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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천멍에 완패...양궁·유도 금 도전
신유빈, 천멍에 완패...양궁·유도 금 도전
2024-08-02 18:48
[앵커] 파리올림픽, 7일째 소식 알아봅니다. 조금 전 끝난 경기 결과부터 확인하죠.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신유빈 선수가 중국의 천멍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파리 현지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기자] 개선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신유빈 선수, 역시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네요? [기자] 네, 이겼더라면 우리나라 여자 탁구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었는데, 아직은 역부족이었습니다. 천멍 선수 도쿄 올림픽 단식과 단체 2관왕에 올랐던 중국 탁구의 간판인데요. 신유빈 선수 잘 싸웠지만, 서브와 다양한 공격, 경험에서 모두 밀렸습니다. 4대 0으로 졌는데요. 하지만 아직 동메달이 남았습니다. 세계 1위 중국의 쑨잉사, 5위 일본의 하야타와의 경기에서 진 선수와 내일 만나는데 아무래도 일본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오늘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양궁과 유도도 첫 경기가 치러졌죠? [기자] 네, 양궁에서 나란히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는 김우진과 임시현이 조금 전 끝난 혼성전에서 첫 고비를 넘겼습니다. 16강 첫 상대는 까다로운 타이완 팀이었는데요. 의외로 고전했습니다. 세트 승점 4대 4에서 두 선수가 한 발씩 쏘는 슛오프까지 갔는데요. 우리 선수들 모두 10점을 명중시켜 20대 19, 한 점 차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선 이탈리아를 만납니다. 역시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유도 남자 100kg이상급의 김민종도 튀르키예 선수에 한판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앵커] 배드민턴 혼합복식도 결승전만 남아 있는데요. 오늘 새벽 우리 선수들끼리의 준결승에서 명승부가 펼쳐졌죠? [기자] 네, 누구는 기뻐서 울고, 또 누군가는 안타까워서 눈물을 흘리는 게 올림픽 무대인데, 어제 승리한 김원호-정나은 조의 눈물에는 두 감정이 모두 섞여 있었습니다.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 조였습니다. 세계 8위인 김원호-정나은 조가 5번 만나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선배들이었는데, 세트 점수 2대 1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3세트는 23대 21의 듀스 접전이었는데, 김원호 선수는 경기 중에 힘이 들어서 구토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배드민턴은 2008년 이용대-이효정이 혼합복식 금메달, 이효정-이경원이 여자 복식 은메달을 따낸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오른 겁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예선에서 1승 2패를 하고도 행운이 따라줘서 세트 점수로 8강에 올라서 결승까지 올라왔는데요. 상대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젱시웨이-황야총인데, 이번 대회 예선에서 졌지만,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팽팽합니다. 예선에서 따라준 행운이 우리 편에 아주 조금만 더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김원호 선수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전설 길영아 감독인데요. 모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할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복싱에서도 귀중한 메달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왕년에 복싱 강국이었지만, 우리나라 이번 대회에선 여자 선수 두 명만 출전권을 얻었는데요. 임애지 선수가 여자 복싱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카르타네다에 3대 2,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4강에서 지더라도 동메달 결정전이 없기 때문에 동메달 확정이고요. 두 번 더 이겨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복싱의 올림픽 메달이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 이후 처음인데요. 한순철 선수는 코치가 돼서 현재 임애지 선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들어보시죠? [임애지 / 복싱 동메달 확보 : 선생님이 은메달리스트인데 저희한테 계속 저희가 진짜로 금메달 따기 바란다면서 자기처럼 실패하지 말라고 하셨을 때 은메달이 실패한 메달이라고 말해서 저 정말 놀라면서 나는 선생님이 정말 자랑스럽다 같이 힘내서 내가 메달 따겠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선생님 뒤를 이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나라가 메달을 쉬었는데,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금메달 소식 전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신수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신유빈, 20년 만에 4강...양궁·유도 금 도전
신유빈, 20년 만에 4강...양궁·유도 금 도전
2024-08-02 16:53
[앵커] 파리올림픽, 7일째 소식 알아봅니다. 우리 대표팀은 개막 이후 처음으로 메달 획득을 하루 쉬어갔는데요. 하지만 곳곳에서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파리 현지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기자] 개선문 앞에 있는 오픈 스튜디오입니다. [앵커] 신유빈 선수 얘기부터 해보죠. 우리나라 여자 탁구에서 20년 만에 4강에 진출했죠? [기자] 네,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 가운데 하나였는데요. 일본의 히라노 미우에 짜릿한 4대 3 승리를 거두고 단식 준결승까지 올랐습니다. 대단한 것이 탁구는 흐름이 굉장히 중요한데, 세트 점수 3대 0으로 이기다가 내리 세 세트를 내줬습니다. 마지막 7세트에서도 매치 포인트를 먼저 두 번이나 내줬는데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내리 세 점을 따내서 13대 11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김경아 선수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4강이었습니다. 곧 도쿄올림픽 2관왕인 중국의 천멍과 결승 진출을 다투는데요. 이 경기까지 이기면, 한국 여자 탁구 최초의 일입니다. 신유빈 선수의 당찬 각오 들어보시죠? [신유빈 / 여자 단식 4강 : 그때는 정말 슬펐던 거 같은데 이번에 눈물은 안도와 기쁨의 눈물이었던 것 같아요. 아 끝났다 하고 좋았던 거 같아요. 천멍 선수는 잘하는 선수라는 거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신유빈 선수, 내친김에 결승까지 가고, 금메달도 따냈으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도 우리 팀끼리 붙었는데, 마지막에 승패의 갈렸어요? [기자] 네, 누구는 기뻐서 울고, 또 누군가는 안타까워서 눈물을 흘리는 게 올림픽 무대인데, 어제 승리한 김원호-정나은 조의 눈물에는 두 감정이 모두 섞여 있었습니다.