] 근대5종에서도 역사가 나왔죠? [기자] 네, 3년 전 도쿄 때 전웅태 선수가 우리나라 근대5종 최초로 동메달 역사를 썼다면, 이번엔 여자부 성승민이 유쾌한 사고를 쳤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여자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선 겁니다. 2003년생, 21살인 성승민은 지난 6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우승을 하는 등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로 맹활약했는데요, 파리까지 그 기세가 이어졌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만5천여 명 관중 앞에서, 성승민은 결승 첫 종목인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받았고요. 펜싱에선 주춤했지만, 수영 선수 출신답게 주 종목인 수영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점수를 보태 메달을 예감했습니다. 마지막 종목, 뛰면서 총을 쏘는, 육상과 사격을 합친 '레이저 런'을 무난하게 마무리하면서 최종 3위로 '꿈의 무대'를 마쳤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까지 근대5종 여자부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이 없습니다, 성승민이 아시아 최초의 여자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함께 나선 김선우도 8위를 차지해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썼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근대 5종은 남자부 전웅태와 서창완에 이어 여자부 두 선수 모두 10위 안에 들면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오늘 아침까지 확보한 메달이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였는데, 마지막 날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확보하며 총 메달 수, 32개가 됐습니다. 2012년 런던 때 31개보다 많고요, 역대 최다였던 88서울올림픽 33개보다 하나 부족한, 그야말로 신화를 썼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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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박혜정, 최중량급 은...근대5종 성승민 동메달
역도 박혜정, 최중량급 은...근대5종 성승민 동메달
2024-08-11 20:50
[앵커] 파리올림픽 폐회식 당일, 물오른 우리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멈출 기미가 없습니다. 역도 박혜정 선수가 여자 최중량급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땄고, 근대 5종 성승민은 아시아 최초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방금 끝난 역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렸던 박혜정 선수, 메달은 당연하고 어떤 색깔이냐가 관심이었는데, 은빛을 들어 올렸습니다. 박혜정은 '역도의 꽃'으로 불리는 최중량급, 여자 81kg이상급에서 중국 리원원에 이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박혜정은 인상 때부터 131kg, 한국 신기록을 들어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고요. 용상에서도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의 완벽하고 깔끔한 자세로 168kg을 들어 역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박혜정은 출국 전 약속한 대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 최강'이자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중국 리원원을 넘지는 못했지만, 2003년생, 21살 역사는 '장밋빛 미래'를 밝혔습니다. 박혜정은 이로써, 2012년 런던 때 동메달을 땄던 장미란 문체부 2차관에 이어 12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3년 전 도쿄 대회 때 '노메달'에 그친 우리 역도에 파리에서 유일한 메달을 안겼습니다. 박혜정은 지난 4월 모친상 아픔을 누르고 하늘에 메달을 바치겠다는 약속도 지켰습니다. [앵커] 근대5종에서도 역사가 나왔죠? [기자] 네, 3년 전 도쿄 때 전웅태 선수가 우리나라 근대5종 최초로 동메달 역사를 썼다면, 이번엔 여자부 성승민이 유쾌한 사고를 쳤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여자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선 겁니다. 2003년생, 21살인 성승민은 지난 6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우승을 하는 등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로 맹활약했는데요, 파리까지 그 기세가 이어졌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만5천여 명 관중 앞에서, 성승민은 결승 첫 종목인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받았고요. 펜싱에선 주춤했지만, 수영 선수 출신답게 주 종목인 수영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점수를 보태 메달을 예감했습니다. 마지막 종목, 뛰면서 총을 쏘는, 육상과 사격을 합친 '레이저 런'을 무난하게 마무리하면서 최종 3위로 '꿈의 무대'를 마쳤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까지 근대5종 여자부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이 없습니다, 성승민이 아시아 최초의 여자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함께 나선 김선우도 8위를 차지해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썼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근대 5종은 남자부 전웅태와 서창완에 이어 여자부 두 선수 모두 10위 안에 들면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오늘 아침까지 확보한 메달이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였는데, 마지막 날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확보하며 총 메달 수, 32개가 됐습니다. 2012년 런던 때 31개보다 많고요, 역대 최다였던 88서울올림픽 33개보다 하나 부족한, 그야말로 신화를 썼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탁구와 태권도 동 추가...성공적인 올림픽?
