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대한민국 국기대한민국8
  • 13
  • 9
  • 10
재생
'金 싹쓸이' 태극궁사들 귀국..."무거운 메달들, 그만큼 행복"
'金 싹쓸이' 태극궁사들 귀국..."무거운 메달들, 그만큼 행복"
2024-08-06 15:16
[앵커] 양국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주렁주렁 목에 건 메달이 목디스크에 걸릴 것처럼 무겁지만, 그만큼 행복하다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응원 봉부터 머리띠, 플래카드까지, 대표팀 도착 전부터 입국장은 이미 선수들의 얼굴로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열렬한 환영 속에 고국 땅을 밟은 태극 궁사들. 전 종목 석권, 완벽한 성과를 낸 소감은 한마디로 충분했습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 개인전, 혼성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모두 따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요. 기쁜 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3관왕 김우진은 메시, 자신은 차세대 주자 음바페를 하겠다고 말하며 파리 현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이우석. 이젠 막내 김제덕도 새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이우석 / 양궁 국가대표 : 뭐하고 싶냐? 축구선수 누구 좋아하냐? (메시 좋아합니다) 그건 안 돼, 그건 안 돼. 손흥민 한대요, 너 역시 한국인이구나.]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개인전 메달까지 노려볼 것 같습니다.] 금, 금, 금, 여자 양궁 신화의 중심에 있던 임시현은 최정상에 선 기분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 (금메달 3개 거셨는데) 목디스크 걸릴 것 같은데요. 그만큼 너무 행복한 무게예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아들부터 안으며 육아에 돌입한 김우진과 달리, 여자 대표팀 맏언니와 막내는 당분간 '아무것도 안 하는' 꿀 휴가를 즐길 계획입니다. [전훈영 / 양궁 국가대표 : 집에서 잠도 많이 자고 좀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어요.] [남수현 / 양궁 국가대표 : 다음 대회를 또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해야 할 것 같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쉴 것 같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이 끝나고도 한참 공항을 떠나지 못하던 대표팀 선수들, 파리에서의 김제덕처럼, 몇 번이나 다 함께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이현오 영상편집; 주혜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메달 뒤 발언' 과거에도...'팀킴'-컬링연맹 사태 결말은 [앵커리포트]
'메달 뒤 발언' 과거에도...'팀킴'-컬링연맹 사태 결말은 [앵커리포트]
2024-08-06 14:51
전 국가대표의 국민청원, 그리고 "내 발언이 힘 있을 때 말하고 싶었다"는 안세영 선수의 말은, 메달 이면에서 벌어지는 협회와 선수들 간의 갈등을 시사합니다. 이런 일이 6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이른바 '팀 킴'과 컬링연맹 사태입니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컬링 열풍'을 몰고 왔던 '팀 킴'. 올림픽이 끝나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착잡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소속 대표팀을 겨냥한 폭로 회견이었죠. 비인격적인 선수 대우와 부당한 상금 배분 등 연맹과 체육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김선영 /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지난 2018년) : 억압, 폭언, 부당함, 부조리에 불안해했고, 무력감과 좌절감 속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김은정 /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지난 2018년) : 상금에 대해서 배분받은 적 없고 2016~17년은 국가대표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금통장은 계속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폭로 이후 문체부 감사와 경찰 수사가 이어졌고, 선수 인권침해와 함께 친인척 채용비리, 상금 횡령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대한컬링경기연맹 당시 부회장과 대표팀 감독은 보조금 횡령 혐의 등으로 각각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한국 컬링 사상 첫 메달을 안겼던 여자 컬링대표팀. 하지만 화려한 결과만큼이나 장기간 은폐됐던 비리는 선수들은 물론 팬들의 마음에도 지울 수 없는 얼룩으로 남았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뉴스퀘어 2PM] 안세영 '금', 배드민턴 대표팀에 무슨 일이?
[뉴스퀘어 2PM] 안세영 '금', 배드민턴 대표팀에 무슨 일이?
2024-08-06 14:41
■ 진행 : 이세나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성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논란의 중심에 선 사건·사고 짚어 보겠습니다. 지금 2 사건,오늘은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오늘은 안세영 선수 얘기부터 짚어볼까 하는데요. 한국 배트민턴 선수로 2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는데 그 이후에 작심발언을 쏟아내면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대표팀에 실망했다고 얘기했죠. [김성훈] 그렇습니다. 28년 만의 금메달이라고 하죠. 많은 국민들이 감동을 받았고 또 안세영 선수도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온몸을 다해서 헌신적으로 경기에 임하셨는데 이 상황에서 저것은 발언을 말씀하셨던 취지와 배경이 뭔지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면 근본적인 부분인데요.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를 떠나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금메달을 따는 것, 많은 국민적인 감동을 받고, 또 어떤 종목에서는 금메달이 나오면 협회가 축하를 받고 굉장히 주목받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양궁협회라든지 이런 곳들이 있고요. 또 다른 영역에서는 전혀 다른 올림픽과는 무관하지만 어떤 협회 같은 경우에는 감독 선임이나 이런 과정 관련해서 굉장히 시끄러운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국가가 자신의 국적을 가지고 경쟁을 해서 메달을 따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고요. 또 국민들도 거기에 대해 많은 관심들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이런 부분들을 중간에서 연결해서 하는 것들이 각각의 스포츠협회들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체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굉장히 성과를 낸 것도 있지만 근본적인 고민들도 같이 있는 것이죠. 첫 번째, 그러면 이렇게 엘리트 스포츠 선수를 키워내고 세계에서 우승할 수 있는 선수를 키워내는 시스템도 있지만 혹시라도 이런 협회의 각각의 구조들이 각각의 선수들이 자신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신체의 안전과 건강에 관한 부분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도록 하는. 어쩌면 그 선수 자체 개인보다도 전체적인 협회 혹은 국가 차원에서의 무언가에 희생하도록 하는 부분들이 과하게 있는지, 혹은 그 내부 안에서의 비리라든지, 비리까지는 아니더라도 권력구조상에서 각각의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과 자신의 기회를 마음껏 못 얻는 것이 아닌지 그런 많은 문제점들이 이번 사례가 어떤 사례인지 아직 나와 있지 않지만 여러 차례 나와서 불거졌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 발언이 어떤 부분에서 이루어진 것인지는 이러한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안세영 선수도 이번 일을 계기로 전반적인 시스템적인 문제들을 조금 알리고 싶은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대표팀과 가기가 힘들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가 은퇴를 시사하는 쪽으로 해석이 되는 부분들도 있었고, 그래서 또 안세영 선수의 SNS에다가는 자극적인 기사로 재생산되는 게 안타깝다, 이렇게 다시 오해하는 부분들을 자중하는 그런 이야기들도 나왔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훈] 일단은 분명한 것은 안세영 선수한테 있어서 배드민턴은 여전히 굉장히 소중하고, 배드민턴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서 그 일을 계속하겠다는 것은 여전히 분명하다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안세영 선수가 이야기한 것은 배드민턴 선수에서 은퇴하겠다라는 것보다는 현재 대표팀으로 일단 지칭하기는 했는데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국가대표로서 그리고 국가대표로서 출전한다고 했을 때 결국 그 모든 것들을 관장하는 협회 차원에서 이 모든 것의 구조 자체가 하나의 선수로서 자신의 건강을 돌보면서 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가는 데 굉장히 큰 어려움을 초래하는 부분들이 있다. 이 부분에 관한 문제점들을 보고 해결할 수 있다면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는 호소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뭔가 그 안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안세영 선수, 언제부터 작심발언을 준비했던 걸까요? 직접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의식을 품어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몇 가지 짚어보면 지금 얘기에는 없었지만 복식 위주의 프로그램 그리고 개인 트레이너를 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어요. [김성훈] 우리가 이번에 안세영 선수, 세계 1위 랭킹이고요. 실제 그 세계 1위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세계에서 배드민턴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할 수가 있죠. 국보급 선수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여기에서 두 가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순이 발견됩니다. 국보급 선수다. 사실은 국보급 선수이기 이전에 배드민턴 선수로서 어떻게 보면 국가를 대표하는 것을 떠나서 선수로서 자기가 제대로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의 훈련들도 잘 해낼 수 있어야 하고 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면서 출전할 수 있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트레이닝도 거기에 맞춰서 할 수 있어야 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많은 체육들이 여러 가지 면에서 국가를 대표해서 우리의 국위선양을 해 주는 사람이라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내셔널리즘이 있는 거죠. 그게 엄청나게 어려운 역사 속에서 발전해온 한국의 힘이기도 했고요. 또 스포츠에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국가적인 지원도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안세영 선수와 이번에 출전한 선수들의 세대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우리 세대나 더 윗세대들보다 훨씬 더 자신감이 있고 자유롭게 자신들이 스포츠맨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거든요. 옛날에는 동메달, 은메달 받으면 좌절하고 했었지만 정말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 보여줬습니다. 