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 조였습니다. 세계 8위인 김원호-정나은 조가 5번 만나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선배들이었는데, 세트 점수 2대 1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3세트는 23대 21의 듀스 접전이었는데, 김원호 선수는 경기 중에 힘이 들어서 구토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배드민턴은 2008년 이용대-이효정이 혼합복식 금메달, 이효정-이경원이 여자 복식 은메달을 따낸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오른 겁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예선에서 1승 2패를 하고도 행운이 따라줘서 세트 점수로 8강에 올라서 결승까지 올라왔는데요. 상대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젱시웨이-황야총인데, 이번 대회 예선에서 졌지만,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팽팽합니다. 예선에서 따라준 행운이 우리 편에 아주 조금만 더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김원호 선수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전설 길영아 감독인데요. 모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할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복싱에서도 귀중한 메달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왕년에 복싱 강국이었지만, 우리나라 이번 대회에선 여자 선수 두 명만 출전권을 얻었는데요. 임애지 선수가 여자 복싱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카르타네다에 3대 2,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4강에서 지더라도 동메달 결정전이 없기 때문에 동메달 확정이고요. 두 번 더 이겨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복싱의 올림픽 메달이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 이후 처음인데요. 한순철 선수는 코치가 돼서 현재 임애지 선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들어보시죠? [임애지 / 복싱 동메달 확보 : 선생님이 은메달리스트인데 저희한테 계속 저희가 진짜로 금메달 따기 바란다면서 자기처럼 실패하지 말라고 하셨을 때 은메달이 실패한 메달이라고 말해서 저 정말 놀라면서 나는 선생님이 정말 자랑스럽다 같이 힘내서 내가 메달 따겠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선생님 뒤를 이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앵커] 오늘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날이라고요. 어떤 종목에서 나올까요? [기자] 네 가장 유력한 건 이미 단체전을 석권한 양궁입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혼성전에서 나란히 2관왕에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 랭킹 라운드에서 나란히 남녀 1위를 차지해 혼성전 출전권을 얻은 만큼 파리에선 가장 감이 좋은 두 선수입니다. 첫 경기는 타이완 조로 결정됐고요. 승리하면 프랑스-이탈리아 팀 승자와 8강전을 치릅니다. 유도에선 은 1, 동 1로 아직 금메달이 없는데요. 남자 100kg이상급의 김민종, 여자 78kg급의 김하윤이 나란히 출전합니다. 김민종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 우승자고, 김하윤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두 선수 모두 유쾌한 성격인데, 파리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신수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이슈ON] 엄마 주먹밥 먹고 날아오른 '삐약이' 신유빈, 곧 준결승전
[이슈ON] 엄마 주먹밥 먹고 날아오른 '삐약이' 신유빈, 곧 준결승전
2024-08-02 16:50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올림픽 이야기, 좀 더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저녁에 저도 신유빈 선수 경기 봤거든요. 마지막까지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최동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나왔죠. 재미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감정의 흐름이었을 거라고 보는데 3:0으로 앞서가니까 쉽게 이기겠네라고 하다가 3:3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 히라노 선수가 영리했죠. 땀에 젖은 유니폼을 바꿔 입으러 가겠다. 그런데 그 시간이 한 10분 가까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옷만 갈아입은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경기 한번 복기를 하고 어떻게 해야 되는가 대책을 세우고 나온 거죠. 그랬는데 신유빈 선수가 그사이에 내 몸이 좀 식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경기 흐름이 뒤바뀌었죠. 3:3 됐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6:6, 7:7, 8:8, 9:9, 10:10 듀스로 들어갔죠. 듀스 두 번이었습니다. 11:11. 그리고 2연속 득점. 13:11로 승리를 마무리한 거죠. [앵커] 삐약이 신유빈 선수 이야기하고 있었는데요. 신유빈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데 유난히 먹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는 것 같아요. [최동호] 그렇죠. 그런데 신유빈 선수는 먹어야 될 것 같아요. 계속해서. 도쿄 올림픽 때보다 훨씬 더 피지컬이 좋아졌는데 그 피지컬 유지하려면 많이 먹어야 될 것 같거든요. 물론 탁구는 박자감이 중요하거든요. 박자감과 스피드가 중요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파워는 있어야 되는데 신유빈 선수, 세계 어디에 내놔도 피지컬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 것을 갖췄고요. 그리고 계속 먹거든요. 바나나도 먹고. [앵커] 이번에는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얘기했더라고요. [최동호] 그렇게 얘기를 했죠. 그런데 대부분의 종목에서는 선수들이 경기하기 전에 먹지 않습니다. 오히려 속을 비워야 편하다라고 해서 먹지 않고. 골프처럼 골프는 한 4시간에서 4시간 반 정도 이렇게 시간이 긴 종목은 선수들이 계속 먹거든요. 그런데 종목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 게 경기가 끊겼을 때 선수들이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제지하는 종목은 없습니다. 그래서 축구 같은 경우도 경기가 끊기면 물을 계속 먹잖아요. 축구 계속 뛰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수분이고, 신유빈처럼 계속 움직이고 근육을 써야 되는 이런 종목에서는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이 필요한 거죠. [앵커] 오늘 4강전 있잖아요. 굉장히 잘하는 선수죠? [최동호] 그렇죠. 중국의 첸멍 선수인데 우리가 고생고생해서 탁구는 4강까지 올라가면 결국에 중국 선수를 만나게 돼 있거든요. 중국 선수를 4강에서 만나면 동메달이고 결정전에서 만나면 은메달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인데 첸멍 선수는 정점에 있다가 내려온 선수입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전 금메달 땄고요. 