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대한민국 국기대한민국8
  • 13
  • 9
  • 10
태권도 이다빈, 동메달 추가...탁구도 '유종의 미'
태권도 이다빈, 동메달 추가...탁구도 '유종의 미'
2024-08-11 09:15
■ 진행 : 정채운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김영수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태권도 이다빈이 두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에 오르면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탁구 대표팀도 독일과 3·4위전에서 이기면서 지난 도쿄올림픽 때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태권도 종목에서 또 메달이 나왔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마지막 올림픽에 나선 이다빈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 이어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땄습니다. 분위기 좋았습니다. 8강에서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졌던 중국 선수를 꺾었습니다. 그런데 준결승에서 아쉽게 우즈벡 선수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선 잘 싸워줬습니다. 상대 선수 헤드기어를 날려버린 뒤후리기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앵커] 화면으로 봤을 때 굉장히 대단했고요.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는 메달 3개를 땄습니다. 종주국 자존심을 회복했다고 봐도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도쿄에서 구겨졌던 건 다 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한 명은 4위를 기록했습니다. 서건우 선수가 4위를 기록했는데 서건우 선수도 4위로 가능성을 봤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이 하나도 없없죠. 은메달만 있었는데 이번에 잘 싸워줬고요. 특히 선수들의 부담감이 많았겠죠. 그런데도 잘 싸워줬고요. 다음 대회 때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고생했다는 말 해주고 싶고. 특히 이다빈선수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고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면서 마무리했습니다.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앵커] 탁구도 유종의 미를 거뒀죠? [기자] 그렇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에 제대로 설욕했습니다. 3대 0으로 3년 전 패배를 배로 갚아줬습니다. 1경기 신유빈과 전지희가 조금 아슬아슬하긴 했어요. 따라잡히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마지막 세트까지 가져왔고요. 이어서 이은혜와 전지희가 단식으로 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삐약이 신유빈 선수 이번 대회에서 멀티 메달을 따낸 거잖아요. [기자] 귀엽게만 봤던 신유빈이 여자 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나는 계기였던 것 같고요.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땄고 개인전 아쉽게 4위를 했죠.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면서 2개를 목에 걸게 됐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신유빈 선수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3, 4위전을 다 치렀어요. 굉장히 힘들었겠죠. 치른경기가 14경기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힘들었을 텐데 잘 싸워줬고. 신유빈 개인적으로 역사에 기록되게 됐습니다. 한 올림픽 탁구에서 두 개 이상 메달을 딴 사람이 3명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다 이름을 아는 사람이에요. 유남규, 김택수, 현정화, 이 대선배들이랑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신유빈 어리니까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겠죠. 다음 대회 기대해 보면 될 것 같고요.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신유빈 선수 인터뷰 들어보시죠. [앵커] 보는 내내 웃음을 짓게 만드는 인터뷰였습니다. [기자] 스튜디오에서 웃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섭외를 요청해 봤는데 이 방송을 보신다면 꼭 나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며칠 내에 모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웠던 얘기를 해 봐야겠죠. 근대5종 종목도 기대를 모았는데 여기에서 메달이 안 나왔어요. [기자] 근대5장 정말 기대를 모았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전웅태 선수 잘했고요. 펜싱 랭킹라운드 그리고 어제 했던 승마, 수영 다 좋았거든요. 그런데 자신 있는 데서 삐끗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사격하는 마지막 순간에 실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서창완도 마찬가지로 조금 늦었고요. 그래서 결국 6위와 7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이 종목에 여자 선수들 경기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성승민이 세계랭킹 1위거든 6월에 있었던 세계선수권에서 1위를 하면서 지금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거든요. 성승민 선수 기대해 봐도 될 것 같고요. 김선우 역시 경험 많은 베테랑입니다. 남자 선수들이 못다 이룬 꿈을 이뤄주기를 바랍니다. [앵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도 아쉬운 경기였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예선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이 결선에서 안 나왔어요. 그래서 아쉬웠는데요. 우상혁 기록이 2m 27 기록으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공식기록이 2m36이에요. 31을 넘지 못했어요. 경기력이 안 나왔고. 마침 금메달 딴 선수 기록이 2m36입니다. 우상혁 선수랑 같은 기록이에요. 그래서 더 아쉬웠습니다. 우리가 스마일 점퍼라고 많이 부르잖아요. 경기를 마친 뒤에도 웃고 만족해하는 모습, 아쉽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이런 표정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거의 처음 보는 모습이었는데 함께 고생한 김도균 감독 얘기를 하면서 한참 울었습니다. 