정말 더 과거로 가면 예를 들어서 어디랑 경기를 해서 지면 어디 바다에 빠져 죽어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국가대표로서 국위선양을 해야 한다는 기대감, 그리고 국민들의 환호가 분명 좋은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속에서 한 선수가 국가를 떠나서 한국을 대표하기는 하지만 하나의 선수로서 자유롭게 자신의 몸과 컨디션을 관리하고 또 준비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상당한 제약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 아닌가라고 보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협회와의 소통 부분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안세영 선수의 이야기를 통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게 일방적으로 의사결정을 협회가 하다 보니까 선수 명단에서 빠지는 경우들도 있고 이런 것들을 문제 제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없는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한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성훈] 바로 그 지점에 있습니다. 사실은 축구나 농구 같은 팀 스포츠 같은 경우에는 팀워크라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이 있죠. 그런데 이 우승한 종목은 단식이지 않습니까? 배드민턴 선수로서 일정 종목 같은 경우에는 개별 선수들의 기량과 노력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협회 차원에서, 대표팀 차원에서 논의되고 정리되는 과정들이 있었는데 물론 이게 국가적인 차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최선의 노력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권한이 있는 곳에는 권력이 따르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 권한과 권력이 있는 곳에서 진짜 스포츠맨으로서의 역할과 자신의 역량들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없는, 어찌 보면 그 구조 속에서 어떤 협회 같은 경우에는 이 협회는 일단은 확실하게 사실관계가 없기 때문에 어떤 협회라고 합시다. 어떤 협회 같은 경우에는 이런 과정에서 정치적인 문제들, 파벌상의 문제들로 인해서 선수들이 기량을 못 펼치는 경우들도 있었고, 또 다른 경우에는 여러 가지 심지어 폭행이나 성폭행 이슈들도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른 협회들이지만요. 즉, 이 협회가 가지고 있는 내셔널리즘과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권력이라는 것이 젊은 선수들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큰 폭력적인 질서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것. 그 점에 있어서 어쩌면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객관적인 문제가 있었음에도 지난 관행 속에서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안세영 선수 주장에 대해서 배드민턴협회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고 문체부는 올림픽 끝난 뒤에 경위 파악에 나서겠다. 그리고 다른 종목까지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단 말이에요. 어떤 부분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보시나요? [김성훈] 좀 더 구체적으로 일단 안세영 선수가 제기한 문제점들이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확인이 필요할 겁니다. 특히 부상과 관련된 부분. 부상 이후에 출전에 관련된 부분, 그리고 훈련에 관련된 부분. 그리고 선수 선발에 관련된 부분,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고요. 두 번째는 그 문제 제기의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그 사실관계에 대해서 협회 차원에서는 실제로 그것이 교차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고 왜 그런 결정들을 내렸는지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확인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개별적으로는 안세영 선수가 협회에서 한 역할과 협회가 안세영 선수와의 관계에서 했던 부분에 대한 부분을 검증하겠지만 사실은 저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더 본질적으로는 배드민턴협회 자체를 떠나서 혹시라도 이러한 내셔널리즘과 스포츠와 결합되는 구조 속에서 각각의 협회들이 각각의 선수들과 어려움을 겪고 또 선수들 입장에서는 그것을 폭력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검토, 그리고 거기에 따른 새로운 대안의 제시까지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과거 사례를 들여다보고 검토해야 될 부분들을 짚어보면 좋을 것 같은 데 2021년에 배드민턴 여자 복식 국가대표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부정 의혹을 제기했거든요. 승률만 따져서 가야 되는데 다른 평가들이 붙다 보니까 내 실력으로 국가대표에 나갈 수 없다라는 부분을 토로한 것 같은데 그런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훈] 대표적으로 그런 것입니다. 여기서도 두 가지가 결합되어 있는 건데요.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개념 속에서는 그 국가대표를 결정하는 권한을 협회 측에서 가지고 있게 되고, 이 협회에서는 객관적으로 가장 유능한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도 있겠지만 여러 협회와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굉장히 많이 발견됐던 적이 있습니다. 일부는 수사로 밝혀지기도 했었고요. 아직 배드민턴협회에 대해서는 수사가 제기되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이런 부분들이 있을 때마다 온몸과 삶을 걸고 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허탈할 뿐만 아니라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개별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있다면 이런 문제들이 만약에 있을 때 반복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시스템 차원에서의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지 만약에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 그 부분에 있어서 그런 문제들이 없이 잘 작동을 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그 시스템은 또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거기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과거에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소속 대표팀을 겨냥해서 부당함을 폭로한 적도 있는데 이 부분도 고질적인 문제다라고 볼 수도 있겠죠? [김성훈]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두 가지를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메달만 따면 되는 게 아니라 금메달을 따는 과정 그리고 앞으로 다음 세대들이 금메달 따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과정에 있어서 선배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과 문제가 있다면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들이 반드시 필요하고요. 다른 한 가지는 그런 성과를 만들어내고 나서 이 이야기를 했다는 게 굉장히 주목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래서 더 주목받았을 거고 안 선수 스스로도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자기의 이런 얘기를 할 때 여기에 목소리를 실으려면 자기가 꼭 이것을 따내야 했다는 그런 식으로 얘기한 부분이 있죠. 결론적으로는 만약에 안세영 선수의 이야기와 그로 인한 여러 가지 검토와 조사 그리고 그로 인한 개선안이 정말 의미가 있다면 이 금메달은 정말 값진 금메달일 겁니다. 단순하게 하나의 우리 국위선양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국위선양 안에 가려져 있는 우리의 선수 육성 시스템과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그걸 확인하고 점검해야 하는 게 저희의 역할이고요. 바라는 것은 이것을 어떤 특정 개인, 특정 누군가의 책임만으로 끝나는 문제가 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연맹들마다 보고 있지 않습니까? 반복되고 있어요. 반복된다는 것은 시스템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개선할지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이 발언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 이후의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학균 감독, 배드민턴 감독은 안세영 선수가 협회와 법정 싸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라고 지금 상황들을 해석하고 있거든요. 어떤 부분으로 법적으로 부딪힐 수 있는 겁니까? [김성훈] 지금 당장 어떤 법적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보자면 이 부분에 대해서 서로 안 그래야겠지만 사실적시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으로 다투는 경우도 있고요. 다른 한편으로는 만약에 부상이 심한 상황에서 억지로 경기에 나서게 강요를 했다면 이것은 형사적으로는 강요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법적으로는 될 수도 있지만 이 사안은 적어도 법률적 분쟁으로 바로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일단은 사실관계에 대한 내용 확인뿐만 아니라 각각의 행위자들의 나름의 목적과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 행위와 목적들이 결국은 결합돼서 이러한 고통들을 만들어내는 부분이 있다면 그걸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그 시스템 자체에 대한 점검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 뭔가 문제점이 있다면 밝혀지고 개선돼야 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이슈였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볼 텐데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준비된 영상부터 보고 오시죠. [앵커] 마약이 대학가 중심부까지 파고든 사건인데요. 그러니까 대학 연합동아리를 만들고 마약을 투약하고 여기에 유통까지 한 카이스트 대학원생. 이 사람이 검찰에 적발이 됐다고요? [김성훈] 그렇습니다. 단순하게 1명이 아니라 소위 말해서 어찌 보면 대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 같은 동아리에서, 그것도 대규모로 마약을 유통할 뿐만 아니라 호화 유흥 등을 즐겼다는 것으로 충격이 되었고요. 이 사건 같은 경우에도 이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처벌을 하자,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회적 함의는 명확합니다. 이 정도로 마약의 유통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화되어 있구나.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 지금 마약사범 증가율 중에서 상당수가 10대, 20대거든요. 이렇게 젊은 층이 이 부분에 있어서 문제점 없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구나라는 문화적인 측면 또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가 얼마나 심각한 요소고 상황인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게 수도권 지역 13개 대학 재학생이 가입을 했고 전국 2위 규모의 연합동아리 규모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집하는 과정에서 보면 우리 동아리에 들어오면 고급 호텔도 이용할 수 있고 리조트도 이용할 수 있고 차량도 이용할 수 있고 이런 얘기를 하면서 면접을 봤는데 MBTI부터 학벌, 외모 이런 것들도 봤다고 해요. 뭐 이런 것까지 보는 겁니까? [김성훈] 결국은 지금 이 세대 전체를 그렇게 몰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저 학생들의 가치관에서 중요한 요소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또 외모나 외적인 면에서 우월하거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부분들. 어찌 보면 어떤 SNS에서는 주로 사진만 하는 SNS을 보자면 그런 곳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많은 그들의 가치에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추종하거나 또 그것을 선망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또 그런 모집 과정에서 예를 들어서 인플루언서, 1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거나 이런 사람들 같은 경우 좀 더 VIP 회원을 줬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매력적이고 외적으로 선망받은 사람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계속 그런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그런 형태들로 진행을 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이 동아리를 만든 이가 연세대 출신의 카이스트 대학원생이다.