도쿄올림픽 이후에 세계랭킹도 4위로 내려갈 정도로 하향세이거든요. 가장 최근에 딱 한번 신유빈 선수가 지난 5월에 싱가포르에서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 패했습니다. 패했는데 신유빈 선수처럼 한창 올라가고 성장세에 있는 선수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의외의 승부가 많이 나기 때문에 오늘 경기 그래도 한번 기대를 해봐야 되겠죠. [앵커] 한참 올라가고 있는 기를 모아서 신유빈 선수, 내친김에 금메달도 땄으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은 또 우리나라 선수끼리 경기여서 누구를 응원해야 되나 참 망설인 분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전적에서는 뒤졌던 팀이 결승행 티켓을 따냈어요. [최동호] 그걸 보고 역시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를 응원할지 몰랐잖아요. 그게 제일 먼저 그것 때문에 고민하신 분이 대표팀 감독과 코치예요. 그래서 벤치에 앉지 않고 벤치를 비워놨어요.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라. 김원호-정나은 선수가 2진이고, 예를 들면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 선수가 1진이거든요. 훈련할 때 보면 서승재 선수가 형이고 선배니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가르쳐주고. 김원호 선수는 배우면서 쫓아가는 선수였는데 여태까지 김원호 선수하고 정나은 선수가 단 한 번도 서승재 선수 조를 이겨본 적이 없거든요. 한 번도 없습니다. 딱 처음 이겼는데 그 처음 이긴 바로 그 무대가 올림픽 4강전이었던 거죠. 그런데 그 와중에 얼마나 치열하게 두 선수 경쟁을 했으면, 경쟁하는 게 정상이고 그게 페어플레이죠. 김원호 선수 잘 아시듯이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했으면 구토까지 하고 또 세 번째 게임에서는 쓰러지기도 하고. 그게 저는 두 선수에게 모두에게 박수 쳐주고 싶은데 과거에 올림픽에서 펜싱 이미 메달을 따서 군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끼리 만났는데 후배 선수는 병역특례를 받아야 되는 선수예요, 메달을 따면. 4강전에서 만나서 최선을 다한 결과 후배의 병역특례를 막아버렸죠. 그리고 난 다음에 얘기를 했었습니다. 내가 단체전에서 따줄게. 실제로 단체전에서 땄습니다. 이게 페어플레이고 이게 멋있는 선수들의 대결이죠. [앵커] 잘 들었습니다. 안세영 선수 이야기 해볼게요.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 일단 8강을 부전승으로 했고 그리고 4강은 내일입니다. 한일전이라면서요? [최동호] 그렇습니다. 프랑스 선수인데 37분 만에 에압하고 조별예선에서 2연승으로 올라갔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세계랭킹 1위기 때문에 톱시드를 받아서 8강은 부전승으로 통과를 했고요. 16강은 부전승으로 통과를 했고 8강에 먼저 선착한 겁니다. 일본 선수와 대결하게 됐는데 야마구치 선수거든요. 야마구치 선수가 어떤 선수냐면 안세영 선수가 지금 세계랭킹 1위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기 전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지배했던 선수죠. 그리고 안세영 선수가 차지한 세계랭킹 1위 직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선수입니다. 그러니까 전직 그리고 현직 세계랭킹 1위 간의 맞대결인데 2022년까지는 안세영 선수가 힘들어했어요, 야마구치 선수. 그런데 2023년 후반기부터 이기는 경기가 많이 나왔고 올해부터는 우세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되겠지만 좀 우위에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죠. [앵커]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싱 이야기 짧게 해볼게요. 복싱 임애지 선수가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걸게 됐는데 특이한 게 4강에 오른 건데 동메달을 확보한 거라면서요? [최동호] 복싱은 부상 위험이 높죠. 그래서 임애지 선수도 그제 새벽에 경기를 치렀는데 내일모레 경기가 있습니다. 선수에게 회복 기간을 주죠. 여유 있게 주죠. 때문에 동메달 결정전도 치르지 않고 4강에 오른 선수에게 동메달을 수여하거든요. 임애지 선수 인터뷰 보면서 짧은 얘기인데 저는 많이 느낀 게 있었습니다. 나는 안 될 줄 알았다. 아시안게임에도 나갔었고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메달을 한 번도 못 땄다. 이번에도 안 될 줄 알았다. 그 짧은 마디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그러나 그 고민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했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여자 복싱은 국내에서 훈련 파트너 구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러나 여자 복싱에서 임애지 선수, 한국 여자복싱의 새로운 역사를 떠나가고 있거든요. 도쿄올림픽에 출전해서 여자 복싱 최초 올림픽 출전. 이번 대회 여자 올림픽 첫 승. 그리고 여자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까지 써가면서 한국 여자복싱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 정말 파이팅입니다. 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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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중년미"...장비 없이 은메달 딴 51세 사격 선수 '화제' [앵커리포트]
"쿨한 중년미"...장비 없이 은메달 딴 51세 사격 선수 '화제' [앵커리포트]
2024-08-02 15:13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튀르키예 사격 선수 '유수프 디케치'가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디케치는 사격 혼성단체 10미터 공기권총 경기에서 사격용 귀마개나 특수 보안경 등의 장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일반 안경과 작은 귀마개만 낀 채 경기에 나서 은메달을 따냈는데요, 게다가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무심하게 총을 쏘는 모습의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공원 산책 나왔다가 올림픽에 들른 거냐" "아침에 일어나서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며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에 대해 댓글을 달기도 했고요, "쿨한 중년미가 멋지다" "포스가 남다르다" "장비 없이도 은메달이라니"라며 그의 실력에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51세의 나이에 남다른 포스를 풍긴 이 선수. 알고보니 튀르키예 헌병대에서 부사관으로 입대해 6년간 복무한 퇴역 군인이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출전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개인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 건데요, 튀르키예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사격 메달 획득이라는 명예도 함께 안게 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여제' 안세영, 내일 8강전...유일한 적수는 '내 안의 부담감'
'여제' 안세영, 내일 8강전...유일한 적수는 '내 안의 부담감'
2024-08-02 15:08