고생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우상혁이 이 대회가 아직 끝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LA까지 도전하겠다고 했고요. 우상혁 말대로 미쳐 날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벌써 이번 대회에서 30개를 땄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금 13 은 8 동 9개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메달을 30개 이상을 따낸 건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라고 합니다. 금메달 13개가 아시는 것처럼 베이징, 런던이랑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이고 여기서 하나만 더 따면 되는데, 뭔가 아쉽죠. 하나만 더 따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최고 기록이라고 기사가 많이 나올 텐데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근대5종 여자 선수들 있고요. 역도에 제2 장미란이라고 불리는 박혜정 선수의 경기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앵커] 남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 고맙습니다. 올림픽 소식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이다빈 2회 연속 메달...태권도 종주국 한국 '금2·동1'
이다빈 2회 연속 메달...태권도 종주국 한국 '금2·동1'
2024-08-11 09:05
[앵커] 우리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마지막 태권도 경기에서 이다빈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며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못 따낸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선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아왔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준결승에서의 아쉬운 패배를 딛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던 여자 67㎏초과급 이다빈. "집중해! 집중!" 라운드 스코어 1대 1인 가운데 진행된 마지막 라운드에서 화려한 발차기로 상대를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합니다. 2020 도쿄 대회 은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입니다. 이렇게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이 태권도 종목 마지막 메달을 더해줍니다. [이다빈 /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동메달 : 도쿄(올림픽) 때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거짓말을 안 하니까요.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결과만 놓고 보면 (태권도는) 효자 중의 효자죠.]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태권도의 '금빛 발차기'는 남자 58kg급 박태준에게서 시작됐습니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누르더니 결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서는 16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태준 / 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 : 진짜 꿈만 같다라는 표현이 이럴 때 쓰는 표현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딱 그 표현이 적합한 것 같아요. 진짜 꿈만 같습니다.] '도장 깨기'의 진수를 보여준 여자 57kg급 김유진은 더 극적이었습니다. 세계 랭킹 24위 김유진은 랭킹 5위, 4위, 1위, 2위를 차례로 꺾고 금빛 낭보를 안겼습니다. [김유진 / 태권도 여자 57kg급 금메달 : 그동안 혹독한 훈련의 결과라고 보고 너무 (훈련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저 자신을 믿고 앞서 태준이가 너무 잘해줘서 또 좋은 말도 해줘서 제가 힘을 탄력을 받아서 잘한 것 같아요.] 결국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네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두 개와 동메달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도쿄 올림픽의 '노골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 우려를 실력으로 말끔히 씻어내 버렸습니다. 이로써 통산 올림픽 금메달 14개를 포함해 메달 25개를 기록하게 된 태권도 대표팀은 LA에서 열릴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며 귀국할 예정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이은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2m 31에서 막힌 우상혁...자유 느낀 '홍텐'
2m 31에서 막힌 우상혁...자유 느낀 '홍텐'
2024-08-11 09:04
[앵커] 높이뛰기 메달 기대주 우상혁은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보다 5cm나 낮은 2m 31의 벽을 넘지 못하고 7위에 그쳤습니다. '전설의 비보이' 브레이킹 김홍열은 첫 올림픽 공연에서 투혼을 불태웠지만 8강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의 고비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습니다. 2m 27을 2차 시기에 넘고 가슴을 툭 치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였지만,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다음 과제 2m 31에서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놓쳐 메달 경쟁에서 일찌감치 밀려났습니다. 아쉬움에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못한 우상혁은 7위로 두 번째 올림픽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금메달의 영광은 미국의 셸비 매큐언을 연장 승부 끝에 누른 뉴질랜드 해미시 커에게 돌아갔습니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성적과 같은 2m 36 기록으로, 뉴질랜드 사상 첫 남자 높이뛰기 올림픽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선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지난 대회 우승자 바르심은 2m 34를 넘어 마지막 올림픽을 동메달로 장식했습니다.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 경기에 나선 '홍텐' 김홍열은 조별리그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3경기 여섯 라운드 가운데 두 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냈지만, 첫 올림픽 무대가 주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1984년생으로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김홍열은 "이제 자유"라는 말로 아쉬움을 달래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올림픽 무대를 떠났습니다. 브레이킹은 다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선 다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습니다. 초대 챔피언엔 한국계 캐나다인 필립 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이다빈 2회 연속 메달...태권도 종주국 한국 '금2·동1'