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는 명문대생들이 대부분 동아리 회원들이었다, 이런 얘기도 하던데요. 처음부터 마약 동아리를 만들 생각은 아니었다고 하고, 재작년 말쯤에 처음 마약을 투약한 이후에 회원들에게 하나 둘 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더라고요. [김성훈]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어느 정도는 외적인 부분들로 내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유흥이라는 개념을 중요한 포인트로 잡고 있는 것인데요. 사실 그 유흥과 사치와 향락의 끝은 결국 쾌락입니다. 그런데 그 쾌락을 직접적으로 화학적으로 자극해 주고 중독시키는 게 바로 마약이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그런 추구하는 바 자체가 결국은 거기까지 가게 될 가능성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만큼 마약의 유통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접근이 쉽고 그 부분들을 지금 우리가 1년여가 넘게 지나고 나서야 밝혀질 정도로 적발이 어렵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가 마약 하면 유통하면 이미지가 뭘까요? 거대한 폭력조직이나 이런 범죄집단이 하는 것을 생각을 하잖아요. 기존의 마약 수사도 아마 그런 쪽으로 집중되어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굉장히 일반적인, 어떻게 보면 꼭 이 동아리만 이럴까요? 아닙니다. 앞으로도 어떤 조직에서도 어떤 일반적인 단체에서도 이런 식의 유통들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하나의 사례라고 볼 수가 있겠죠. [앵커] 일부 사례들을 보게 되면 대마의 강도나 마약의 강도를 조금 더 강도고 높였었고 놀이공원이나 고급호텔에서도 했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김성훈] 그만큼 두 가지입니다. 유통은 편하고 유통은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고 실제로 마약류 자체에 대한 인지, 여기에 대한 죄책감, 여기에 대한 범죄인식이 굉장히 약하다는 것도 보여주는 것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같이 결합하고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계속 유통이 더 늘어나고 마약 중독이 늘어나는 부분이죠. 우리 자라나는 세대가 안 그래도 인구도 줄어드는데 마약 중독에 있어서 얼마나 취약하게 노출돼있는지를 보여주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나중에 마약이 어느 정도 퍼진 뒤에는 대놓고 마약을 유통하걸 수 판매하기도 했고, 이런 걸 보면 친목 동아리에서 사실상 어떤 마약 유통 조직으로 변모한 것 같아요. [김성훈]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시작했다가 유흥을 즐기다가 나중에는 중독이라는 게 마약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결국 그것을 판매하고 유통하는 조직까지, 즉 범죄단체로까지 나아갔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즉 그런 부분에서. 이 부분에 있어서 또 한편으로는 아까 말한 유통이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고 볼 수가 있죠. 유통책이랑 만나서 마약을 거래를 스스로 하다가 그다음부터는 이것을 직접 유통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고 상당히 큰 돈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자는. 결론적으로는 이런 문제점들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보이는데 마약에 관한 유통을 확인하고 차단할 수 있는 그런 구조들이 지금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 아닐까 보여집니다. [앵커] 주범이나 운영자 일부 등은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동아리 회원 수가 300명 이상이고 또 명문대생들도 가입한 상황에서 로스쿨 혹은 의대, 약대 입학생들 재학생들도 있다고 하니까 이런 부분에서 조금 더 사건이 커지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도 되는데요. [김성훈] 아마 단순 투약의 경우에는 그냥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를 한다고 하는데요. 일단은 학생들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처벌의 수위가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을 할 거라고 보이지만 적어도 저는 유통에 있어서는 여러 범죄 중에서도 가장 재범률이 높은 게 마약 관련 범죄이고요. 그중에서도 마약 유통이라는 것이 엄청난 수익을 거두는 영역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그 유통사범으로 잡힌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 것은 마약 유통입니다. 그리고 또 잡히면 그다음에 또 하는 게 마약 유통이거든요. 유통망에 대해서 철저한 엄벌, 정말로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벌이 없다고 한다면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될 겁니다. 안 그래도 사회적으로 마약이라는 이야기를 너무 일상적으로 많이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인식과 범죄인식이 낮아지는 것과 유통이 편해지는 것이 같이 결합되면서 다음 세대들한테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이 너무 강력하게 많이 노출되고 있는데 이번 사건에 있어서도 결국 처벌의 수위와 대응이 만약에 미진하다고 한다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처벌 수위 말씀해 주셨는데 검찰 수사가 시작되니까 수사망을 피하고 이런 은폐하는 방법에 대해서 서로 공유한 것으로 전해지거든요. 이런 부분이 만약 확인이 되면 처벌 수위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김성훈] 그렇습니다. 일단은 그 앞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될 수 있고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그리고 향후에 범죄 전후의 과정과 경위에 관한 것을 볼 때 이 부분에 있어서 처벌수위 또한 결정될 수 있습니다. 즉 이 범죄를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이 범죄 수사를 얼마나 방해했는지는 양형에서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앵커] 저희가 준비한 마지막 주제가 있는데 주제 넘어가기 전에 영상을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된 영상을 보고 다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앵커] ATM기, 현금자동인출기를 관리하는 보안업체직원이 되려 ATM기를 털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상황입니까? [김성훈] 말 그대로 딱 그 말씀하신 상황입니다. ATM기를 관리하고 보안을 책임져서 도난을 방지해야 할 역할을 맡은 사람이 그걸 훔쳤고, 심지어는 4억 원 넘게 훔쳤다고 하고요. 그것도 야산에 영화처럼 묻어놨다가 결국 그 동선들이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기 때문에 결국은 잠복 중인 경찰에 걸린 사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점인데요. 보안업체 직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계속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삶이 있고요. 사실 ATM 보안업체 직원이 저것을 훔친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이 적발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자신의 삶을 포기하듯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직업을 이용해서 돈을 훔치고 그중에 8000만 원을 유흥비로 탕진했다. 저는 외람되지만 앞의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중장기적인 미래를 보면서 자기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라 당장 이익과 쾌락과 퇴폐가 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서 책임을 벗어던지는 것들. 그것이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 부분들을 보여줬다고 보여지고요. 결국은 두 가지 점에서 이 사건은 수사가 더 진행될 필요가 있는데 하나는 범행의 시기와 장소들을 봤을 때 이 부분을 얼마나 후행적으로 알게 됐는지, 은행이나 해당 보안업체에서. 만일 그렇다면 지금 저런 범죄에 앞으로도 취약하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래도 범인을 잡았지만 가령 범인이 더 잠적을 했거나 수사가 장기화될 수 있었던 면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있는 보안체계가 적정한지 또한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이 보안업체 직원이 말씀하신 대로 훔친 돈을 야산에 묻어놨다가 그걸 찾으러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김성훈] 일단 그 부분도 굉장히 의아한 부분이고요. 아직은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보안업체 직원이 돈을 훔친 다음에 자유롭게 다닐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결국은 그런 식으로 도피를 하면서 현금을 쓰면서 아마 범행도피 자금이나 유흥 자금을 쓰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앞의 사건과 연관이 있는 사건이라고 보는 게 시스템 자체가 붕괴하고 있지 않나라고 하는 생각이죠. 한마디로 각자가 맡은 역할들이나 중장기 미래가 아니라 아주 단기적으로 보고 아주 단기적으로 소위 말하는 탕진한다고 하죠. 그런 부분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라고 보여지고, 지금 결국은 보안업체는 단순하게 한 명의 보안요원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으로써 은행 시스템을 도와줘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런 일탈들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구조가 만들어졌는지 이번 차원에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야산에 묻어둔 돈이 우르르 나온 상황입니다. 땅속에 묻어놓고 주변에 숨어 있었던 거예요. 주변 숙소에 숨어있다가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덜미를 잡힌 건데, 그 사이에 한 8000만 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이 돈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성훈] 일단은 지금 추징금으로 선고는 되겠지만 원칙적으로는 찾을 수 없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남은 재산 등, 이 사람이 재산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것들을 집행하는 영역으로 넘어갈 것이고요. 다만 추징금이 선고될 경우에 이 추징금과 관련돼서는 만약에 자신이 제대로 변제를 못할 경우에는 관련된 만큼 노역장 유치 등이 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 부분에 있어서 자신의 몸으로써 때워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아마 그런데 지금 8000만 원을 다 썼다고 하지만 이것 또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으로 은닉한 곳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은 추가적으로 조사를 한 뒤에 조만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수사 방향이나 앞으로 신변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세요? [김성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기본적으로 훔친 돈의 행방에 대해서 다 썼다라고 하지만 범행 시기로 봤을 때는 다 썼다고 보기 어렵다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두 번째로는 그러면 얼마나 보안요원 1명의 일탈로 4억 원 이상의 금액이 6개의 ATM에서 털릴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이슈들,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안세영 작심 발언 후폭풍...문체부, 경위 파악 예정