탁구와 태권도 동 추가...성공적인 올림픽?
2024-08-11 18:58
[앵커] 지구촌 스포츠 축제, 파리올림픽 폐막이 하루 남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탁구와 태권도에서 동메달 하나씩을 추가했고요. 금메달 13개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파리 현지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시간이 빨리 흘렀네요. 오늘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의 성적과 또, 이번 올림픽의 의미 짚어볼 텐데요. 먼저, 오늘 새벽에 있었던 경기 소식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태권도 소식인데요. 이다빈 선수가 자신의 화려한 이력에 올림픽 메달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여자 67kg초과급의 이다빈 선수, 왼손등에 철심을 박고 경기를 뛰었는데요. 준결승에서 져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브랜들과의 대결에서 2대 1로 승리하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1대 1로 맞선 3라운드에서 정확한 뒤후려차기로 한 번에 5점을 따내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가 있었는데, 올림픽 메달 하나를 더 수집했습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선수 네 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다빈 선수의 소감입니다. [이다빈 / 여자 67kg 초과급 동메달 : 우선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도 너무 힘들었고 그런 것들을 다 보상받는 시간이다 보니까 기쁘기도 하면서 좀 그 마지막을 금메달로 장식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거지 경기에 대한 아쉬움은 없습니다. 선수들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뭉클해지고 또 건우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속상한 것 같아요.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권도란 종목 자체에서 나온 성적은 좀 좋은 것 같아서 도쿄 때 비교하면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탁구에서 동메달 두 개를 목에 건 신유빈 선수, 이번 올림픽에서 3종목에 모두 출전해서 14경기를 뛰었더라고요? [기자] 네, 아마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일 것 같은데요. 3-4위전만 세 번을 치러서 두 번을 승리했습니다. 어제도 두 언니들과 힘을 합쳐서 단체전에서 16년 만에 메달을 거머쥐고, 인터뷰 장소로 왔는데요. 동료들과 부모님을 향한 신유빈 선수의 고백, 준비했습니다. [신유빈 / 탁구 단체전·혼합복식 동메달 : 진짜 언니들이 너무 완벽하게 플레이를 하고//// 언니들 뽀뽀하고 싶어요.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 먹고 이번 대회도 힘 냈어. 그전부터 계속 만들어줬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래도 메달을 두 개를 딸 수 있어서 너무 고맙고. 또 아빠 말 안 하면 서운해하니까, 아빠도 이때까지 내가 열심히 노력하게 해준 그런 용기를 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앵커] 우리 대표팀, 아직 남은 종목이 있지만 이번 대회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등 메달 30개를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성적을 총평해주신다면요? [기자] 네, 일단 대한체육회의 당초 목표가 금메달 5개였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둔 건 분명하고요. 종목별로 보면, 양궁에서 5개 전 종목을 석권했고, 그다음 사격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가 터졌습니다. 펜싱과 태권도가 2개씩, 그리고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구기 종목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냈죠. 유도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로 기대만큼 해줬고, 탁구도 동메달 2개로 힘을 보탰습니다. 수영의 김우민과 복싱의 임애지가 따낸 동메달도 소중했습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잘하는 종목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적을 해줬고요. 사격은 단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양궁이나 태권도처럼 대표 선발부터 선수의 이름값이나 역대 성적 등 정성적인 평가를 배제한 종목들의 성적이 좋았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메달 순위를 보면, 중국, 미국, 호주, 일본, 프랑스, 영국, 우리나라,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순인데, IOC 제재를 받아서 국가 자격으로 나오지 못한 러시아와 인구 대국 인도만 빠졌지, GNP나 국력 순위와 엇비슷합니다. 그만큼 국력과 스포츠 경쟁력이 비례하는 현상은 더 뚜렷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대한체육회에서 폐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는데, 우리 선수단 MVP가 발표됐죠? [기자] 네, 양궁에서 나란히 개인과 단체, 혼성까지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 임시현 선수가 남녀 MVP로 뽑혔습니다. 김우진 선수는 특히, 금메달 5개로 동 하계 대회를 합쳐 역대 우리나라 최다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요. 임시현 선수는 1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서 메이저 무대에서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강선 선수단장,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이 참석했는데요. 