[앵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여자 단신 8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격돌합니다. 무릎 부상을 완전히 이겨낸 만큼, 유일한 적수는 메달에 대한 부담감뿐입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를 이리저리 흔드는 융단폭격에 실책을 가려내는 날카로운 선구안까지.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의 움직임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남달랐습니다. 경기 감각이 올라오기 전에 치른 1차전엔 불가리아 선수를 상대로 예상 밖으로 고전했지만, 2차전에선 이내 경기력을 되찾아 홈 이점을 누린 프랑스 치쉐페이를 30분 만에 완파했습니다. 1번 시드를 받아 바로 8강에 안착한 안세영의 다음 상대는 세계 랭킹 5위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입니다. 직전 랭킹 1위였던데다, 상대 전적도 10승 13패로 열세지만,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선 1승씩을 주고받았습니다. 금메달까지 필요한 건 3승. 세계 랭킹 3위 타이완의 타이쯔잉이 조기 탈락하는 행운이 따랐고, 항저우 아시안 게임 때 입은 무릎 부상도 이젠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관건은 '왕관의 무게', 메달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배드민턴 남녀 복식조와, 함께 단식에 출전한 김가은까지 모두 탈락하며 에이스에 거는 기대가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안세영은 특유의 '긍정 마인드'와 강철 체력으로 승리를 따내겠단 각오입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6월) : 전 올림픽 메달이 어떻게 보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해서…. 모든 걸 다 바칠 생각입니다.] 결승에 오른다면 '숙적' 중국 천위페이와 마주칠 가능성이 큽니다. 예열을 마친 안세영의 8강 한일전은 내일(3일) 오후 치러집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박유동 화면출처 : 유튜브 'BWF TV'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신유빈, 디펜딩 챔피언 뚫는다...여자 복싱 첫 메달
신유빈, 디펜딩 챔피언 뚫는다...여자 복싱 첫 메달
2024-08-02 13:02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영수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올림픽 탁구로는 20년 만에 4강에 오른 신유빈이 오늘 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첸멍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복싱의 임애지는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습니다.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탁구의 우리들의 일명 삐약이로 불리는 신유빈 선수 경기 결과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신유빈 선수 메달까지 단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8강에서 일본 선수, 히라노 미우를 꺾었습니다. 일단 4강에 진출한 것 자체가 기록입니다. 우리나라 탁구가 4강에 올랐던 게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마지막입니다. 이번에 신유빈 선수가 20년 만에 기록을 썼고요. 이미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지 않았습니까? 12년 만의 메달이어서 또 한 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앵커] 이긴 것도 이긴 건데 그 경기 과정, 경기 내용이 드라마틱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경기가 3:0으로 초반에는 쉽게 이기고 있었어요. 이대로 끝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내리 3세트를 내주면서 3:3이 됐고요. 결국 7번째 세트까지 갔습니다. 이때도 자칫하면 경기를 내줄 수도 있었는데 매치포인트를 히라노 선수가 두 번이나 가져가고 또 경기를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두 번 다 신유빈 선수가 잘 방어했고. 신유빈 선수는 듀스 두 번 그리고 신유빈 선수가 매치포인트를 가져왔고 그다음에 기회를 잡아서 경기를 이겼습니다. 신유빈 선수가 사실 웃는 모습만 많이 보여줘 왔잖아요. 그런데 어제는 경기 끝나고 눈물을 보이더라고요. 인터뷰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우리 신유빈 선수, 이제 4강 진출 자체가 정말 대단하긴 하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4강에서 만날 상대가 있는데 탁구에서 올라갔다 하면 만나는 나라입니다. 중국이에요. 중국의 세계랭킹 4위 첸멍 선수인데 첸멍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그래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요. 올해 1월에 한 번 붙었어요. 지금까지 한 번 붙었는데 신유빈 선수가 1:4로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보신 것처럼 일단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고요. 컨디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싸워볼 만할 것 같고요. 4강전은 바로 오늘 오후에 있습니다. 5시쯤에 경기가 있을 예정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삐약이가 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탁구 말고 이번에 배드민턴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드민턴에서 집안싸움을 겪게 됐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혼합복식 준결승이었죠. 김원호-정나은, 서승재-채유정 선수가 대결을 했습니다. 사실 서승재-채유정 선수가 상대전적에서도 앞서고 랭킹도 더 높았어요. 그런데 김원호-정나은 선수가 그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고요. 마지막 세트는 듀스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선배들을 김원호-정나은 선수가 이겼습니다. 두 선수가 경기를 마친 뒤에 얼떨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진짜 이긴 건지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 이런 반응들도 있습니다. [앵커] 우리 김원호 선수가 경기 도중에 구토를 하기도 했는데 왜 그랬습니까? [기자] 참 안타깝고 뭉클하기까지 했는데. 마지막 세트였거든요.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하던 중에 사실 허리를 숙이고 쉬고 싶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체력적으로 많이 달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심판에게 다가가더니 의료진을 불렀어요. 그다음에 봉투를 요청을 해서 저렇게 구토를 하게 됐는데. 이게 뭘 많이 먹어서 그런 게 아니라 뭘 많이 못 먹어서 체력이 많이 달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김원호 선수가 인터뷰에서 한 얘기는 저녁도 못 먹고 경기를 했고요. 마시는 것만 마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우리가 보기에는 안쓰러웠는데 김원호 선수, 본인 입장에서는 코트에서 보여주면 안 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조금 죄송스럽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원호 선수가 개인적으로는 이번 경기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원호 선수가 인터뷰에서 어머니에게 했던 말이거든요. 