이다빈 2회 연속 메달...태권도 종주국 한국 '금2·동1'
2024-08-11 08:18
[앵커] 우리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마지막 태권도 경기에서 이다빈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며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못 따낸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선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아왔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준결승에서의 아쉬운 패배를 딛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던 여자 67㎏초과급 이다빈. "집중해! 집중!" 라운드 스코어 1대 1인 가운데 진행된 마지막 라운드에서 화려한 발차기로 상대를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합니다. 2020 도쿄 대회 은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입니다. 이렇게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이 태권도 종목 마지막 메달을 더해줍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태권도의 '금빛 발차기'는 남자 58kg급 박태준에게서 시작됐습니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누르더니 결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서는 16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태준 / 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 : 진짜 꿈만 같다라는 표현이 이럴 때 쓰는 표현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딱 그 표현이 적합한 것 같아요. 진짜 꿈만 같습니다.] '도장 깨기'의 진수를 보여준 여자 57kg급 김유진은 더 극적이었습니다. 세계 랭킹 24위 김유진은 랭킹 5위, 4위, 1위, 2위를 차례로 꺾고 금빛 낭보를 안겼습니다. [김유진 / 태권도 여자 57kg급 금메달 : 그동안 혹독한 훈련의 결과라고 보고 너무 (훈련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저 자신을 믿고 앞서 태준이가 너무 잘해줘서 또 좋은 말도 해줘서 제가 힘을 탄력을 받아서 잘한 것 같아요.] 결국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네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두 개와 동메달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도쿄 올림픽의 '노골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 우려를 실력으로 말끔히 씻어내 버렸습니다. 이로써 통산 올림픽 금메달 14개를 포함해 메달 25개를 기록하게 된 태권도 대표팀은 LA에서 열릴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며 귀국할 예정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전웅태, 메달 불발...성승민이 나간다!
전웅태, 메달 불발...성승민이 나간다!
2024-08-11 07:03
[앵커] 근대5종에서 기대를 모았던 전웅태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제 여자부의 성승민과 김선우가 다시 메달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레이저런을 시작하기 전까지, 전웅태의 메달 전망은 밝았습니다. 승마와 펜싱, 수영을 포함해 전체 3위로 선두 엘겐디보다 17초 늦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자신 있던 사격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실수를 연발하며 20초 이상 사격에 시간을 뺏겼고, 일본 사토와 이탈리아 말란에까지 추격을 허용해 동메달 자리까지 내줬습니다.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지난 도쿄대회보다 시상대 더 높은 곳을 노렸지만, 6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이 불발됐습니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도 전웅태에 이어 7위로 골인하며 시상대 위에 서지 못했습니다. 믿었던 '간판' 전웅태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근대5종 대표팀은 여자부 경기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치러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세계랭킹 1위로 뛰어오른 성승민은 이번 대회 최고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특히 달리기가 강점이어서, 막판 레이저런에서 역전레이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벌써 3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선우 역시 베테랑의 자존심으로 시상대에 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여자부는 특히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누가 시상대에 서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메달 획득이 불발됐지만, 근대5종 대표팀은 나란히 결승 무대에 오른 성승민과 김선우가 다시 한 번 메달을 향한 힘찬 도전을 이어갑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이은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태권도 이다빈 동메달...금메달2·동메달1 마무리
태권도 이다빈 동메달...금메달2·동메달1 마무리
2024-08-11 04:14
