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대한민국 국기대한민국8
  • 13
  • 9
  • 10
여자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메달까지 '1승'
여자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메달까지 '1승'
2024-08-07 06:55
[앵커] 여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에이스' 신유빈부터 '맏언니' 전지희까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 올림픽 메달까지 이제 딱 1승이 남았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8강전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복식조'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승리의 선봉에 섰습니다. 첫 복식에서 환상 호흡을 뽐내며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스웨덴을 완파했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이은혜와 전지희는 모두 첫 게임을 내주고도 연이어 3게임을 가져오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여자 탁구가 올림픽 준결승에 오른 건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입니다. 앞으로 1승만 더 올리면 동메달을 따냈던 2008년 베이징 이후 16년 만에 시상대에 오릅니다. 준결승 상대는 오늘 밤 열리는 중국과 타이완의 경기에서 결정됩니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이 맞상대로 유력하지만 코트는 물론, 벤치에서도 함께 뛰는 '환상 호흡'이 우리 대표팀의 큰 강점입니다. '에이스' 신유빈의 기세와 '히든카드' 이은혜의 상승세, 올림픽만 3번째 나서는 '맏언니' 전지희의 관록까지 똘똘 뭉쳐 있습니다. [전지희 / 탁구 국가대표 : 도쿄에서 그 아쉬움 그 부분 파리에서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남자 탁구 대표팀도 단체전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역시 세계랭킹 1위인 중국과 오늘 오후 준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입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안세영이 올림픽 앞두고 했던 '이 말들'...폭로 전조
안세영이 올림픽 앞두고 했던 '이 말들'...폭로 전조
2024-08-07 04:56
[앵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이 마치 블랙홀처럼 우리 대표팀의 올림픽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안 선수의 올림픽 이전 발언들을 보면 '폭탄 발언'의 전조가 있었는데, 발언 시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인도네시아 오픈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그동안 부상에 대해 자신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은 이유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6월 11일) : 제가 부상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자세하게 언급한 적 없었는데 제가 인터뷰를 잘 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렇게 짧은 순간에 많은 걸 이야기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할 말은 많지만 짧게 할 수 없을 정도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파리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당시에도 안세영의 부상 관련이 큰 이슈였습니다. 스스로 밝힌 부상 회복 정도는 80%. 이때도 부상 등 여러 어려움에 대해 말하지 못한 게 많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6월 25일) : 평범하게 올라왔을 선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도 많은 시련과 고난, 역경 이런 것들, 겪지 않아도 될 것들을 겪으면서 올라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직후 기자회견에서 협회의 선수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결국, 안세영은 이를 알리기 위해 자신에게 눈과 귀가 가장 많이 쏠린 때를 택한 셈입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5일) :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싶었고 악착같이 달렸던 이유 중 하나가 제 목소리에 힘이 좀 실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정말 힘들게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내 올림픽 이슈 대부분을 덮을 정도로 파장이 커졌습니다. 배드민턴협회에서도 안세영이 올림픽 이후 관련 발언을 할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런 정도의 수위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김지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안세영 "다른 선수에게 미안...한국서 자세히 밝힐 것"
안세영 "다른 선수에게 미안...한국서 자세히 밝힐 것"
2024-08-07 04:14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딴 직후 협회의 선수 관리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안세영 선수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안세영은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배드민턴 협회 관계자, 김학균 대표팀 감독, 그리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축하받아야 하는 자리인데 많은 선수들이 축하를 못 받는 거 같아 너무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작심 발언과 관련해 "한국에 돌아가 소속팀과 상의해 자세히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여자단식 금메달 : 이게 일단 축하받아야 할 자리인데 많은 선수들이 축하를 못 받고 있는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게 좀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좀 비추어지는 것 같아서 축하받아야 할 선수들은 축하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자세한 것은 팀이랑도 상의해야 하고…. 그런데 제가 기자회견을 안 나간 것도 일단 기다리라고만 하니까 저도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거 같아요. 제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파리 누빈 '골프 여제' 박인비...내일 IOC 위원 발표
파리 누빈 '골프 여제' 박인비...내일 IOC 위원 발표
2024-08-07 01:20
[앵커] 이번 올림픽 기간 태극전사들이 경기에 매진하는 동안 경기장 곳곳을 누빈 선배, 바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한 '골프 여제' 박인비입니다. 이제 내일(8일)이면 선거 결과가 발표되는데, 한국 첫 여성 IOC 위원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경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자골프가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리우에서 '골든 슬램' 역사를 썼던 박인비. 8년이 지나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곤 최정상의 영광부터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선수가 아닌 IOC 선수위원 후보로서, 더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박인비 / IOC 선수위원 후보(지난 1월) :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나의 필요를 그들이 들어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정말 '슈퍼 을'이 된 기분입니다.] 그렇게 뱃속의 둘째와 함께 누비기 시작한 파리. [박인비/ IOC 선수위원 후보 (지난달 25일) : 다 멈춰서 제 얘기를 들어주진 않아요, 당연히…. 좋은 인상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수 시절 '침묵의 암살자'란 별명이 무색하도록, 다가가고, 웃고, 소통하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남자 골프 마지막 날엔 경기장을 직접 찾아 후배들을 응원하며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박인비 / IOC 선수위원 후보 (지난 4일) : (같은 후보인데도) 임신하고 이렇게 선거 활동하는 것 자체가 자기한테는 영감이라고 매번 얘기해주면서 너한테 투표했다고 얘기해주고….]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결과 발표. 함께 올라간 선수위원 후보 29명 가운데 세계 선수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4명에 들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함께 '스포츠 외교관'으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지난 8년 동안 선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유승민 위원은 이제 임기가 끝이 납니다. 박인비 선수가 유승민 위원의 배턴을 이어받는다면 우리나라 첫 여성 IOC 위원의 새 역사도 쓰게 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이은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여자골프 오늘 '금빛 티샷'...도쿄 넘어 리우 영광 되찾나?
여자골프 오늘 '금빛 티샷'...도쿄 넘어 리우 영광 되찾나?
2024-08-07 00:22
[앵커]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의 여자 골프 3인방이 오늘 오후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합니다. 넬리 코르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이겨내야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저력도 만만치 않은 만큼 충분히 메달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 출전할 고진영과 김효주가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연습 라운드에 나섰습니다. 본 경기를 앞두고 티샷부터 벙커샷, 퍼팅까지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입니다. 고진영, 김효주, 양희영까지 세 선수가 출전할 여자 골프는 한국시각 오후 4시부터 1라운드 경기에 들어갑니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이자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넬리 코르다와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통산 15승을 한 관록을 기대해볼 만 합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15위에 그쳤던 김효주도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해외 언론은 김 선수가 LPGA 투어에서 티샷 정확도와 쇼트게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과 함께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세계 랭킹 3위 양희영도 주목할 선수입니다. 물론 강력한 우승 후보 넬리 코르다,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 지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넘어야 합니다.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질겨 까다롭다고 평가받는 코스도 이겨내 하는 부분입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아쉬움을 남긴 우리 여자 골프가 8년 전 리우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