길영아의 아들이 아닌 김원호의 엄마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김원호 선수 어머니가 배드민턴 올림픽 메달리스트예요. 지금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지금 김원호가 뛰고 있는 종목이죠. 혼합복식에서 무려 금메달을 땄던 선수가 어머니입니다. 얼마나 압박감이 컸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말을 했던 것 같고요. 일단 은메달 확보했으니까 모자 메달리스트가 된 셈이죠. 금메달까지 따게 되면 모자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거고요. 또 하나 경사가 있는데 김원호 선수, 아직 군대를 안 갔습니다. 저희가 매일 군대 소식을 전하는 것 같은데. 아시안게임 때 사실 한 번 기회가 있었어요. 남자 복식에서 결승전까지 갔는데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따야 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아쉽게 져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기자들이 이 내용을 물었어요. 군대 관련된 내용을 물었는데 답변이 너무 솔직해서 좀 놀랐습니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군대 생각을 해서 잡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앵커] 배드민턴 경기가 바로 오늘 예정돼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3, 4위전도 있고 결승전도 있습니다. 일단 3, 4위전이 오늘 밤 10시에 있고요. 서승재-채유정 조가 일본을 상대합니다. 결승전은 11시 10분쯤에 진행되고요. 또 중국과 만나게 됐습니다. 세계 1위 조거든요. 조금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요. 하필 김원호-정나은 조가 예선에서 0:2로 졌던 팀이에요. 그래서 심기일전을 해야 할 것 같고요. 무엇보다 체력을 회복하는 게 관건일 것 같습니다. 얼마 못 쉬고 또 경기를 해야 되니까 체력 회복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에서 정말 다양한 여러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복싱에서도 또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복서 임애지 선수가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걸게 됐습니다. 8강전에서 콜롬비아 선수를 이겼고 4강전에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복싱 같은 경우는 3, 4위전을 따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4강에 올라가면 지더라도 동메달을 확보하게 되는 거고요. 임애지 선수는 우리나라 여자 복서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게 됐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했거든요. 임애지 선수 인터뷰를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웃으면서, 울먹거리면서 얘기를 하니까 가슴이 뭉클합니다. 복싱 같은 경우에는 남자 선수까지 다 합해도 정말오랜만에 메달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남자 선수 메달도 2012년 대회가 마지막이었어요. 런던올림픽 때 우리가 은메달을 땄는데 그때 한순철 선수가 메달을 땄거든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한순철 선수가 지금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임애지 선수와 인터뷰에도 같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한순철 코치 입장에서는 자기 자신이 마지막으로 땄던 종목에서 후배가 다시 그 기록을 깨게 된 거잖아요.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한순철 코치 인터뷰도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임애지 선수의 경기는 언제 예정돼 있죠? [기자] 임애지 선수는 몸을 회복할 시간이 있습니다. 다음 경기가 모레 4일 밤에 있거든요. 4강전이 치러지고요. 튀르키예 선수와 맞붙게 됐습니다. 그런데 튀르키예 선수에 대해서 임애지 선수가 높게 평가하더라고요. 우승 후보로 생각했던 선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심기일전을 해야 할 것 같고요. 결승에 만약에 우리가 올라가게 되면 북한 방철미 선수와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애지 선수 인터뷰를 하나 소개해드리면 8강에 진출했을 때 했던 얘기거든요. 임애지 선수가 복싱도 TV 중계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했어요. 마음이 아프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인기 종목 위주로만 중계하다 보니까 그런 것 같은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경기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궁의 메달 레이스 다시 시작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양궁이 지금 금메달 5개 중에 2개를 확보했고요. 마지막 단체전, 혼성 단체전이 남아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가 최강이라는 건 입증했죠. 랭킹 라운드를 통해서 남녀 선수가 모두 1등을 차지했고요. 그 두 선수가 혼성 단체전에 나서게 됩니다. 김우진, 임시현 조가 나가고요. 오후 5시 조금 지나서 토너먼트가 시작되고요. 결승은 아마 자정쯤에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사격도 경기가 예정돼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전 세계를 홀린 선수가 있죠. 김예지 선수가 은메달을 땄는데도 전 세계를 홀리고 있습니다. 그 경기 이후에 전혀 5월에 있었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일론 머스크도 언급하고 외신에서도 기사가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등 했는데도 무심한 표정으로 행동하는 게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것 같더라고요. 25m 권총 경기에 나섭니다. 이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하고요. 김예지 선수가 은메달을 땄던 게 10m 권총이고요. 김예지 선수 주종목은 25m입니다. 이번에는 더 가능성이 높겠죠. 경기 잘해 줄 거라고 믿고요. 김예지 선수만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 경기에 같이 출전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양지인 선수라고 공식 기록으로만 보면 김예지 선수보다는 조금 더 앞서 있습니다. 세계랭킹도 그렇고 이번에 국가대표선발전 할 때도 그렇고 김예지 선수보다는 좀 더 앞서 있어서 이 선수도 주목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유도에서도 오늘 메달이 또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허미미, 이준환 선수에 이어서 다시 한 번 유도 대표팀, 금빛 메치기에 도전합니다. 오늘은 남녀 선수 한 명씩 매트에 오르는데요. 여자 같은 경우 78kg 이상급, 남자는 100kg 이상급의 김하윤, 김민종 선수가 출전합니다. 지금 유도에서 메달이 2개 있기는 합니다. 은메달, 동메달이라서 금메달이 추가되면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런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금메달로 하겠습니다. 이제 올림픽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 그리고 시청자 분들의 응원 저희가 계속해서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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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자서전/신유빈 먹방/ '센강' 구토 [앵커리포트]