안세영 작심 발언 후폭풍...문체부, 경위 파악 예정
2024-08-06 14:04
[앵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안세영 선수가 경기 직후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배드민턴 협회가 안세영 선수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고, 문체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먼저 어제 안세영 선수가 경기 직후에 어떤 얘기를 했는지 짚고 넘어가 볼까요? [기자] 네, 금메달의 환희로 가득해야 할 순간, 안세영 선수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자신의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실망했고,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얘기였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얘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 시대가 변한 만큼 저는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제 다른 나라 선수들 보고 느끼는 게 많은데요. 이게 좀 협회가 따라오지 못하는 거에 늘 답답함과 늘 부당함과 그런 게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걸 해소하지 못하는 게 제일 저는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안세영 선수가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올렸습니다.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그동안 안세영 선수가 무릎 부상으로 많이 고생해왔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요. 우리가 모르는 속사정이 있었던 거군요? [기자] 안세영 선수가 현지에서 한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 이런 발언을 2018년부터 준비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2018년은 안세영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해인데요. 일단 우리 대표팀이 복식 위주로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그러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단식 선수는 부상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많다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검진에서는 2주 재활 진단이 나왔는데, 이게 오진이었고 이후 부상이 악화해 한동안 통증을 안고 뛰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세영은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건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면서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남겼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 배드민턴협회가 반박에 나섰고, 문체부도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고요? [기자] 협회는 안세영의 주장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열악한 협회 사정에도 안세영에게 트레이너를 대회 때마다 3명씩 붙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세영의 주장에 일일이 반박하기 어렵지만, 부상을 무시하고 대회에 출전시킨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정부도 이번 사태를 들여다볼 계획인데요. 문체부는 올림픽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도 이 같은 문제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안세영, 대표팀 향한 직설...협회 "할 만큼 했다"
안세영, 대표팀 향한 직설...협회 "할 만큼 했다"
2024-08-06 13:31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영수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무려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이 대표팀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협회는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안세영을 위해 트레이너 여럿을 붙였다고 반박한 가운데, 정부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경기 얘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세영 선수, 이번에는 정말 경기력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죠? [기자] 그렇습니다. 결승전에서 경기력은 압도적이었습니다.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 대결을 했고요. 시종일관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리가 8강, 4강 보면서 사실 불안한 모습을 봤었잖아요. 모두 첫 세트를 내주고 두 세트를 내리 이기는 역전승을 했었는데. 그래서 좀 불안했죠. 그런데 우리의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여자 단식으로만 보면 말씀하신 대로 28년 만이고요.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에 첫 메달이라고 합니다. 첫 금메달이요. 그리고 복식까지 넓히면 16년 만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이용대-이효종 조가 땄던 금메달이 마지막 금메달이었습니다. 안세영 선수, 이번 올림픽 통해서 자신이 왜 셔틀콕의 여왕인지 제대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누구보다 기뻐야 하는 이날에 우리 안세영 선수가 쓴말을 내놨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믹스트존에서 한 인터뷰입니다. 이게 선수와 취재진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인데 지금 그래픽으로 나가고 있죠.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대표팀에 실망을 말다. 그리고 이 뒤에 있는 말이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이거 말고 다른 인터뷰에서는 부상을 겪는 상황과 순간에 너무 많은 실망을 해서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이런 표현까지 했습니다. 금메달이면 진짜 기쁘고 환희를 해야 하는 순간인데 이렇게 어려운 얘기를 꺼낸 이유가 있겠죠. 안세영 선수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번 들어보시죠. [안세영 /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 올림픽을 우승하고 싶었고 악착같이 달렸던 이유 중 하나가 제 목소리에 힘이 좀 실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정말 힘들게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시대가 변한 만큼 저는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제 다른 나라 선수들 보고 느끼는 게 많은데요. 이게 좀 협회가 따라오지 못하는 거에 늘 답답함과 늘 부당함과 그런 게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걸 해소하지 못하는 게 제일 저는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물론 잘잘못을 나중에 따져야겠지만 그에 앞서서 정말 안타깝다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 발언들을 놓고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런 분석도 나왔었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장 기자들이 듣기에는 은퇴를 시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대표팀 선수가 대표팀을 같이 못 할 것 같다라고 하니까 당연히 은퇴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기사도 많이 쏟아졌죠. 그래서 이 얘기가 확산하니까 안세영이 직접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핵심은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 자신은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비슷한 얘기가 이전에 인터뷰에서도 있기는 했습니다. 무릎 부상이 조금 심했고, 이걸 진단하는 과정에 오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림픽에 나가는 과정에서 굉장히 어려웠다고, 힘들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우리가 또 선수 관리에 대한 문제라고 하면 혹시 너무 혹사시킨 것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게 하기도 하는데 안세영 선수는 일단 혹사에 대한 부분은 아니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저희가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속사정은 선수 본인과 관계자만 알 수 있기 때문인데 그래도 저희가 겉에만 보고 추측을 하자면 어떤 게 문제였을까요? [기자] 안세영 선수가 한 언론과 인터뷰를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작심 발언을 쏟아낸 시점이, 그러니까 결심을 한 시점이 2018년이라고 합니다. 이때 안세영 선수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거든요. 그때부터 준비를 해서 어제 금메달을 따고 나서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좀 많이 놀라운데. 대체적으로 보면 훈련과 선수 관리 이런 부분에 대한 불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대표팀 같은 경우는 복식 위주로 프로그램들이 많이 짜여져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세영 선수는 단식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그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고요. 또 효율성이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부상이 생기고, 부상 관리도 안 되고 하다 보니 선수로서는 답답하고 그런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언급했던 게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었는데 그걸 쓰지 못했다라는 얘기도 했어요. 그 얘기를 하니 다른 나라 같은 경우는 몇 명이 왔더라, 이런 얘기를 언급하기도 했거든요. 그것도 아마 안세영 선수가 안타까웠던 부분인 것 같고요. 그리고 프랑스랑 덴마크 오픈을 못 나갔는데 이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방적인 의사결정에 의해서 결정이 됐다라는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사후에라도 얘기할 수 있는 부분 아니냐라고 했더니 그런 의견을 조율하고 할 분위기가 안 됐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 협회가 공식 입장을 밝힌 게 있습니까? [기자] 일단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고요. 저희가 취재한 게 있는데 협회 관계자가 YTN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단 트레이너에 대한 부분, 안세영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 비교를 해서 트레이너가 부족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협회에서는 대회 때마다 3명씩 트레이너를 붙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 사정이 굉장히 안 좋은데도 그만큼 할 만큼 했다라는 주장이고요. 또 부상과 관련해서는 부상을 무시하고 우리가 선수를 대회에 내보낸 적은 없다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앵커] 지금 사태가 커지는 것 같은데 정부가 이와 관련해서 사실관계 파악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협회는 일단 공식적인 입장이 없고, 문체부가 보도 자료를 냈습니다. 일단 핵심은 올림픽을 마치는 대로 우리가 이 부분을 들여다보겠다는 거고요. 또 거기서 고칠 게 있는지 한번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배드민턴만 그런지 아니면 다른 종목까지 그런지 전반적으로 한번 우리가 들여다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세영 선수 말처럼 이게 수년간, 2018년부터 이걸 품고 있었다고 하니까 수년간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한순간에 이게 다 풀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만큼 곪아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할 것 같고. 