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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캐스팅하자!" 김예지 사격씬에 전 세계 열광 [앵커리포트]
"액션 영화 캐스팅하자!" 김예지 사격씬에 전 세계 열광 [앵커리포트]
2024-07-31 13:23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영상이 새삼 화제가 되며 세계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흔들림 없는 눈빛, 꾹 다문 입술, 침착하게 쭉 뻗은 권총 끝에는 태극기가 빛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반응이 어마어마한데요. X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도 필요 없다"고 극찬했고요. "살면서 본 가장 강력한 '주인공 에너지'다", "영화 매트릭스의 새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차기 007 시리즈의 빌런", "현실의 '존 윅'"이라는 환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예지 선수는 아직 몸풀기만 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주 종목인 권총 25m 경기는 오는 2일 예선, 3일 결선이 치러집니다. 김예지 선수의 당찬 각오도 들어보시죠. [김예지 / 사격 국가대표(지난 5월 인터뷰) : 저 말고 금메달을 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완벽한 행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의 결과가 메달로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임종훈-신유빈, 탁구 12년 만에 메달...입대 20일 앞두고 병역 혜택
임종훈-신유빈, 탁구 12년 만에 메달...입대 20일 앞두고 병역 혜택
2024-07-31 09:26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영수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나라 탁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혼합복식 임종훈, 신유빈 조가 홍콩을 완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탁구에서 오랜만에 나온 올림픽 메달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임종훈 신유빈 조가 홍콩을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스코어 대로 경기 내용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경기를 보니 준결승전이 더 아깝더라고요. 그때 이길 수도 있었는데 이겼다면 결승에서도 무난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에 중국어로 "짜요"라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였어요. 중국어인데. 마치 올림픽이 중국에서 열리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그 소리로 가득했거든요. 그래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4세트에서 마지막에서 삐끗했지만 3차례 듀스를 이겨냈지만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탁구가 마지막 메달을 딴 게 2012년입니다. 런던 올림픽 때 메달을 따고 못 땄었는데 임종훈-신유빈 조가 우리나라 탁구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따냈습니다. 소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준비돼 있거든요. 들어보시죠. [신유빈 / 탁구 혼합복시 동메달 : 오빠랑 이렇게 한 포인트 한 포인트 한 경기 만들어 가다 보니까 이렇게 메달을 얻을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또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 더 집중해서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만들고 싶습니다.] [임종훈 / 탁구 혼합복시 동메달 : 12년 만에 메달이란 것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줘서 유빈이랑 되게 고생 많이 했는데 유빈이한테 고맙고, 고생 많이 했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임종훈 선수는 입대를 얼마 안 남았었다면서요? [기자] 8월 19일 얼마 안 남았죠. 20일 정도 남은 건데. 국군체육부대 입대가 예정돼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3주 정도 앞두고 동메달을 극적으로 걸면서 병역특례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경기 전에 얼마나 압박감이 심했겠습니까? 워낙 민감하다 보니까 밖으로 얘기도 못 하고 혼자 끙끙 앓았을 텐데 솔직한 심정이 어땠을지 인터뷰에서 물어봤거든요. 한번 들어보시죠. [임종훈 / 탁구 혼합복시 동메달 : 비행기 출발할 때 조금 신경 쓰이고 혼합복식 오더 나왔을 때 신경 쓰이고, 내내 신경이 안 쓰였다면 거짓말이고 계속 신경 쓰였습니다. (메달)땄을 때는 유빈이랑 고생 많이 한 것밖에 생각이 안 났고 그래서 진짜 고생했고 고맙고 이런 마음이었고 그리고 나서 끝나고 핸드폰 보니까 다들 그 얘기를 해서 그건 그때 조금 생각났어요.] [앵커] 신유빈 선수는 당장 오늘 단식 경기가또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신유빈의 올림픽 메달은 이게 차이이에요. 워낙 유명세를 많이 타서 올림픽 메달이 있는 거 아니냐고 착각할 수 있는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처음이고요. 아시안게임 때 메달을 따서 이번 대회에서 기대해 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도쿄 대회 때 단식은 32강, 여자 단체전에선 8강에서 아쉽게 좌절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단식 32강전이 있습니다. 오늘 오후 32강전을 하는데 여기서 이기면 일단 도쿄 성적은 넘어서는 거고요. 여자 단체전도 앞두고 있습니다. 신유빈 선수가 경기 마친 뒤에 인터뷰에서 지금도 굉장히 기쁘지만 단식과 단체전까지 마치고 기뻐하겠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탁구에서 올림픽 메달이 또 나오기를 기대해 보겠고요. 그런데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간중간에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됐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 중에 뭘 먹는 모습이 잘 안 나오긴 하죠. 그런데 먹는 선수들도 가끔 있고요. 주로 음료를 많이 마시는데. 사진이 있네요. 바나나 먹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여러 차례 포착이 됐었어요. 바나나 먹는 모습이 삐약이라는 별명답게 귀엽게 잡히면서 많이 화제를 모았고요. 