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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은 1점, 올림픽 정신 10점!...마다예에 쏟아진 응원 [앵커리포트]
과녁은 1점, 올림픽 정신 10점!...마다예에 쏟아진 응원 [앵커리포트]
2024-08-01 15:06
아프리카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 선수 아십니까? 그제 김우진 선수가 출전한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전에서 카메라 앵글마저 비껴가며 과녁의 '1점'을 맞힌 그 선수, 맞습니다. "아니, 올림픽에서 과녁 1점을 보게 되다니?" 모두가 의아해했는데요. 알고 보니 차드는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였고, 단 세 명뿐인 선수단의 주장이자 기수였던 마다예는 양궁을 독학했다고 하죠. 다른 선수들과 달리 보호장비인 '체스트 가드'도 없이 맨몸으로 활시위를 당겼습니다. 곧 마다예 선수의 소셜미디어에는 한글로 쓰인 댓글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진정한 영웅" "다음 올림픽에서 꼭 만나요." "모든 한국인이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따뜻한 말로 힘껏 응원했지요. 마다예 선수 역시 경기장 사진을 게시하며 "Thank you, Corea" "한국,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로 한국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과녁은 1점, 하지만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10점 만점으로 명중한 마다예 선수의 행복한 양궁을 응원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뉴 어펜져스'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패...비결은? [앵커리포트]
'뉴 어펜져스'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패...비결은? [앵커리포트]
2024-08-01 14:23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2012년 런던, 2020년 도쿄, 이번 파리까지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 건데요,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입니다. 올림픽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수들의 치열하고도 치밀한 연습이 있었습니다. 특히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9천 명 안방 관중의 일방적인 텃세가 최대변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우리가 득점할 때마다 홈 관중들은 그랑팔레가 떠나갈 듯 야유를 쏟아냈고, 연신 삼색기를 흔들며 일방적인 텃세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우리 뉴 어펜져스는 그것마저 대비한 특별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진천선수촌에서 스피커에 마이크를 대고 강력한 소음을 만든 가운데 훈련을 했고요, 국제심판을 불러 모의로 불리한 판정을 해 멘탈을 흔드는 훈련까지 소화했습니다. 팀의 주장이자 맏형인 구본길 선수는 "내 뒤에 동료들이 있다는 생각으로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승리의 비결로 꼽았는데요, 역시 '어펜져스' 답네요!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오상욱, 올림픽 첫 2관왕...신유빈, 8강 한일전
오상욱, 올림픽 첫 2관왕...신유빈, 8강 한일전
2024-08-01 13:24
■ 진행 : 정채운 앵커 ■ 출연 : 김영수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나라 남자 펜싱 대표팀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하면서 오상욱 선수가 사상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탁구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수확한 신유빈은 단식 8강전에 올라, 일본 선수와 준결승행을 놓고 대결합니다.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 올림픽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기록들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먼저 어제 펜싱 경기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기자] 펜싱 사브르에 나섰던 우리 남자 대표팀이 또 한번 일을 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이게 2012년 런던대회 때 한 번 우승을 했고요. 그리고 2020년 도쿄 대회 때 우승을 했습니다. 그 사이에 있던 리우대회 때는 로테이션 때문에 종목이 정식 종목이 아니었고요. 그래서 이번에 연속으로 3연패를 하게 된 겁니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고요. 이게 아시아 국가로는 또 3연패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의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경기 내용을 보면 결승전에 살짝 위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잘 끌어갔는데 9라운드 경기 중에 6라운드 때 한 번 역전을 당했어요. 그때 오상욱 선수가 나왔을 때인데 25:26으로 한번 역전을 허용하고 그다음에는 다행히 차분하게 대응을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습니다. 