이유야 어떻든 금메달리스트가 금메달을 따고 한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와 협회 사이에 그런 앙금을 풀지 못하고 이렇게 올림픽을 치른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금메달 소식을 전할 때는 활짝 웃으면서 전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종목 이야기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 오늘 귀국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금의환향을 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양궁에 걸려 있던 금메달 5개를 다 우리나라로 들고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5개를 다 가져왔고요. 특히 김우진, 임시현 선수 같은 경우는 금메달을 목에 3개씩 걸었습니다. 그런데 김우진 선수 말대로 정말 젖을 시간이 없더라고요. 당장 다음 달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습니다. 이 선수들은 지금 올림픽에 갔다 왔고 다음 달에 다시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김우진 /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희는 위협을 항상 당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위기를 겪어가다 보니까 슬기롭게 잘 해결했던 거 같아요.] [임시현 /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 목 디스크 걸릴 것 같은데요. 그만큼 너무 행복한 무게예요.] [임시현 /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 그걸(여자 단체 10연패) 이룬 순간이 너무 감격스러웠고 그때가 제일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전훈영 /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 : 집에서 잠도 많이 자고 아무 생각 없이 좀 쉬고 싶어요.] [남수현 /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개인전 은 : 다음 대회를 또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해야 할 것 같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쉴 겁니다.] [앵커] 다들 정말 메달을 많이 메고 있어서 보는 저희가 또 즐겁습니다. 다른 종목도 얘기를 해볼게요. 사격에서는 계속해서 쉬지 않고 메달이 나오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조영재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요. 조영재 선수로서도 첫 메달이고요. 속사권총에서 우리가 올림픽 메달을 딴 게 처음이라고 합니다. 사격은 조영재의 은메달까지 추가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각각 땄고요. 조영재 선수는 지금 병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짧은 듯 조금 길죠. 병장이라서 저런 것 같습니다. 9월에 원래 전역할 예정인데 병역특례를 받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기 전역을 하겠다라고 공언을 했습니다. [앵커] 특례를 안 받겠다는 거죠? [기자] 아마 말년병장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9월이라 얼마 안 남기도 했고요. 또 부모님께서 군 복무를 하셨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그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앵커] 단식을 아쉽게 4위로 마무리한 우리 삐약이 신유빈 선수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단체전 16강전에 나가서 다시 한번 활약을 해줬습니다. 전지희 선수와 함께 단체전 첫 번째 복식에 나가서 이겼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브라질 상대로 3:1로 가볍게 이겼고요. 이제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오늘 밤에 있습니다. 8강전이 스웨덴과 하게 되는데 이걸 이기고 올라가면 4강이겠죠. 4강에서 누구랑 붙을까요? 또 중국입니다. 우리가 좀 올라갈 만하면 중국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는 만리장성을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확정이 된 겁니까, 아니면 아직 확정은 안 된 겁니까? [기자] 중국과 붙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메달 순위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금메달이 지금 11개입니다. 무려 11개. 우리가 최초로 목표를 했던 게 5개니까 2배를 넘어섰죠. 그리고 은메달은 8개, 동메달은 7개입니다. 16년 리우올림픽 때 메달이 금 9개, 은 9개, 동 8개였습니다. 다시 한번 설명드리면 우리나라 금 11개, 은 8개, 동메달 7개, 현재까지 획득하고 있습니다. 16년 리우 때 금 9개, 은 3개, 동 9개 이 기록을 이미 넘어섰고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기록이 금 13개입니다. 이제 금메달 2개밖에 안 남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직 메달을 더 따고 싶습니다. 여러 종목이 아직 남아있어요. 우리 자존심이지 않습니까. 태권도. 아직 시작도 안 했고요. 그리고 근대5종, 역도도 메달을 기대해 볼만합니다. 그리고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도 힘찬 도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미 충분히 선방을 해줬는데 남아있는 경기들을 들어보니까 저희가 또 메달 기대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함께 응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양궁 대표팀 "아무 것도 안 하고 쉬고 싶어요"
양궁 대표팀 "아무 것도 안 하고 쉬고 싶어요"
2024-08-06 12:07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양궁 대표팀이 뜨거운 환영 속에 귀국했습니다. 여자 대표팀 임시현과 남수현, 전훈영, 남자 대표팀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은 오늘(6일)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임시현과 김우진을 필두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팬들의 큰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혼성전이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휩쓸었고,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양궁 대표팀 선수들의 귀국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김우진 /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혼성전·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모두 따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요…] [이우석 /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개인전 동 : 단체전 3연패를 이루고 돌아와서 기쁘게 생각하고, 제 나름대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되는 경기를 해서 그런지 기쁘고 행복합니다.] [김제덕 /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 : 베테랑급 김우진 이우석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따서 영광이고요.] [임시현 / 파리올림픽 3관왕 : 이번 주 휴가를 받아서 본가에 내려갔다 오려고 합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전훈영 /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 : 집에서 잠도 많이 자고 아무 생각 없이 좀 쉬고 싶어요.] [남수현 /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개인전 은 : 다음 대회를 또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해야 할 것 같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쉴 겁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한국 경찰도 파리에...올림픽 안전 책임지는 국제 안전지원단
한국 경찰도 파리에...올림픽 안전 책임지는 국제 안전지원단
2024-08-06 11:08
[앵커] 경기장 바깥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 세계 44개 나라에서 파견된 경찰도 그 가운데 하나인데요, 우리나라 경찰도 파리로 파견돼 현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 관광객으로 붐비는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수많은 인파 사이로 대한민국 경찰복이 눈에 띕니다. 우리 경찰관들이 프랑스·스페인 경찰관들과 합동 순찰을 하는 모습입니다. 파리올림픽을 위해 44개국에서 경찰을 파견해 현지 안전지원단을 꾸렸는데, 한국 경찰관 30여 명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정규빈 / 한국인 관광객 : 한국 경찰분들도 계시고 순찰도 돌고 하시는 거 보니까 치안도 좀 잡혀 있는 것 같고 여행지 구경하는 데 안심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전지원단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순찰하면서, 노점상 단속과 불심검문 등을 하며 범죄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유실물 피해, 소매치기로 인한 도난 상황 대응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 관광객이 카메라를 도난당해 경찰서를 방문한 일도 있었습니다. [김지현 / 파리 안전지원단 경위 : 도난 피해에 대한 수사 절차 진행을 도와준 일이 있습니다. 그게 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안전지원단으로 활동하면 장시간 무더위 속에 근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우리 선수들의 경기도 거의 볼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관중이기도 한 관광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거리에서 안전한 파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김지현 / 파리 안전지원단 경위 : 이곳을 찾은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안전한 우리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안전지원단도 함께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정치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전 종목 석권, 새 역사 쓴 양궁대표팀 귀국
전 종목 석권, 새 역사 쓴 양궁대표팀 귀국
2024-08-06 09:52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영수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금메달의 모습의 확대해서 보여드리고 있는데 다시 봐도 기분 좋은 모습입니다. 지금 스튜디오에는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야기 나눠 보면서 그때의 감동을 되새겨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여러 번 말씀해 주신 대로 올림픽에 금메달이 양궁에 총 5개가 걸려 있는데 그 5개를 우리나라가 모두 휩쓸었습니다. 싹쓸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통쾌하기는 하죠. 5개를 다 따냈고요. 지금 메달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 파리올림픽 저 메달에 프랑스의 상징이죠. 에펠탑의 조각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앵커] 실제 금속이 들어가 있나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 부분을 조금씩 나눠서 메달에다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의미가 있을 거고요. 공항에 아마 많은 취재진이 모였고 팬들도 꽤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인터뷰를 각각 진행하려는 것 같습니다. 남자 대표팀 먼저 인터뷰를 하고 여자 대표팀이 뒤이어서 인터뷰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는 과정에서 화면이 고르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시청자의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금메달을 너무 많이 봐서 몇 개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기자] 김우진 선수는 목이 무거워보입니다. 메달을 3개가 걸고 있어서 무거워 보이죠. 