정몽규 자서전/신유빈 먹방/ '센강' 구토 [앵커리포트]
2024-08-02 10:51
지금 e 뉴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입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여전히 대한축구협회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정몽규 협회장이 자서전을 출간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자서전 제목, '축구의 시대'인데요. 정 회장은 축구협회를 둘러싼 그간의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때로는 아프게 반성한 적도 있었고, 간혹 악의에 찬 왜곡에 서운한 적도 있었다"며 계속되는 회장 퇴진 요구에는 "축구협회장이나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민 욕받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고요. 또, 스스로에게 축구협회장으로서의 점수를 부여하기도 했는데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8점이라는 이 점수, 축구 팬과 대중의 생각과는 온도 차가 있었습니다. 앞에 마이너스가 빠졌다, 10점 만점에 마이너스 8점이다, 국민이 하는 평가가 진짜 평가라는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고요. 대기업 오너가 저리 감각이 무뎌서야 되겠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삐약이' 신유빈 선수의 먹방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신유빈 먹방'이 인기입니다. 오물오물 바나나를 먹는 신유빈 선수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너무 귀엽다며 흐뭇해 했습니다. 신유빈 선수는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 중간중간 힘도 풀렸다며, 엄마가 싸준 간식을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고도 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얼음팩을 머리 위에 올린 채 에너지 젤로 힘을 보충했죠. 신유빈 선수, 오늘 중국 선수와의 준결승에서도 맛있는 간식으로 충전하는 모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죠. 센강의 수질 논란이 또 불거졌습니다. 철인3종경기 선수들이 곤욕을 치렀는데요.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진행된 트라이애슬론 경기 중 수영을 하기 위해 선수들이 센강에 뛰어듭니다. 문제는 이 센강의 수질인데요. 지난 100년 동안 오염 때문에 수영이 금지된 강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겁니다. 국제사회 우려에 위원회는 센강의 오염 수치가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밝히며 경기를 강행했지만 결과는 우려한 대로였습니다. 캐나다의 타일러 선수는 결승 직후 구토를 했는데요. 10여 차례나 구토가 이어졌고, 이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물론 구토의 원인이 강물 때문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기 강행을 두고 미국 선수 세스 라이더는 파리에 온 뒤 일부러 손을 씻지 않았다며, 대장균에 익숙해지기 위해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도 손을 씻지 않는다며 비판했고요. 스페인 선수 미리암 카시야스는 대회 주최 측이 센강이 무대라는 이미지가 우선이고 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5일에는 철인 3종 혼성경기, 8일과 9일에는 마라톤 수영이 예정돼 있는데요. 수질이 극적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장소를 바꾸는 게 최선의 선택으로 보이는데 올림픽 위원회는 어떤 결정을 할까요?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메달까지 1승"...신유빈, 풀 세트 접전 끝 준결승행
"메달까지 1승"...신유빈, 풀 세트 접전 끝 준결승행
2024-08-02 09:29
■ 진행 : 윤재희,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영수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2년 만에 우리나라 탁구에 메달을 안겼던 신유빈이 한 번 더 시상대에 오르기까지 단 1승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8강전에서 일본 선수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는데요.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유빈 선수 정말 잘했는데 경기 결과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신유빈 선수 단식 메달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8강전에서 일본 선수죠, 히라노 미우를 꺾었습니다. 일단 4강에 진출한 것 자체가 기록입니다. 우리나라 탁구가 4강전에 진출한 게 2004년 올림픽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신유빈이 이미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죠. 이게 12년 만에 메달을 안겨줬던 거니까 또 한 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경기 내용이 정말 드라마틱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격에서도 반효진 선수가 아주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었는데 이번 경기도 짜릿하다 못해 쫄깃했고요. 하마터면 상대 선수에게 드라마를 써줄 뻔한 경기였어요. 이번 경기는 못 보신 분들 있으면 하이라이트라도 꼭 보시라고 권장을 해드리고 싶고요. 시작은 너무 순조로웠어요. 세트스코어 3:0까지 갔고요. 그런데 그 이후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싱겁게 이기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3세트를 마치고 일본 상대 선수가 옷을 갈아입으러 갔거든요. 그런데 그 텀이 좀 길었어요. 그리고 4세트를 시작했는데 분위기가 반전이 되면서 두 세트를 다 내줬고요. 3:2죠. 그러면 여섯 번째 세트를 하게 되는데 그때는 9:9까지 갔습니다. 11점 경기에서 9:9이니까 거의 이길 수 있는 순간까지 왔는데 안타깝게 그 세트까지 내줬습니다. 그래서 7세트까지 가게 된 거죠. 7세트에서는 정말 질 뻔했습니다. 매치포인트를 일본 선수가 먼저 가져갔어요. 그것도 두 번이나. 두 번이나 매치포인트를 가져갔는데 일본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요. 신유빈 선수는 매치포인트를 처음 가져와서 승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신유빈 선수 사실 저희가 웃는 모습만 많이 봤잖아요. 그런데 어제 경기를 마치고 나서 울먹하더라고요. 인터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한 포인트씩 잘 준비하고 자신있게 하다 보니까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고요. 앞으로 남아 있는 경기들도 다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습니다. 