오상욱 선수 인터뷰가 준비돼 있는데 한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상욱 /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 : 한국에서 그리고 아시아에서 이렇게 역사를 쓸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고요. 지금은 이제 진짜 가서 온종일 그냥 계속 누워 있고 싶고 그냥 온종일 안 씻고 계속 누워가지고 (쉬고 싶습니다).] [앵커] 좋은 기록을 거둔 만큼 지금 아마 푹 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우승이 선수들 개개인한테도 의미가 남다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단연 오상욱 선수가 기록으로 주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개인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따면서 여러 기록을 세웠는데 사브르 개인전 첫 금메달이었고 동시에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을 했죠. 이번에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따면서 2관왕, 그러니까 펜싱에서는 첫 2관왕을 달성하게 된 겁니다. 오상욱에게는 아마도 2024년 프랑스 파리가 굉장히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또 경사가 있는 선수가 있는데 구본길 선수도 있죠. 2012년 런던대회 그리고 도쿄 대회 때까지 단체전 금메달을 딸 때 함께했던 멤버입니다. 3연패 달성까지 경기를 뛰면서 이번에 금메달을 3개를 총 따게 됐습니다. 구본길 선수가 개인적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경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둘째가 원래 경기 당일날 태어날 예정일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인터뷰까지 저희가 묶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구본길 /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 : 다행히 저의 펜싱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정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너무 후배들과 팀 동료들과 선생님과 모든 주위 분들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태어날 모찌한테. 아빠가 금메달 땄다. 너를 위해서 우리 우주한테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겨줬지만 우리 둘째 모찌한테는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줬다. (금메달 한 번 보여주시겠어요) 저 3개 있습니다.] [앵커]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될 구본길 선수였습니다. 이번에 펜싱 단체전 선수들 묶어서 어펜져스라고 하잖아요.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익숙한 선수 둘이 있고 좀 생소한 선수 둘이 있지 않습니까? 오상욱, 구본길 선수는 많이 봐왔던 선수고요. 박상원, 도경동 선수는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도 좀 생소하실 것 같은데 이른바 뉴어펜져스로 이번에 활약을 했습니다. 일단 박상원 선수부터 보면 2000년생이에요. 경기 하는 모습을 보니까 어느 정도 성격을 알겠더라고요.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것 같고. 한 경기에서 점프, 뒤로 물러나면서 점프하면서 공격하는 기술을 썼거든요. 그걸 선배인 김정환 선수가 지금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걸 보고 농구에 비유를 해서 그냥 덩크도 아니고 백덩크를 하는 거다. 어렵기도 하고 잘 안 쓰는 기술이기도 하죠. 그만큼 마인드가 다르다는 것을 묘사를 해 준 것 같은데. 다만 아직 조금 차분하지 못하고 서두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어요, 가끔. 그래서 조금 더 다듬고 경험을 쌓으면 뉴어펜져스 중심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저는 또 경기 보면서 이 선수가 굉장히 인상 깊었거든요. 도경동 선수 얘기를 해 주시죠. [기자] 나이는 비슷해요, 박상원 선수랑. 99년생이고요. 아쉽게 이번에 개인전에는 출전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게 단체전 결승전이었습니다. 펜싱 경기장을 피스트라고 하는데 거기 올림픽 피스트에 처음으로 올라간 게 결승전 7라운드 때입니다. 7라운드 때 구본길 선수랑 교체가 되면서 올라갔는데 그때 5점을 냈는데 1점도 내주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퍼펙트한 게임을 했다고 볼 수 있죠. 이 선수도 어려서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인터뷰 준비했거든요. 함께 들어보시죠. [도경동 /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 : (마지막에는 엎드리고 경기를 못 보시던데 무슨 생각하셨어요? ) 하나님 도와주세요, 부처님 도와주세요 하고 있었습니다. (금메달이 확정됐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 형들한테 제가 '형 이거 꿈 아니죠? 이거 내일 다시 하는 거 아니죠?' 이랬던 것 같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제가 멤버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어서 1년 이번 시즌에서…. 그 상황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고 어머니랑 아까 카톡을 했는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시고 계셔서 어머니 아버지한테 너무 고맙습니다.] [앵커] 확실히 인터뷰가 통통 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형들과 달리 머리가 조금 짧아요. 