모두가 이번 대회의 성과를 자축하고, 특히 대회 개막 전에 파리에서 80km 정도 떨어진 퐁텐블로에 마련한 사전 훈련 캠프를 성공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특히 메달 종목이 다변화된 것을 성과로 꼽았고, 구기 종목에서의 부진과 기업들의 지원이 부족했던 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평가했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촉발한 이슈에 대해서는 돌아가는 대로 선수를 만나서 얘기를 듣고 제도를 손볼 부분과 과거에 잘못된 부분, 또 오해가 있었던 점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끝으로, 파리올림픽 여러 가지로 화제가 됐습니다.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를 받을까요? [기자] 올림픽에서 성공의 기준을 무엇으로 삼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최소한 이 시대에 올림픽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나름의 답을 내놓았다는 점에선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막식부터 파격이었죠. 처음으로 야외에서 센강에서 파격적인 개막식을 했고요. 경기장은 파리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나 그 장소를 활용한 곳이었습니다. 파리는 이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파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었고요. 이번 대회가 내놓은 가치가 환경, 남녀 평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평등이었는데, 일단 이런 지구촌 전체의 미래 어젠다를 내놓았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파리는 낙후 지역이었던 북쪽의 생드니 지역에 선수촌을 지어서 도지 재생 사업도 함께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여기서 만난 교민들 얘기를 들어보면, 파리가 원래는 이렇게 청결하거나 친절한 도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보면, 파리의 시민의식도 올림픽을 통해 일단은 한층 좋아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현지 중계인데요.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한경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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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모두의 노력으로 파리 올림픽 성공리에 마무리"
[현장영상+] "모두의 노력으로 파리 올림픽 성공리에 마무리"
2024-08-11 18:02
[앵커] 숨 가쁘게 달려온 파리올림픽, 이제 어느덧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 선수단은 개막 전 목표로 삼았던 5개의 두 배가 넘는1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는데요. 파리 현지에서는 우리 선수단의 MVP를 발표하는 결산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사회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MVP 발표가 있겠습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치신 MVP 각 1명씩을 선정하여 시상하고자 합니다. 이번 MVP는 파리올림픽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하여 언론사별 남녀선수 각 1명씩을 투표로 선정하였습니다. 투표결과 양궁에 김우진 선수와 임시현 선수가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상 선정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 회장]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를 결산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 주신 기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후에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이번 파리 하계올림픽 대회가 17일간의 열정이 모두 마무리되게 됩니다. 전광선 선수단장님을 비롯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의 노력과 투혼이 있었기에 이번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단장님과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종합순위 7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첫 올림픽이며 선수단 규모가 48년 만에 가장 최소로 꾸려진 대회임에도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여 역대 최고 성적으로 손꼽히는 런던올림픽에 비견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메달 종목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대한민국 모든 종목이 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전통적 효자종목인 양궁, 펜싱은 물론 사격, 탁구, 배드민턴, 유도, 복싱, 수영 등 그동안 메달 획득에 고전했거나 세계의 벽이 높았던 종목에서도 역대 최고이자 그에 준하는 성취를 보이며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선사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날씨와 7시간의 시차를 이겨내고 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모든 우리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탁구와 태권도 동 추가...성공적인 올림픽?
탁구와 태권도 동 추가...성공적인 올림픽?