도쿄올림픽 때는 정말 슬펐던 거 같은데 이번에 눈물은 안도와 기쁨의 눈물이었던 것 같아요. (도쿄 생각이 났어요?) 아니요. '아 끝났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메달 2개 기대해봐도 될까요?) 네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앵커] 경기를 보고 포기하지 않아야겠다, 이런 용기를 얻었다는 분들의 반응도 많더라고요. 4강 진출 자체가 대단한데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탁구에서 올라갔다 하면 이제 만나는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첸멍 선수인데 세계랭킹 4위예요. 더 대단한 건 도쿄올림픽 때 우승을 했던 선수입니다. 신유빈 선수와는 한 번 대결한 적이 있는데 올해 1월에 있었어요. 8강에서 만나서 1:4로 신유빈 선수가 굉장히 어려운 게임을 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신유빈 선수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고 컨디션도 좋아 보이니까 4강전도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삐약이의 도전을 다 같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배드민턴도 알아보겠습니다. 집안싸움이었는데 결과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이었습니다. 김원호-정나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대결을 했는데 이 경기 전에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상대 전적도 앞서고 세계랭킹도 우위에 있다고 소개를 많이 해드렸어요. 그런데 이런 예상을 많이 뒤집었습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풀세트 가는 접전 끝에 선배들을 이겼습니다. 마지막 세트는 특히 듀스까지 가는 경기였거든요. 힘겹게 후배들이 선배들을 꺾었고요. 두 선수가 경기를 마친 뒤에는 이긴 느낌이 들지 않는다, 믿기지 않는다라는 인터뷰도 했습니다. [앵커] 두 조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고요. 김원호 선수가 경기 중에 구토를 하기도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참 안타깝고 뭉클한 장면이었는데. 마지막 세트 들어서 한참 허리를 숙이기도 했고요. 특별히 힘겨워 보이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바로 저 모습인데, 중반쯤 갔을 때 심판한테 다가갔고 의료진을 부탁했어요. 그래서 봉투를 요청해서 구토를 했습니다. 뭘 많이 먹어서 한 게 아니라 못 먹고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더라고요. 인터뷰에서도 얘기를 했는데 저녁도 못 먹고 시합을 했고, 뭘 많이 마셨대요. 그래서 아마 그게 부족한 체력이랑 겹쳐서 이런 결과가 나왔던 것 같고요. 우리가 보기에는 뭉클하고 안타까웠는데 김원호 선수는 되레 선수가 이렇게 코트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맞지 않는 것 같다라면서 죄송스러운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배드민턴 경기 오늘 또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제 결승, 동메달 결승전 이렇게 남았죠. 두 경기 다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고요. 오늘 밤 10시에 동메달 결정전이 있습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일본을 상대하고요. 결승전은 그 이후에 11시 10분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유빈 선수와 마찬가지로 또 중국을 만나게 됐습니다. 여기도 세계 최강조라고 하는데. 김원호-정나은 조가 예선에서 0:2로 졌던 팀이에요. 그래서 다시 한번 심기일전을 해야 할 것 같고요. 쉴 시간이 얼마 없어요. 빨리 체력을 회복해서 중국을 꺾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컨디션 관리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 여러 기록이 쏟아지고 있는데 복싱에서도 새 역사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말 대단한 기록인 것 같아요. 복싱의 임애지 선수가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걸게 됐습니다. 8강전이 있었고요. 콜롬비아 선수를 꺾었습니다. 4강에 진출하게 된 건데.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이 따로 없어요. 그래서 준결승에 진출하면 일단 동메달을 확보하게 되는 겁니다. 임애지 선수는 그래서 우리나라 여자 복서 중에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임애지 선수 인터뷰도 준비가 돼 있거든요. 이것도 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임애지 / 복싱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을 두 번이나 나가고 올림픽을 나갔음에도 계속 메달이 없어서 조금 이거에 대해서 자신이 없었어요. 사실은.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 많았는데 하다 보니까 된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었던 게 생각나시나 봐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제가 메달을 따서 우리나라 복싱이 발전할 수 있게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여자 선수로는 최초고, 그리고 남자 선수까지 통틀어서도 메달이 정말 오랜만이라고 하는데 임애지 선수 다음 경기도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기자] 임애지 선수는 몸을 좀 회복하고요. 모레 4일 밤에 4강전을 치릅니다. 튀르키예 선수거든요. 튀르키예 선수를 임애지 선수가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튀르키예 선수를 우승 후보로 생각했던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결승에 만약에 올라가게 되면 북한의 방철미 선수와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요. 북한 선수인데. 항저우아시안게임 때 임애지 선수가 졌던 선수고요. 그때 방철미 선수랑 얘기를 했는데 방철 선수가 임애지 선수한테 많이 늘었다라고 칭찬을 해 줬다, 그런 얘기가 있고요. 임애지 선수는 꼭 다시 한번 성장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임애지 선수 인터뷰 내용을 하나만 더 소개하면 8강전에 진출하고 나서 임애지 선수가 복싱경기가 중계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많은 관심을 부탁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많은 국민들께서 응원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계기로 많은 응원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양궁의 메달 레이스, 이쪽도 다시 시작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양궁 금메달 5개 중 2개 확보했고요. 단체전 마지막 메달입니다. 혼성 단체전이 오늘 있습니다. 최강 전력은 이미 랭킹 라운드를 통해서 우리가 입증을 했고요. 남자,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각각 1등을 했던 김우진, 임시현 선수가 혼성 단체전에 나섭니다. 오늘 오후 5시 조금 지나서 토너먼트가 시작이 되고요. 결승전은 자정쯤에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사격 경기도 짚어주실까요. [기자] 전 세계를 홀렸죠. 김예지 선수가 사격 경기에 나섭니다. 