또 탁구에서는 바나나 플릭이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그거랑 같이 거론되면서 많이 화제가 됐고요. 말씀드린 대로 경기 중에 선수들이 음식을 먹는 게 흔하지 않는데 탁구도 그렇고 테니스도 그렇고 가끔 선수들이 바나나를 먹기도 합니다. 이 모습이 더 화제가 되면 앞으로 동호인들이 탁구장이나 테니스장에 바나나를 많이 들고 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열량 소모가 많다 보니까 중간중간에 보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유도에서는 허미미 선수에 이어 또 메달이 나왔죠? [기자] 이번엔 남자 선수가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81kg급 이준환 선수가 3위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6강에선 허벅다리 걸기로 한판승을 따냈고요. 8강전에서 4강으로 가는 데 채 1분도 걸비지 않았습니다. 우즈벡 선수를 50초 만에 한판승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한테 아쉽게 졌고 3, 4위 전에서 어렵게 이겨냈습니다. 인터뷰가 준비돼 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이준환 / 유도 81kg급 동메달 : 이날만을 위해서 되게 열심히 훈련하고 어릴 때부터 준비해 왔는데 동메달이라는 결과가 아쉽지만 LA올림픽 금메달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고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음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또다시 유도에 미쳐서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 또 쉬지 않고 달릴 것 같습니다.] [앵커] 올림픽 동메달, 사실 대단한 성과지만 아쉬움은 인터뷰에서 묻어나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올림픽에서 본 선수 중에 가장 안타까운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3위 결정전을 이겼는데 매트에서 한참 동안 못 내려오고 거기서 울고 있었거든요. 내려온 다음에도 감독이랑 끌어안고 우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습니다. 보신 대로 직후 인터뷰에도 내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죠. 많이 부족한 거 같다, 레벨업 해야할거 같다, 이런 말을 했고 제 실력이 동메달밖에 안 되는 거 같다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자책을 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겨냈으면 좋겠고요. 보는 사람도 아까운 장면이 있긴 했습니다. 준결승에서 붙었던 선수가 세계 2위 선수인데잘 싸웠어요. 정규시간이 4분이거든요. 4분을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갔는데 연장전도 4분을 했습니다. 그런데 연장에 들어갔을 땐 이미 상대 선수가 지친 게 완전히 보였어요. 허리를 많이 숙이고 있었고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것도 굉장히 느려서 조금만 더 버티면 이길 수 있겠다 싶었는데 한순간 방심 때문에 준결승전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긴 상대가 세계랭킹 1위입니다. 이 선수를 이긴 것 자체도 굉장히 대단하고 동메달도 큰 성과입니다. 이게 첫 올림픽이에요. 이준환 선수의 첫 올림픽이고 아직 20대 초반이거든요. 각오를 밝힌 것처럼 LA대회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 최선을 다한 만큼 그만큼 아쉬움도 크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수영 대표팀 그동안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단체전 결승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800m 계영 결승에서 우리나라는 6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에서 6위, 잘한 성적입니다.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선수까지 다 같이 힘게 물살을 갈랐지만 일단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고 기록도 조금 안 좋았어요. 아시안게임에서 세웠던 아시아 신기록보다 무려 5초 이상이 뒤쳐졌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고요. 마지막에 황선우가 나섰는데 2명을 제쳤어요. 그런데도 세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우리 황금세대는 그래도 결승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단체전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기록은 남겼습니다. [앵커]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국기를 본다는 게 그래도 그동안은 드문 기회였는데 앞으로는 좀 더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 눈여겨볼 종목도 소개해 주시죠. [기자] 우리나라 펜싱 남자 대표팀이 사브르 단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가 출전하고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겼던 오상욱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합니다. 캐나다와의 8강전은 8시 반에 있습니다. 결승까지 잘 올라가면 새벽 3시 반쯤금메달 소식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우리 단체전이 우승하면 3회 연속 우승하게 되는 거니까 그것도 한번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양궁 남녀 개인전도 차례로 진행되고요 배드민턴 여자 랭킹 1위 안세영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오늘 치릅니다. [앵커] 제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메달 집계 상황도 짚어볼까요. [기자] 우리나라 어제도 메달 조금 추가했죠.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종합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사격과 양궁에서 각 2개 금메달그리고 펜싱에서 하나를 땄습니다. 다른 나라 상황도 보면 일본이 1등을 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7개로요. 어디서 땄는지 봤더니 유도에서 3개 스케이트보드에서 2개를 땄더라고요. 2위가 중국인데 사격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땄습니다. 프랑스가 은메달, 동메달이 유독 많아요. 그런데 펜싱 종주국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펜싱에서 은메달만 4개를 땄습니다. 프랑스로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소식이고요. -미국은 현재 6위인데 수영에서만 메달 15개를 땄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안타깝게도 금메달은 2개고 은메달이 7개, 동메달이 6개였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제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임애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 도전...북한 첫 메달