2024-08-11 16:46
[앵커] 지구촌 스포츠 축제, 파리올림픽 폐막이 하루 남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탁구와 태권도에서 동메달 하나씩을 추가했고요. 금메달 13개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파리 현지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시간이 빨리 흘렀네요. 오늘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의 성적과 또, 이번 올림픽의 의미 짚어볼 텐데요. 먼저, 오늘 새벽에 있었던 경기 소식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태권도 소식인데요. 이다빈 선수가 자신의 화려한 이력에 올림픽 메달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여자 67kg초과급의 이다빈 선수, 왼손등에 철심을 박고 경기를 뛰었는데요. 준결승에서 져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브랜들과의 대결에서 2대 1로 승리하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1대 1로 맞선 3라운드에서 정확한 뒤후려차기로 한 번에 5점을 따내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가 있었는데, 올림픽 메달 하나를 더 수집했습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선수 네 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다빈 선수의 소감입니다. [이다빈 / 여자 67kg 초과급 동메달 : 우선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도 너무 힘들었고 그런 것들을 다 보상받는 시간이다 보니까 기쁘기도 하면서 좀 그 마지막을 금메달로 장식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거지 경기에 대한 아쉬움은 없습니다. 선수들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뭉클해지고 또 건우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속상한 것 같아요.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권도란 종목 자체에서 나온 성적은 좀 좋은 것 같아서 도쿄 때 비교하면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탁구에서 동메달 두 개를 목에 건 신유빈 선수, 이번 올림픽에서 3종목에 모두 출전해서 14경기를 뛰었더라고요? [기자] 네, 아마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일 것 같은데요. 3-4위전만 세 번을 치러서 두 번을 승리했습니다. 어제도 두 언니들과 힘을 합쳐서 단체전에서 16년 만에 메달을 거머쥐고, 인터뷰 장소로 왔는데요. 동료들과 부모님을 향한 신유빈 선수의 고백, 준비했습니다. [신유빈 / 탁구 단체전·혼합복식 동메달 : 진짜 언니들이 너무 완벽하게 플레이를 하고//// 언니들 뽀뽀하고 싶어요.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 먹고 이번 대회도 힘 냈어. 그전부터 계속 만들어줬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래도 메달을 두 개를 딸 수 있어서 너무 고맙고. 또 아빠 말 안 하면 서운해하니까, 아빠도 이때까지 내가 열심히 노력하게 해준 그런 용기를 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앵커] 높이뛰기 우상혁과 근대5종 전웅태, 절친인 두 선수가 같이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아쉽게 됐네요? [기자] 네, 이름의 우자를 따서 손가락으로 W자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하기로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다음을 기약하게 됐고요. 네, 먼저 우상혁 선수 경기 모습 보실까요? 2m 27까지는 순조로웠는데 2m 31을 세 번 모두 넘지 못해서 7위에 머물렀습니다. 근대5종 전웅태 선수도, 마지막 레이저런 전까지 3위를 유지했는데 장점이었던 사격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6위에 머물렀습니다. 여자 골프에선 양희영 선수가 최종합계 6언더파로 지난 리우올림픽에서와 똑같이 공동 4위를 기록했고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가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에서 금, 은, 동과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모두 채웠습니다. [앵커] 우리 대표팀, 아직 남은 종목이 있지만 이번 대회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등 메달 30개를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성적을 총평해주신다면요? [기자] 네, 일단 대한체육회의 당초 목표가 금메달 5개였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둔 건 분명하고요. 종목별로 보면, 양궁에서 5개 전 종목을 석권했고, 그다음 사격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가 터졌습니다. 펜싱과 태권도가 2개씩, 그리고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구기 종목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냈죠. 유도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로 기대만큼 해줬고, 탁구도 동메달 2개로 힘을 보탰습니다. 수영의 김우민과 복싱의 임애지가 따낸 동메달도 소중했습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잘하는 종목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적을 해줬고요. 사격은 단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양궁이나 태권도처럼 대표 선발부터 선수의 이름값이나 역대 성적 등 정성적인 평가를 배제한 종목들의 성적이 좋았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메달 순위를 보면, 중국, 미국, 호주, 일본, 프랑스, 영국, 우리나라,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순인데, IOC 제재를 받아서 국가 자격으로 나오지 못한 러시아와 인구 대국 인도만 빠졌지, GNP나 국력 순위와 엇비슷합니다. 