[앵커]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에 출전한 이다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아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금메달 2개 연속 획득에 이어 어제 주춤했는데, 오늘 또 메달 소식이 전해졌군요? [기자] 네, 단 하루 건너뛴 메달 소식이자 태권도 마지막 날 나온 메달 소식입니다. 이다빈은 세계랭킹 4위로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입니다.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브란들을 2대 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다빈은 앞서 4강에서 랭킹 9위인 우즈벡키스탄의 오시포바에 0대 2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를 2대 1로 이기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기도 했습니다. 이다빈은 한국 태권도의 유일한 여자 최중량급 올림픽 메달리스트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67㎏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 대표팀, 결국 이번 파리대회에서 어느 정도 위상을 되찾아 왔죠? [기자] 시작이 좋았습니다. 박태준이 남자 58㎏급에서 우승해 8년 만에 한국 태권도의 올림픽 금맥을 이어갔습니다. 이 체급 첫 금메달입니다. 태권도 남자 선수로 금메달을 목에 건 것도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입니다. 다음 날 김유진도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우승하면서 연달아 금메달을 몸에 걸었습니다. 결승까지 세계랭킹 5위와 4위, 1위, 그리고 2위를 차례로 꺾어내는 대이변의 연속이었습니다.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80kg급에 출전한 서건우는 메달 획보를 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다빈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라는 좋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탁구 여자 단체, 16년 만에 동메달...신유빈 2개째 메달
탁구 여자 단체, 16년 만에 동메달...신유빈 2개째 메달
2024-08-10 22:42
[앵커] 우리나라 여자 탁구가 독일을 물리치고 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시상대 위에 올랐습니다.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던 신유빈은 두 개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필승 카드인 신유빈-전지희 복식 조가 첫 게임을 3대 2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이어서 가장 불확실했던 이은혜가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를 눌렀던 18살 신예 카우프만을 3대 0으로 꺾고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습니다. 세 번째 단식에선 전지희가 41살의 노장 산샤오나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메달을 확정했습니다. 3년 전 독일에 도쿄 대회 8강에서 당했던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하고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냈습니다. 20살 막내 신유빈에겐 더 특별한 메달이었습니다. 임종훈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두 개째 메달. 단식에서도 준결승까지 가며 이번 대회에서 14경기를 뛴 끝에 우리나라의 32년 만의 한 대회 멀티 메달을 이끌었습니다. [신유빈 / 여자 탁구 단체 동메달 : 동메달 결정전도 세 번을 했는데 마지막에서는 우리 언니들과 함께하니까 더 지치지 않았던 것 같고, 언니들 뽀뽀하고 싶어요.] 2011년에 중국에서 귀화해 10년 넘게 에이스로 활약했던 전지희는 3번째 도전 만에 감격의 첫 올림픽 메달을, [전지희 / 여자 탁구 단체 동메달 : 저는 세 번째여서 저는 전에 못 딴 부분도 아쉽고 그래도 또 이 자리까지 해서 또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요.] 역시 같은 해에 귀화한 이은혜는 첫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은혜 / 여자 탁구 단체 동메달 : 저희 워낙 셋이 진짜 한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으니까 또 첫 경기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지희 언니랑 유빈이가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더 힘이 나고 더 편안하게 잘했어요.] 이곳 파리는 폐막을 하루 앞두고 축제를 마무리하는 분위기입니다. 2주 동안 경기를 펼친 우리 탁구는 비록 중국의 벽에 막혔지만, 메달 두 개를 따내며 나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왕시온 영상편집 : 이은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파리 피날레'는 우리가...역도 김수현·박혜정 뜬다
'파리 피날레'는 우리가...역도 김수현·박혜정 뜬다
2024-08-10 22:01
[앵커]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우리 선수단에서 대미를 장식할 종목, 역도입니다. 특히 81kg급 김수현과 최중량급 박혜정은, 지난 도쿄 때 '노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낼 강력한 기대주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거운 역기를 들고 들고 또 듭니다. 100kg은 물론 150kg, 180kg도 거뜬합니다. 긴 시간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해 갈고 닦았던 여자 역도 기대주 김수현과 박혜정 선수. 두 선수는 폐막을 앞두고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여자 81kg급에 출전하는 김수현은 3년 전 도쿄에서 파울 판정을 받으며 아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파리에선 반짝이는 메달로, 그때의 아쉬움을 날려버리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수현 / 역도 국가대표 : 도쿄올림픽 이후 두 번째 출전인데 이번에는 도쿄 때 설움을 이기고 좀 행복한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여자 81kg이상급 박혜정도 유력한 메달 후보입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면서 몸도 마음도, 예열을 마쳤습니다. 파리에서 시상대에 오른다면, 2012년 런던 장미란 이후 12년 만에 우리나라 여자 최중량급의 메달리스트가 탄생하게 됩니다. [박혜정 / 역도 국가대표 : 좋은 성적 많이 낼 테니까 저 박혜정 많이 응원해주시고 역도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최근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막판 담금질을 마친 두 선수, 이제 남은 것은 갈고닦은 실력을 역기에 실어 들어 올리는 것뿐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여자 탁구, 16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신유빈 '2번째 메달'
여자 탁구, 16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신유빈 '2번째 메달'
2024-08-10 21:58