임애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 도전...북한 첫 메달
2024-07-31 09:05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복싱 대표팀 마지막 주자인 임애지 선수가 16강의 벽을 넘으면서 메달 확보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북한은 탁구 혼합복식으로 첫 메달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격 넘치는 표정으로 상대 브라질 선수를 끌어안은 임애지. 장점인 가벼운 몸놀림을 잘 살려내 4라운드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16강의 벽을 넘었습니다. 4년 전 도쿄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파리의 무더위도 즐길 각오로 대비했습니다. [임애지/ 복싱 국가대표(지난 12일 출국 당시) : 하루하루 체크 리스트를 쓰는데 사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애지'라고 써요. 메달까지는 보고 있어요. 스스로.] 바람대로 8강까지 통과한다면 12년 만의 한국 복싱 첫 메달이자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메달이 됩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선 김소영과 공희용이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1분 가까이 이어지는 긴 랠리가 여러 차례 나올 만큼 쉽지 않은 한일전이었지만 동메달을 얻어낸 지난 올림픽의 호흡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이소희 백하나 조도 태국조를 따돌리고 8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세계랭킹도 없는 북한 탁구 혼합복식 대표팀은 은메달의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16강에서 일본을 누르고 올라온 리정식-김금용 조, 끝내 최강 중국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 올림픽 북한 첫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북한은 리우대회 이후 8년 만에 하계올림픽에 복귀했으며, 7개 종목, 16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눈시울 붉힌 '황금 세대'...남자 계영 800m 6위로 마감
눈시울 붉힌 '황금 세대'...남자 계영 800m 6위로 마감
2024-07-31 08:55
[앵커] 세계선수권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값진 결과를 일궈냈던 우리나라 수영의 '황금세대'가 아쉽게 올림픽 메달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계영 800m 한국신기록에 5초 이상 뒤진 부진한 기록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에이스 황선우를 빼고도 예선 7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밟은 올림픽 단체전 결승 무대입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냈던 4명의 선수가 나란히 결승에 나섰는데, 양재훈과 이호준이 하위권으로 쳐지며 어렵게 출발했습니다. 세 번째 영자 김우민과 황선우가 뒤늦게 역영을 펼쳤지만, 우리 대표팀은 7분 07초 26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아시아신기록, 7분 01초 73에 5초 이상 뒤진 아쉬운 기록이었습니다. 김우민이 자유형 800m와 1,500m 출전을 포기하고, 황선우가 자유형 100m 준결승을 기권하며 계영에 '올인'했던 만큼 아쉬움은 더 컸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집중적인 투자를 해온 전략 종목이었기에, 선수들은 진한 아쉬움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영국이 유일한 6분대 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고, 미국과 호주가 차례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남자 접영 200m의 김민섭과 평영 200m의 조성재가 나란히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각각 13위와 12위에 그치며 세계 무대와의 격차를 확인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한수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남자 유도 81kg 이준환, 세계 1위 꺾고 동메달
남자 유도 81kg 이준환, 세계 1위 꺾고 동메달
2024-07-31 08:13
[앵커] 한국 유도가 또 하나의 올림픽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남자 유도 81kg의 이준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를 연장 승부 끝에 극적으로 제압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준환이 파리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준환은 파리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벨기에의 마티아스 카세를 만났습니다. 이준환은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되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빠른 순발력이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이준환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세계선수권자인 조지아 선수에게 연장전 끝에 석패했습니다. 이준환의 동메달은 여자유도 허미미의 은메달에 이어 우리나라 유도 선수단이 파리에서 따낸 두 번째 메달입니다. 우리 유도 대표팀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민종을 비롯해 동메달리스트 김하윤 등이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준환 /유도 81kg 동메달리스트 : 동메달이라는 결과가 아쉽지만 LA올림픽 금메달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다음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 사격 공기권총 혼성 경기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이원호-오예진은 인도 조에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안홍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신유빈·임종훈 혼합복식 동...12년 만의 메달