그만큼 국력과 스포츠 경쟁력이 비례하는 현상은 더 뚜렷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파리올림픽 여러 가지로 화제가 됐습니다.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를 받을까요? [기자] 올림픽에서 성공의 기준을 무엇으로 삼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최소한 이 시대에 올림픽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나름의 답을 내놓았다는 점에선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막식부터 파격이었죠. 처음으로 야외에서 센강에서 파격적인 개막식을 했고요. 경기장은 파리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나 그 장소를 활용한 곳이었습니다. 파리는 이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파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었고요. 이번 대회가 내놓은 가치가 환경, 남녀 평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평등이었는데, 일단 이런 지구촌 전체의 미래 어젠다를 내놓았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파리는 낙후 지역이었던 북쪽의 생드니 지역에 선수촌을 지어서 도지 재생 사업도 함께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여기서 만난 교민들 얘기를 들어보면, 파리가 원래는 이렇게 청결하거나 친절한 도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보면, 파리의 시민의식도 올림픽을 통해 일단은 한층 좋아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현지 중계인데요.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한경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이다빈, 2회 연속 메달...탁구 단체전 동메달
이다빈, 2회 연속 메달...탁구 단체전 동메달
2024-08-11 11:54
■ 진행 : 조수현 앵커 ■ 출연 : 김영수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나라 태권도가 동메달까지 추가하면서 지난 도쿄 대회 이후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탁구 여자 대표팀 역시 지난 대회에서 졌던 독일을 꺾고 단체전 3위에 올랐습니다.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태권도에서 또 메달을 수확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지막 올림픽에 나선 이다빈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도쿄 대회에 이어서 두 번째 두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수확한 건데요. 이번 대회 분위기는 계속 좋았습니다. 8강에서 아시안게임 때 졌던 중국 선수를 꺾었고요. 준결승에서는 우즈벡 선수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첫 경기가 동점이었는데 우선순위에 밀려서 한 라운드를 내주게 됐고요. 그다음에 패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정말 잘 싸웠습니다. 상대 헤드기어를 날려버릴 정도로 강력한 뒤후리기가 일품이었습니다. 이다빈 선수 인터뷰 준비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앵커] 태권도는 자존심 회복 제대로 한 것 같은데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 정도면 일단 도쿄 때 자존심 구겼던 건 다 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그리고 인터뷰에서도 나왔는데 서건우 선수는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서건우 선수도 굉장히 잘 싸워서 일단 그 체급에서 출전했다는 것 자체가 성과고요. 거기서 4위를 했으니까 다음 대회를 노려볼 만할 것 같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 때 아시는 대로 금메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의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그만큼 압박감도 컸을 거고요. 그런데 정말 잘싸워줬습니다. 다음 대회 때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봐도 될 것 같고요. 너무 고생했다는 말 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에 나왔던 이다빈 선수는 마지막 올림픽이에요. 그래서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앵커] 태권도도 그렇지만 탁구도 이번에 개인적으로 즐겁게 지켜봤는데 유종의 미를 거뒀죠? [기자] 그렇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에 제대로 설욕했습니다. 도쿄올림픽 때 8강전에서 졌던 상대였는데 그래서 걱정이 됐었는데 잘 싸웠습니다. 3:0으로 이겼고요. 3년 전의 패배를 배로 갚아준 것 같습니다. 1경기에 신유빈과 전지희 조가 나왔습니다. 2세트를 따냈는데 조금 아슬아슬했어요.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동점까지 갔고요. 마지막 세트는 또 다행히 이겼습니다. 이어서 이은혜와 전지희가 단식으로 각각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삐약이, 신동 이렇게 불려온 신유빈 선수, 이번 올림픽 출전 굉장히 관심을 모았었는데 메달을 두 개나 걸게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유빈 선수, 목이 무겁지 않을까 싶어요. 귀엽게만 봤던 막내 선수였는데 어느새 에이스로 거듭나 있었습니다.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고요. 단식에서 4위를 했습니다. 단체전에서 메달을 추가하면서 메달 2개를 따게 된 겁니다. 신유빈 선수 같은 경우에는 세 경기, 세 종목을 다 나가면서 3, 4위전을 다 치렀습니다. 그만큼 경기 수가 많았어요. 모두 14경기를 소화했다고 합니다. 정말 힘들었을 텐데 마지막까지 힘을 내줬고요. 개인적으로는 역사에 기록이 되게 됐습니다. 한 올림픽에서 탁구 선수가 메달을 2개 이상 딴 사람이 딱 3명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사람인데, 유남규, 김택수, 현정화 이렇게 3명입니다. 