[앵커] 우리나라 여자 탁구가 1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파리올림픽 최고 스타로 떠오른 '삐약이' 신유빈은 혼합복식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독일 대표팀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는데, 우리나라가 완승을 챙겼네요. [기자] 네, 동메달 결정전에서 격돌한 독일은 팀 랭킹 5위로 우리보다 두 계단 낮지만, '중국계 듀오'가 버티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신유빈-전지희가 나선 첫 복식에 이어, 주장 이은혜와 전지희가 단식에서 잇달아 승리하면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탁구가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건 2008년 베이징 때 김경아, 박미영, 당예서의 동메달 이후 16년 만입니다. 세계 랭킹 7위인 막내 신유빈은 임종훈과 나선 혼합복식에 이어 단체전까지, 파리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걸었는데요. 우리나라 탁구 선수가 올림픽에서 두 개 메달을 딴 건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김택수와 현정화 이후 32년 만입니다. 막내 에이스, 20살 신유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는데요. 도쿄에 이어 두 번째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단식과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세 종목 강행군을 펼치면서도 모두 4강에 드는 빛나는 성과를 냈습니다. 또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지난 2011년 올림픽 출전의 꿈을 안고 귀화한 전지희와 이은혜는 값진 동메달로 '해피 엔딩'을 일궜습니다. [앵커] 오늘 밤, 막판 메달 레이스가 펼쳐질 거라는데, 어떤 종목인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올림픽 폐막을 이틀 남긴 오늘 토요일 밤도 아주 뜨거울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태권도의 마지막 선수, 여자 67kg초과급 이다빈은 지난 도쿄 올림픽 은메달을 이번엔 금빛으로 바꿀 준비를 마쳤습니다. 16강에서 압승을 거둔 이다빈은 8강에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중국 저우쩌치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섭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해 이번에는 반드시 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인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는 새벽 2시에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예선에서는 2m27을 뛰어 공동 3위를 기록했는데요. 입상한다면 우리나라 육상 역사를 통틀어 마라톤의 황영조와 이봉주 이후 처음이고, 트랙 필드 종목에서는 최초입니다. 비슷한 시각, 근대5종 전웅태와 서창완 선수도 결승전을 치르는데요. 도쿄 동메달리스트 전웅태는 두 대회 연속 입상, 나아가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불혹의 비보이' 홍텐, 김홍열 선수도 밤새 콩코르드 광장에서 브레이킹을 선보이고, 역도 81kg급 김수현 선수도 출격합니다. 지금까지 금메달 13개를 딴 태극전사들, 우리나라 최다 금메달 새 역사를 쓸지, 밤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여자 탁구, 16년 만에 동메달...신유빈 '2번째 메달'
여자 탁구, 16년 만에 동메달...신유빈 '2번째 메달'
2024-08-10 19:51
[앵커] 우리나라 여자 탁구가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걸었습니다. 파리올림픽 최고 스타로 떠오른 '삐약이' 신유빈은 두 번째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독일 대표팀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는데, 우리나라가 완승을 챙겼네요. [기자] 동메달 결정전에서 격돌한 독일은, 팀 랭킹 5위로 우리보다 두 계단 낮지만, '중국계 듀오'가 버티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3대 0으로 완벽하게 이겼습니다. 신유빈-전지희가 나선 첫 복식에 이어, 주장 이은혜와 전지희가 단식에서 잇달아 승리하면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탁구가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건 2008년 베이징 때 김경아, 박미영, 당예서의 동메달 이후 16년 만입니다. 또 세계 랭킹 7위인 막내 신유빈은 임종훈과 나선 혼합복식에 이어 단체전까지, 파리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걸었는데요. 우리나라 탁구 선수가 올림픽에서 두 개 메달을 딴 건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김택수와 현정화 이후 32년 만입니다. 막내 에이스, 20살 신유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는데요. 도쿄에 이어 두 번째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단식과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세 종목 강행군을 펼치면서도 모두 4강에 드는 빛나는 성과를 냈습니다. 또 전지희와 이은혜,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지난 2011년 올림픽 출전의 꿈을 안고 귀화한 둘은 값진 동메달로 '해피 엔딩'을 일궜습니다. [앵커] 오늘 밤, 막판 메달 레이스가 펼쳐질 거라는데, 어떤 종목인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올림픽 폐막을 이틀 남기고, 오늘 토요일 밤, 아주 뜨거울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태권도의 마지막 선수, 여자 67kg초과급의 이다빈 역시 지난 도쿄대회 은메달에 이어 이번엔 금빛으로 바꿀 준비를 마쳤습니다. 압도적인 16강 첫판을 넘어 8강에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만났던 중국 저우쩌치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섭니다. 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2m27을 넘으며 공동 3위로 결승에 올랐고, 새벽 2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입상한다면 우리나라 육상 역사를 통틀어 마라톤의 황영조와 이봉주 이후 처음이고, 트랙 필드 종목에서는 최초입니다. 비슷한 시각, 근대5종 전웅태와 서창완 선수도 결승전을 치르는데요. 도쿄 동메달리스트 전웅태는 두 대회 연속 입상, 나아가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불혹의 비보이' 홍텐, 김홍열 선수도 밤새 콩코르드 광장에서 브레이킹을 선보이고, 역도 81kg급 김수현 선수도 출격합니다. 지금까지 금메달 13개를 딴 태극전사들, 우리나라 최다 금메달 새 역사를 쓸지, 밤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