김우진 선수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게 됐습니다. 5개를 확보했죠. 개인전 전까지는 4개로 타이였는데 이번에 3개를 따게 되면서 총 5개의 금메달을 땄습니다. [앵커] 지금 남자 대표팀 먼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김우진 선수 그리고 이우석 선수, 김제덕 선수 순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자 이번 대회에서 거머쥔 메달들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또 김우진 선수의 여러 어록도 화제가 됐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터뷰를 여러 번 했는데 마지막에 한 인터뷰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젖어있지 마라. 해 뜨면 다시 마른다. 이런 말을 했어요. 본인도 아마 그만큼 정진하겠다는 뜻인 것 같고. 맏형이거든요. 그런데 LA올림픽도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밝히는 것 같고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여자 대표팀,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 선수가 지금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목이 굉장히 무거워보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김우진 선수보다 체격이 왜소하기 때문에 더 무거워 보이는 것 같고요. 이번 여자 대표팀 같은 경우는 사실 걱정이 많았죠. 국제무대 경험이 많이 없어요. 임시현 선수만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했었고 나머지 두 선수는 국제 무대 경험이 많이 없어서 우리가 메달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 했는데 그런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고요. 단체전 그리고 개인전에서 모두 다 잘해줬습니다. [앵커] 아마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이렇게 양궁 선수들의 얼굴을 볼 때마다 항상 달라지는 점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만큼 공정한 시스템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을 거쳐서 올림픽에 출전하기 때문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 많이 관심을 받았죠. 우리나라 양궁 왜 이렇게 잘하냐, 이런 질문을 했는데 김우진 선수가 그런 얘기를 했죠.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선발하는 과정이 굉장히 공정하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국내 선발전이 올림픽보다 더 어렵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국내 대표 선발전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무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 선수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마쳤고 인터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김우진 선수가 또 오늘 어떤 발언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기자] 어제부터 선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선수들이 얼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취재진이 너무 많이 와서 그런가 봐요. 지금 저기 옆에 마이크 옆에 모인 사람들이 다 기자입니다. 다 기자입니다. [앵커] 일반 팬들이라기보다는 취재진이 구름같이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역대 최고의 성적. 그리고 파리올림픽 양궁에 걸려 있는 금메달을 모두 가져온 위업을 달성했기 때문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어제 출연했던 조은지 기자는 아마 양궁 관계자들은 애국가를 외운 게 아닐까 이런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기자] 지금 인터뷰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선수단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마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 그리고 파리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홍승진 / 양궁 국가대표 감독] 안녕하십니까. [앵커] 발언을 하기 전에 주변 상황을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도 촬영하고 있고요. [기자] 전훈영 선수가 가려서 안 보여서 위치를 조정한 것 같습니다. [홍승진 / 양궁 국가대표 감독] 저희 전 종목 석권하게 된 것은 저희가 테릉선수촌에 우리가 스페셜 경기를 며칠을 하면서 파리의 경기장을 흡수하게 만들어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또 하나 5관왕을 하게 된 것은 우리 지도자, 선수들이 모두가 하나가 돼서 열심히 해서 5관왕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테러 공포는 없었는데 메스컴에 저희가 가기 전에 40도까지 올라간다, 이런 말이 있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하루 37도 정도 올라간 적이 있었고 그다음부터는 정상 기온으로 내려오기 시작해서 그냥 시원하게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건 제가 어떻게 말씀드릴 수가 없고. 둘 중 누구도 응원을 하지 못하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자기의 기량을 냈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그냥 지켜봤습니다. 저희가 도쿄 때 처음으로 혼성이 생기면서 3관왕이 나왔었고요. [앵커] 지금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인터뷰에 앞서서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고 있는데 이번에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한 원동력으로 꾸준한 노력, 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응원을 해 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밝히고 있는데요. 지금 슛오프 때 아슬아슬했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홍승진 / 양궁 국가대표 감독] 첫날 여자 단체전이 제일 기억이 나고요. 그리고 여자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올림픽 출전한 지도자 중 한국 지도자가 7명이 있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 여자 여섯 팀, 남자 여섯 팀 이런 식으로 나왔었어요. 그래서 여자 팀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기록이 상승됐다라는 것을 많이 느꼈고요. 첫날 여자 단체전 때 많은 긴장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잠시 뒤에는 우리 선수들의 인터뷰도 들어볼 예정입니다. 그전에 김영수 기자와 좀 늦었지만 다시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양궁 대표팀이 들어와서 지금 사진을 찍고 그리고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데 우리 대표팀거둔 성적 한번 정리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자] 양궁 대표팀 대회 개막 전에 있었던 랭킹 라운드부터 굉장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세계신기록을 쐈고요. 김우진 선수도 남자 선수들 사이에서 1등을 했죠. 그래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금메달 걸려 있는 5개를 모두 다 따게 됐고요. 정말 아쉽게도 우리 선수들끼리 겨뤄야 하는 개인전 같은 경우는 우리 선수들끼리 대결을 해서 누군가는 떨어지고 누군가는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김우진 선수는 이우석 선수와 4강에서 만나서 이우석 선수는 동메달을 따게 됐고요. 여자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남수현 선수와 결승에서 임시현 선수가 맞붙는 그런 대결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훈영 선수 같은 경우는 4강에서 임시현 선수와 져서... 지금 인터뷰가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김우진 선수가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시죠. [이우석 / 양궁 국가대표] 처음 목표했던 단체전 3연패를 이루고 돌아와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요. 제 나름대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 경기들을 해서 그런지 되게 기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저도 도쿄 올림픽 이어서 파리올림픽 출전하게 됐는데 베테랑 선수 김우진 선수와 이우석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따서 영광이고요. 남자 3연패를 이뤄서... 준비했던 결과가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일단 제덕이 같은 선수는 단체전 할 때 되게 필요한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정말 긴장하는 순간에 크게 파이팅을 외쳐주면 서 뭔가 정신이 또렷해졌던 것 같고. 그 힘으로 인해서 다들 열심히 파이팅도 외치면서 그렇게 양궁이 되게 점잖은 스포츠라고 되게 많이 알고 계셨는데 익사이팅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던 것 같아요.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부터 김우진 선수를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이라는 대회에서 처음 알게 됐고. 그런데 김우진 선수가 리우올림픽 때 활을 쏘는 모습을 보고 모델로 삼게 됐고 또 저도 그런 꿈을 꿔왔던 과정이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김우진 선수가 3관왕을 하게 됐는데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저도 뿌듯하고요.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좀 더 많이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국제대회 경험도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 것 같은데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개인전 모데까지 노려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노력할 거고 그리고 운도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항상 저희는 위협을 항상 당해왔습니다. 어쨌든 모든 각국의 나라 선수들이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에 맞게끔 다들 전략을 짜서 오다 보니까 언제나 저희는 디펜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위기들을 계속해서 겪어가다 보니까 슬기롭게 잘 해결했던 것 같아요. 그냥 들어가기 전에 행운을 빈다. 좋은 경기 하자 이런 말들 나눴고요. 사진은 그렇게 보였는데 그냥 이우석 선수 경기하는 거 TV로 보면서 제발 이겨야 되는데, 제발 우석이가 3등 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게 아니어서 그냥 간단히 안부 정도만 묻는 편입니다. 혼성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쏠 때 그냥 그 순간을 끝내고 싶었어요. 더 이상 경기가 이어가면 변수도 생길 것 같고 해서 그냥 그 화살을 제가 마무리지으면서 끝내려고 하다 보니까 긴장이 되어서 심박수가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이우석 / 양궁 국가대표] 저는 선수 대기실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계속 응원하면서 마지막 슛오프까지 갔을 때는 슛오프를 못 봤습니다. 그냥 눈 감고 기도하면서 제발 우진이 형이 가까운 데 쏘기를 기도하면서 보고 있었고, 사람들 소리 지르는 소리 듣고선 눈을 떴는데 김우진 선수가 이겨서 그제서야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저도 8강 경기가 끝난 이후에 관중석에 올라가서 부회장님 옆에서 응원을 하게 됐는데 매판마다 치열한 점수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엎치락뒤치락 많이 했는데 중간중간에 우진이 형이 제발 동메달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했고 마지막에 우진이 형이 슛오프를 쏘게 됐는데 10점을 쏘자말자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미국 선수가 가까이 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 따서 너무 뿌듯했고요. 너무 짜릿했습니다. 그 순간에. [앵커] 자랑스러운 얼굴입니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우리 올림픽 양궁 대표팀의 인터뷰를 들어봤는데요. 한국은 언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키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전략도 그에 맞춰서 짜놨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 밖에 여러 가지 이야기도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기자] 선수들이 경기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물어보고 했기 때문에 제가 덧붙일 얘기는 없는 것 같고 하나 재미있는 얘기이기도 해서 설명을 드리면 아까 축구선수 얘기가 나왔잖아요. 그게 왜 나왔냐면 이우석 선수가 동메달 개인전에서 따고 나서 인터뷰를 할 때 김우진 선수를 포함해서 금, 은메달을 딴 선수들을 메시랑 호날두에 비유를 했어요. 축구로. 그렇게 두 분 다 잘하는 선수다. 그렇다고 한 거죠. 그런데 자신을 음바페에 비유했습니다. 차세대 스타라고 비유를 한 거죠. 그래서 그런 얘기들이 나왔던 것 같고요. 우리 선수들 인터뷰하는 거 보니까 많이 피곤해 보입니다. 빨리 보내줘야 될 것 같아요. 아마 비행 시간이 되게 길기 때문에 많이 피곤해 있을 겁니다. [앵커] 사실 김영수 기자가 올림픽 관련해서 소식을 많이 가지고 오셨는데 아쉽지만 내일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수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현장영상+] '금메달 싹쓸이'...파리 흔든 양궁 대표팀 금의환향