은메달 딴 뒤에 지난해 5월 선수권대회 경기가 화제가 되면서 많이 외신에서도 기사가 나오고 일론 머스크까지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때 1등을 했는데도 무심한 표정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었죠. 오늘 오후 4시에... 지금 양궁 화면이 나가고 있는데 지금 사격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예지 선수가 사격 경기에 출전하고요. 25m 권총 경기에 김예지 선수가 나섭니다. 오늘 오후 4시에 시작하고요. 그리고 25m가 김예지 선수 주종목이라고 합니다. 김예지 선수가 은메달을 땄던 것은 10m고요. 이번에는 25m 경기가 열리는 겁니다. 이번에는 자신감이 더 붙었을 테니까 선전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고. 김예지 선수만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함께 출전하는 양지은 선수도 사실 대단합니다. 이 종목에서는 기록으로만 보면 김예지 선수보다 양지인 선수보다 좀 더 앞서 있더라고요. 랭킹도 김예지 선수가 4위고 양지은 선수가 2위로 기록이 돼 있습니다. 대표 선발전을 할 때도 양지인 선수가 1등으로 통과했던 기록이 있고요. 두 선수의 선의의 결정도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사격에서도 또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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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 여자 복싱 동메달 확보...한국 12년 만의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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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08:07
[앵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한국 복싱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여자 복싱 54kg 임애지 선수는 판정승으로 4강에 올랐는데요 올림픽 복싱은 3, 4위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 진출로 최소 동메달이 확보됐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붕대가 감긴 손이 들린 채로 환호하는 임애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12년 만에 나온 한국 복싱의 올림픽 메달이기도 합니다. 지난 16강에서 남녀 선수 통틀어 8년 만에 올림픽 승전보를 전한 임애지는 이번에도 정확한 공격으로 점수를 쌓으며 콜롬비아 선수를 이겼습니다. 도쿄에서 첫 올림픽 도전에 나섰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기에 파리에서의 무대는 더욱 간절했습니다. [임애지 /여자 복싱 국가대표 :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랑 자카르타 때부터 대표팀을 하면서 7년 동안 메달이 없었어요. 아시안게임을 두 번이나 나가고 올림픽을 나갔음에도 계속 메달이 없어서…. 자신이 없었어요. 사실은….]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자신의 코치인 한순철의 뒤를 잇게 돼 행복하다는 임애지, 우리 시간으로 4일 밤 튀르키예 선수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합니다. 임애지가 준결승에서 이기고 북한에 첫 여자 복싱 메달을 안겨준 방철미가 결승에 올라오면 결승전에서 남북대결도 성사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배드민턴 혼합복식, 명승부 끝에 김원호-정나은 조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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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07:29
[앵커] 우리나라 선수끼리 대결한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김원호 정나은 조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모두 사력을 다하며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혼합복식 준결승전은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풀세트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였습니다. 상대 전적에서 절대 열세였던 김원호 정나은 조가 마지막 세트를 듀스 끝에 가져가며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합니다. 김가은은 인도네시아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만 8강 경기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남자복식 서승재 강민혁 조는 세계 2위 덴마크 조에 아쉽게 역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또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여자복식 김소영, 공희용 조도 말레이시아 조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고, 여자복식 세계 랭킹 2위 백하나 이소희 조도 중국 조에 패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복식 팀이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게 된 것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처음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안홍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임애지, 여자 복싱 동메달 확보...한국 12년 만의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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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07:02
[앵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한국 복싱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여자 복싱 54kg 임애지 선수는 판정승으로 4강에 올랐는데요 올림픽 복싱은 3, 4위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 진출로 최소 동메달이 확보됐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붕대가 감긴 손이 들린 채로 환호하는 임애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12년 만에 나온 한국 복싱의 올림픽 메달이기도 합니다. 지난 16강에서 남녀 선수 통틀어 8년 만에 올림픽 승전보를 전한 임애지는 이번에도 정확한 공격으로 점수를 쌓으며 콜롬비아 선수를 이겼습니다. 도쿄에서 첫 올림픽 도전에 나섰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기에 파리에서의 무대는 더욱 간절했습니다. [임애지 /여자 복싱 국가대표 :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랑 자카르타 때부터 대표팀을 하면서 7년 동안 메달이 없었어요. 아시안게임을 두 번이나 나가고 올림픽을 나갔음에도 계속 메달이 없어서…. 자신이 없었어요. 사실은….]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자신의 코치인 한순철의 뒤를 잇게 돼 행복하다는 임애지, 우리 시간으로 4일 밤 튀르키예 선수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합니다. 임애지가 준결승에서 이기고 북한에 첫 여자 복싱 메달을 안겨준 방철미가 결승에 올라오면 결승전에서 남북대결도 성사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