신유빈·임종훈 혼합복식 동...12년 만의 메달
2024-07-31 08:08
[앵커] 신유빈·임종훈 선수가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탁구에서는 12년 만에 나온 올림픽 메달입니다. 파리에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신유빈의 날카로운 백드라이브를 상대가 받지 못하자 두 선수가 얼싸안고 펄쩍 뛰며 승리 기쁨을 만끽합니다. 무려 3번의 듀스 끝에 경기를 매듭지은 순간입니다. 처음 세 세트에서 한 번도 리드를 넘겨주지 않고 승리를 따낸 신유빈, 임종훈은 마지막 4세트에서 맞은 위기에도, 침착하게 한 점 한 점 따라잡으며 듀스를 만들더니 결국,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홍콩 조를 몰아붙인 끝에 기어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냈습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남자 단체전 이후 12년 만에 탁구에서 나온 메달! 특히 신유빈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여자 탁구선수가 됐습니다. 탁구 신동에서 명실상부 탁구 대표팀 에이스로 이름을 새겼습니다. 고비마다 침착한 플레이와 주먹을 불끈 쥔 포효로 분위기를 이끈 임종훈은 입대를 20여 일 앞두고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임종훈 /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 : 유빈이랑 진짜 고생을 많이 한 만큼, 병역 혜택보다 유빈이한테 되게 고맙고 서로 되게 뿌듯한 것 같아요, 해낸 것 같아서] [신유빈 /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 : 이제 저는 단식과 단체전이 있기 때문에 경기를 다 끝내고 기뻐해야 할 것 같습니다.] 12년 만에 대한민국에 탁구 메달을 안긴 신유빈과 임종훈은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 확보에 나섭니다. 파리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안홍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뉴 어펜저스' 3연패 정조준...오상욱, 2관왕 도전
'뉴 어펜저스' 3연패 정조준...오상욱, 2관왕 도전
2024-07-31 02:54
[앵커] 이른바 '뉴 어펜저스'로 불리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오늘(31일) 저녁 단체전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라는 대기록을 써낼지, 또 에이스 오상욱 선수가 올림픽 2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생애 첫 올림픽이었던 2021년 도쿄 대회.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막내 오상욱은 형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유력 우승후보로 꼽혔던 개인전에선 8강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3년 뒤, 오상욱은 어느덧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습니다. 사브르 개인전에서 막판 무서운 집중력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까지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오상욱은 오늘 저녁 단체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나섭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 : 팀원들 기량이 진짜 다른 선수들 못지않게 너무 좋기 때문에…. 저도 팀원들한테 기댈 수 있고, 팀원들도 저한테 기댈 수 있는 그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맏형 구본길, 그리고 비밀병기인 신예 박상원·도경동이 힘을 합칩니다. [도경동 / 펜싱 국가대표 (지난 5월) : (저희가) 신예이기 때문에 저희에 대한 분석을 아직 못 했을 거고, 패기와 열정으로 밀어붙인다면 경험 많은 선수들도 당황할 거기 때문에….] 금메달을 따낸다면 펜싱 대표팀은 2012년 런던, 3년 전 도쿄대회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라는 대기록을 쓰게 됩니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 달성에도 도전합니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의 그랑팔레에서, 우리의 '뉴 어펜저스'가 다시 한 번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지, 그들의 칼끝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출처 : 국제펜싱연맹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남자 유도 81kg 이준환, 세계 1위 꺾고 동메달
남자 유도 81kg 이준환, 세계 1위 꺾고 동메달
2024-07-31 02:48
[앵커] 한국 유도가 또 하나의 올림픽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남자 유도 81kg의 이준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를 연장 승부 끝에 극적으로 제압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준환이 파리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준환은 파리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벨기에의 마티아스 카세를 만났습니다. 이준환은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되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빠른 순발력이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이준환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세계선수권자인 조지아 선수에게 연장전 끝에 석패했습니다. 이준환의 동메달은 여자유도 허미미의 은메달에 이어 우리나라 유도 선수단이 파리에서 따낸 두 번째 메달입니다. 우리 유도 대표팀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민종을 비롯해 동메달리스트 김하윤 등이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준환 / 유도 81kg 동메달리스트 : 동메달이라는 결과가 아쉽지만 LA올림픽 금메달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다음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 사격 공기권총 혼성 경기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이원호-오예진은 인도 조에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안홍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