[현장영상+] '금메달 싹쓸이'...파리 흔든 양궁 대표팀 금의환향
2024-08-06 09:36
[앵커] 양궁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세계 최강'을 입증하고 온 우리 대표팀이 조금 전 파리에서 귀국했습니다. 현장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금메달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양궁에 걸려 있는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죠. 사상 처음으로 5개를 싹쓸이하는 위업을 달성했는데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최종 성적표를 받아냈습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그리고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에 김우진 선수가 마지막으로 금빛 과녁을 명중하면서 이렇게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담았죠. 김우진 선수, 이우석 선수, 김제덕 선수, 그리고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 선수 총 6명의 선수와 함께 관계자들이 입국한 모습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지금 보이는 김우진 선수,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서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따면서 3관왕이 됐고요. 그리고 한국 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의 보유자가 됐습니다. 세계 최강 양궁 실력을 입증하고 다시 국내로 돌아온 양궁 대표팀. 금의환향한 모습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입국해서 지금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데 잠시 뒤에는 인터뷰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시 한 번 성적을 정리해 드리면 김우진 선수는 남자 단체전, 혼성전, 그리고 개인전 금메달까지 거머쥐었고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우석 선수는 개인전 동메달, 그리고 단체전 금메달, 김제덕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개인전 그리고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고 남수현 선수는 개인전 은메달, 그리고 여자단체전에서는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전훈영 선수도 단체전에서 금메달 하나를 확보했습니다. 금의환향한 양궁 대표팀의 모습, 함께 모여서 사진을 찍으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이번에 양궁에 걸려 있던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죠. 지난 도쿄 대회 당시에는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만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번에는 완벽하게 무결점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지금 금메달의 모습의 확대해서 보여드리고 있는데 다시 봐도 기분 좋은 모습입니다. 아마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 그리고 파리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홍승진 / 양궁 국가대표 감독] 저희 전 종목 석권하게 된 것은 저희가 테릉선수촌에 우리가 스페셜 경기를 며칠을 하면서 파리의 경기장을 흡수하게 만들어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또 하나 5관왕을 하게 된 것은 우리 지도자, 선수들이 모두가 하나가 돼서 열심히 해서 5관왕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테러 공포는 없었는데 메스컴에 저희가 가기 전에 40도까지 올라간다, 이런 말이 있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하루 37도 정도 올라간 적이 있었고 그다음부터는 정상 기온으로 내려오기 시작해서 그냥 시원하게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건 제가 어떻게 말씀드릴 수가 없고. 둘 중 누구도 응원을 하지 못하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자기의 기량을 냈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그냥 지켜봤습니다. 저희가 도쿄 때 처음으로 혼성이 생기면서 3관왕이 나왔었고요. [앵커] 지금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인터뷰에 앞서서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고 있는데 이번에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한 원동력으로 꾸준한 노력, 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응원을 해 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밝히고 있는데요. 지금 슛오프 때 아슬아슬했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홍승진 / 양궁 국가대표 감독] 첫날 여자 단체전이 제일 기억이 나고요. 그리고 여자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올림픽 출전한 지도자 중 한국 지도자가 7명이 있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 여자 여섯 팀, 남자 여섯 팀 이런 식으로 나왔었어요. 그래서 여자 팀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기록이 상승됐다라는 것을 많이 느꼈고요. 첫날 여자 단체전 때 많은 긴장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우석] 처음 목표했던 단체전 3연패를 이루고 돌아와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요. 제 나름대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 경기들을 해서 그런지 되게 기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김제덕] 저도 도쿄 올림픽 이어서 파리올림픽 출전하게 됐는데 베테랑 선수 김우진 선수와 이우석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따서 영광이고요. 남자 3연패를 이뤄서... 준비했던 결과가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우진] 일단 제덕이 같은 선수는 단체전 할 때 되게 필요한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정말 긴장하는 순간에 크게 파이팅을 외쳐주면 서 뭔가 정신이 또렷해졌던 것 같고. 그 힘으로 인해서 다들 열심히 파이팅도 외치면서 그렇게 양궁이 되게 점잖은 스포츠라고 되게 많이 알고 계셨는데 익사이팅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던 것 같아요. [김제덕]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부터 김우진 선수를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이라는 대회에서 처음 알게 됐고. 그런데 김우진 선수가 리우올림픽 때 활을 쏘는 모습을 보고 모델로 삼게 됐고 또 저도 그런 꿈을 꿔왔던 과정이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김우진 선수가 3관왕을 하게 됐는데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저도 뿌듯하고요.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좀 더 많이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국제대회 경험도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 것 같은데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개인전 모데까지 노려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노력할 거고 그리고 운도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진] 항상 저희는 위협을 항상 당해왔습니다. 어쨌든 모든 각국의 나라 선수들이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에 맞게끔 다들 전략을 짜서 오다 보니까 언제나 저희는 디펜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위기들을 계속해서 겪어가다 보니까 슬기롭게 잘 해결했던 것 같아요. [김우진] 그냥 들어가기 전에 행운을 빈다. 좋은 경기 하자 이런 말들 나눴고요. 사진은 그렇게 보였는데 그냥 이우석 선수 경기하는 거 TV로 보면서 제발 이겨야 되는데, 제발 우석이가 3등 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게 아니어서 그냥 간단히 안부 정도만 묻는 편입니다. 혼성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쏠 때 그냥 그 순간을 끝내고 싶었어요. 더 이상 경기가 이어가면 변수도 생길 것 같고 해서 그냥 그 화살을 제가 마무리지으면서 끝내려고 하다 보니까 긴장이 되어서 심박수가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이우석] 저는 선수 대기실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계속 응원하면서 마지막 슛오프까지 갔을 때는 슛오프를 못 봤습니다. 그냥 눈 감고 기도하면서 제발 우진이 형이 가까운 데 쏘기를 기도하면서 보고 있었고, 사람들 소리 지르는 소리 듣고선 눈을 떴는데 김우진 선수가 이겨서 그제서야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제덕] 저도 8강 경기가 끝난 이후에 관중석에 올라가서 부회장님 옆에서 응원을 하게 됐는데 매판마다 치열한 점수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엎치락뒤치락 많이 했는데 중간중간에 우진이 형이 제발 동메달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했고 마지막에 우진이 형이 슛오프를 쏘게 됐는데 10점을 쏘자말자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미국 선수가 가까이 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 따서 너무 뿌듯했고요. 너무 짜릿했습니다. 그 순간에.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재생
[현장영상+] "준비했던 결과가 좋게 나와...금메달 따서 영광"
[현장영상+] "준비했던 결과가 좋게 나와...금메달 따서 영광"
2024-08-06 09:34