그러니까 신유빈 선수 입장에서는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신유빈 선수 인터뷰도 준비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앵커] 사실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준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은데요. 근대5종에서는 아쉽게 메달은 나오지 않았다고요? [기자] 일단 남자부 경기가 끝났는데 아쉽게도 메달을 따지는 못했습니다. 전용태 선수 정말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일단 기본 베이스가 되는 펜싱 랭킹라운드가 좋았어요. 그리고 승마, 수영까지 성적이 잘 나와서 전체 3위로 선두권에 있었는데 잘 했던 사격에서 좀 실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서창완도 마찬가지로 늦었고요. 그래서 각각 6위, 7위를 했고요. 아직 여자 선수들은 남아 있습니다. 성승민이 세계랭킹 1위입니다. 올해 6월에 있었던 세계선수권에서 1등을 했었거든요. 그만큼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아요. 김선우 선수 역시 베테랑이에요.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육상도 알아보죠.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어요. [기자] 예선에서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이 결선에서 안 나왔습니다. 우상혁 선수의 공식 기록이 2m 36이거든요. 그런데 2m 31을 이번 대회에 못 넘었어요. 최종 기록은 2m 27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고요. 마침 금메달 2m 36이었습니다. 우상혁 선수 기록만 했으면 메달권이 충분히 가능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우리가 스마일 점퍼라고 많이 얘기하잖아요. 기록을 내든 메달을 따든 못 따든 우상혁 선수는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 인터뷰할 때 눈물을 많이 보였습니다. 김도균 감독이라고 해외 대회를 치르면서 해외 일정을 같이 소화하는데 그 감독님한테 많은 미안함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 얘기를 하면서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고요. 우상혁 선수, 아직 끝이 아니라고 했고 LA도 도전할 뜻을 밝혔습니다. 국제대회도 많고 아시안게임도 있고 올림픽도 있으니까 앞으로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 올림픽뿐 아니라 여러 대회를 앞두고 있으니까 우리 선수단의 활약을 계속 기대해 보고요. 우리나라 이번에 메달 30개를 채웠죠? [기자] 어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지금 딱 30개가 됐습니다. 금메달은 13대,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입니다. 전체 메달 30개 이상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입니다. 금메달 13개는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베이징, 런던과 똑같은 기록이고요. 하나만 더 따면 최고 기록입니다.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근대5종 여자부 경기가 남았고요. 제2의 장미란이라고 불리는 역도 박혜정 선수 경기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 최고 기록을 깰 수 있을지 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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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31에서 막힌 우상혁...자유 느낀 '홍텐'
2m 31에서 막힌 우상혁...자유 느낀 '홍텐'
2024-08-11 10:48
[앵커] 높이뛰기 메달 기대주 우상혁은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보다 5cm나 낮은 2m 31의 벽을 넘지 못하고 7위에 그쳤습니다. '전설의 비보이' 브레이킹 김홍열은 첫 올림픽 공연에서 투혼을 불태웠지만 8강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의 고비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습니다. 2m 27을 2차 시기에 넘고 가슴을 툭 치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였지만,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다음 과제 2m 31에서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놓쳐 메달 경쟁에서 일찌감치 밀려났습니다. 아쉬움에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못한 우상혁은 7위로 두 번째 올림픽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금메달의 영광은 미국의 셸비 매큐언을 연장 승부 끝에 누른 뉴질랜드 해미시 커에게 돌아갔습니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성적과 같은 2m 36 기록으로, 뉴질랜드 사상 첫 남자 높이뛰기 올림픽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선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지난 대회 우승자 바르심은 2m 34를 넘어 마지막 올림픽을 동메달로 장식했습니다.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 경기에 나선 '홍텐' 김홍열은 조별리그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3경기 여섯 라운드 가운데 두 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냈지만, 첫 올림픽 무대가 주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1984년생으로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김홍열은 "이제 자유"라는 말로 아쉬움을 달래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올림픽 무대를 떠났습니다. 브레이킹은 다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선 다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습니다. 초대 챔피언엔 한국계 캐나다인 필립 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