[앵커] 양궁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세계 최강'을 입증하고 온 우리 대표팀이 조금 전 파리에서 귀국했습니다. 현장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우석 / 양궁 국가대표] 처음 목표했던 단체전 3연패를 이루고 돌아와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요. 제 나름대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 경기들을 해서 그런지 되게 기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저도 도쿄 올림픽 이어서 파리올림픽 출전하게 됐는데 베테랑 선수 김우진 선수와 이우석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따서 영광이고요. 남자 3연패를 이뤄서... 준비했던 결과가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일단 제덕이 같은 선수는 단체전 할 때 되게 필요한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정말 긴장하는 순간에 크게 파이팅을 외쳐주면 서 뭔가 정신이 또렷해졌던 것 같고. 그 힘으로 인해서 다들 열심히 파이팅도 외치면서 그렇게 양궁이 되게 점잖은 스포츠라고 되게 많이 알고 계셨는데 익사이팅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던 것 같아요.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부터 김우진 선수를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이라는 대회에서 처음 알게 됐고. 그런데 김우진 선수가 리우올림픽 때 활을 쏘는 모습을 보고 모델로 삼게 됐고 또 저도 그런 꿈을 꿔왔던 과정이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김우진 선수가 3관왕을 하게 됐는데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저도 뿌듯하고요.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좀 더 많이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국제대회 경험도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 것 같은데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개인전 모데까지 노려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노력할 거고 그리고 운도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항상 저희는 위협을 항상 당해왔습니다. 어쨌든 모든 각국의 나라 선수들이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에 맞게끔 다들 전략을 짜서 오다 보니까 언제나 저희는 디펜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위기들을 계속해서 겪어가다 보니까 슬기롭게 잘 해결했던 것 같아요. 그냥 들어가기 전에 행운을 빈다. 좋은 경기 하자 이런 말들 나눴고요. 사진은 그렇게 보였는데 그냥 이우석 선수 경기하는 거 TV로 보면서 제발 이겨야 되는데, 제발 우석이가 3등 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게 아니어서 그냥 간단히 안부 정도만 묻는 편입니다. 혼성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쏠 때 그냥 그 순간을 끝내고 싶었어요. 더 이상 경기가 이어가면 변수도 생길 것 같고 해서 그냥 그 화살을 제가 마무리지으면서 끝내려고 하다 보니까 긴장이 되어서 심박수가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이우석 / 양궁 국가대표] 저는 선수 대기실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계속 응원하면서 마지막 슛오프까지 갔을 때는 슛오프를 못 봤습니다. 그냥 눈 감고 기도하면서 제발 우진이 형이 가까운 데 쏘기를 기도하면서 보고 있었고, 사람들 소리 지르는 소리 듣고선 눈을 떴는데 김우진 선수가 이겨서 그제서야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저도 8강 경기가 끝난 이후에 관중석에 올라가서 부회장님 옆에서 응원을 하게 됐는데 매판마다 치열한 점수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엎치락뒤치락 많이 했는데 중간중간에 우진이 형이 제발 동메달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했고 마지막에 우진이 형이 슛오프를 쏘게 됐는데 10점을 쏘자말자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미국 선수가 가까이 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 따서 너무 뿌듯했고요. 너무 짜릿했습니다. 그 순간에.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삐약이' 신유빈, 단체전 8강 순항...두 번째 메달 도전
'삐약이' 신유빈, 단체전 8강 순항...두 번째 메달 도전
2024-08-06 08:07
[앵커] '삐약이' 신유빈 선수가 속한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첫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을 이기고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신유빈 선수가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표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개인전에서 최종 4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던 '삐약이' 신유빈, 든든한 언니들과 함께할 수 있기에 단체전 시작 전부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지금 분위기도 다 좋고 언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저도 언니들 믿고 단체전에서도 메달 따려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단체전 첫 상대는 브라질이었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전지희-신유빈 조가 세트스코어 3 대 0 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단식에서 이은혜가 세계랭킹 20위인 브라질 에이스 브루나 다카하시에 아쉽게 졌지만, 이어 나온 전지희와 이은혜가 단식 경기를 모두 가져오며 브라질을 3 대 1로 무난하게 따돌렸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늘 밤(6일) 8강전에서 스웨덴을 이기면 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단식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삐약이' 신유빈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향한 힘찬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연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메달 뒤 발언' 과거에도 있었다...'팀킴'-컬링연맹 사태 결말은 [앵커리포트]
'메달 뒤 발언' 과거에도 있었다...'팀킴'-컬링연맹 사태 결말은 [앵커리포트]
2024-08-06 08:05
금메달을 딴 이후 과거 무릎 부상에 대한 대표팀의 안이한 대처로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처럼 올림픽 이후 선수와 대표팀 사이에 해묵은 아쉬움을 토로하는 일은 6년 전에도 있는데요. 당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이른바 '팀 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팀은 지난 2018년 초,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쟁취하며 큰 화제를 끌었던 여자 컬링팀, 이른바 '팀 킴' "기다려. 영미, 영미 가야돼." "영미 가야돼!" 이렇게 팀 선수, 김영미를 부르는 장면들이 SNS 등을 통해 널리 퍼지면서 당시 큰 사랑을 받기도 했죠. 메달 확보 때 만해도 얼굴에서 웃음이 가시지 않았던 이들, 그런데 올림픽이 끝나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정색한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소속 대표팀을 겨냥해 그동안 은폐돼왔던 부당함을 폭로했죠. 선수들에 대한 비인격적인 대우와 상금 배분을 중심으로 연맹과 체육회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김선영 /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지난 2018년) : 억압, 폭언, 부당함, 부조리에 불안해했고, 무력감과 좌절감 속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김은정 /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지난 2018년) : 상금에 대해서 배분받은 적 없고 2016~17년은 국가대표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금통장은 계속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폭로 이후 문체부 감사를 비롯해 경찰 수사로도 이어졌는데요. 감사 결과, 선수 인권침해와 함께 친인척 채용비리, 상금 횡령이 사실로 확인이 됐고요. 재판에도 넘겨진 당시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대표팀 감독은 보조금 횡령 혐의 등으로 각각 유죄가 확정된 바 있습니다. 한국 컬링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던 당시 여자 컬링대표팀. 하지만 화려한 결과만큼이나 장기간 은폐됐던 비리로, 선수들은 물론 응원했던 이들의 마음에도 지울 수 없는 얼룩이 남았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한국 경찰도 파리에...올림픽 안전 책임지는 국제 안전지원단
한국 경찰도 파리에...올림픽 안전 책임지는 국제 안전지원단
2024-08-06 07:34
[앵커] 경기장 바깥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 세계 44개 나라에서 파견된 경찰도 그 가운데 하나인데요, 우리나라 경찰도 파리로 파견돼 현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 관광객으로 붐비는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수많은 인파 사이로 대한민국 경찰복이 눈에 띕니다. 우리 경찰관들이 프랑스·스페인 경찰관들과 합동 순찰을 하는 모습입니다. 파리올림픽을 위해 44개국에서 경찰을 파견해 현지 안전지원단을 꾸렸는데, 한국 경찰관 30여 명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정규빈 / 한국인 관광객 : 한국 경찰분들도 계시고 순찰도 돌고 하시는 거 보니까 치안도 좀 잡혀 있는 것 같고 여행지 구경하는 데 안심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전지원단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순찰하면서, 노점상 단속과 불심검문 등을 하며 범죄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유실물 피해, 소매치기로 인한 도난 상황 대응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 관광객이 카메라를 도난당해 경찰서를 방문한 일도 있었습니다. [김지현 / 파리 안전지원단 경위 : 도난 피해에 대한 수사 절차 진행을 도와준 일이 있습니다. 그게 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안전지원단으로 활동하면 장시간 무더위 속에 근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우리 선수들의 경기도 거의 볼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관중이기도 한 관광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거리에서 안전한 파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김지현 / 파리 안전지원단 경위 : 이곳을 찾은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안전한 우리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안전지원단도 함께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정치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마침내 여제 대관식...안세영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
마침내 여제 대관식...안세영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
2024-08-06 07:33
[앵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996년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 신화를 썼습니다. 파리에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 선수가 길게 보낸 셔틀콕이 라인 바깥에 떨어지자 안세영이 얼굴을 감싸며 벅찬 감격을 누립니다. 중국 허빙자오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확정한 순간. 안세영은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며 배드민턴 여제의 대관식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 : 20대, 10대를 거의 배드민턴만 보냈는데 이 꿈 하나 때문에 보냈는데 이렇게 이뤄지니까 정말 분노도 있었고 참을 것 다 참고 환호, 뭐 그런 게 다 있어서 움츠렀다가 다시 포효하고 이런 게 정말 낭만이지 않나 싶네요, 운동 선수들한테.]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한 안세영은 우리나라 배드민턴 역사도 다시 썼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 배드민턴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용대-이효정 조의 혼합복식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여자 단식으로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무려 28년 만의 세계 제패입니다.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의 나이는 이제 겨우 22살. 대회 전부터 강조해온 것처럼 안세영은 이곳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가장 낭만 있게 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송보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