군인 신분인 거죠? [기자] 그렇죠. 지금 복무 중입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이고요, 전역 예정일이 10월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메달을 따면서 혜택을 받게 됐죠. 그래서 두 달 먼저 전역을 하게 됐습니다. 기자들이 인터뷰에서 그런 질문도 했는데 두 달밖에 안 남아서 그런지 신경을 많이 안 썼다고 하더라고요. 비슷한 사례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앞서 탁구 혼합복식에서 임종훈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면서 아예 입대를 안 하게 됐잖아요. 그 두 선수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다른 종목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배드민턴인데 우리나라 선수들 굉장히 순항하고 있더라고요. [기자] 잘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는데 좀 안타까운 대결을 보게 됐습니다. 우리가 잘하는 종목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요. 사실 양궁에서 집안싸움을 먼저 보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배드민턴에서 집안싸움이 성사가 됐습니다. 혼합복식 8강이 끝났는데 서승재-채유정 그리고 김원호-정나은 조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어요. 배드민턴 경기입니다. 탁구 그림이 잘못 나갔네요.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이 마무리돼서 지금 4강전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 조가 맞붙게 됐습니다. 이 두 조 가운데 서승재-채유정 조가 일단 세계랭킹이랑 상대 전적은 더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도 워낙 두 팀이 잘할 테니까, 연습경기도 많이 했을 테고요. 준결승에서 어떤 선수가 이길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고. 우리 선수단 입장으로 봤을 때는 일단 은메달은 확보했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안세영 선수 이야기도 해보면 컨디션이 완전 본인 경기력을 회복한 것 같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첫 경기 치르고 나서 조금 걱정을 했었죠. 경기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범실을 많이 했고 안세영 선수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요. 또 인터뷰에서도 자기가 심리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죠. 몸 상태는 좋은데 상대 셔틀콕이 너무 느려서 적응이 안 됐다는 말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확실히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이었습니다. 프랑스 선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했는데 내가 셔틀콕의 여왕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2:0으로 이겼거든요. 그런데 세트 안에 있는 스코들이 압도적입니다. 1세트는 21:5. 2세트는 21:7로 이겼어요. 그러니까 안세영이 42점을 내는 동안 상대는 12점만 냈습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경기였고요. 안세영은 시드 1번을 받았기 때문에 16강전 치르지 않고 8강으로 직행했습니다. [앵커] 안세영 선수의 좋은 경기력도 기대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탁구 이야기도 해볼게요. 신유빈 선수 벌써 8강까지 올라갔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고 쉬지 않고 있습니다. 32강, 그리고 16강을 이겨서 지금 8강에 올라가 있는 상태고요. 오늘 오후 7시입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히라노 미우, 일본 선수. 그리고 8강에서 마침 또 한일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히라노 미우와는 국제대회에서 2번 붙었고요. 각각 한 번씩 이겼습니다. 최근에 대결했던 게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인데 단체전이었어요. 여기서 신유빈 선수가 졌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설욕할 수 있는 기회고요. 신유빈 선수가 땄던 동메달 있지 않습니까? 혼합복식 동메달이 탁구 종목으로만 보면 12년 만의 메달이었는데 여자단식으로 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에 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신유빈 선수 같은 경우는 2승만 하면, 3, 4위 전이라도 이기면 동메달이니까요. 2승만 하면 20년 만에 메달을 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앵커] 신유빈 선수 경기도 많은 주목이 쌓일 것 같습니다. 또 남자단식의 장우진 선수도 굉장히 선전하고 있죠? [기자] 차분히 경기를 아주 잘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8강에 올라갔고요. 신유빈 선수보다 1시간 일찍, 오늘 오후 6시에 경기를 합니다. 상대가 브라질 선수고요. 휴고 칼데라노입니다. 도쿄 흔드때 16강에서 3:4로 아쉽게 졌었는데 충분히 해 볼 만할 것 같고, 장우진 선수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는데 장우진 선수가 8강에서 이겨서 4강에 가면 중국 선수를 만날 것으로 예상이 됐었어요. 그 선수가 혼합복식 때 저희가 여러 번 얘기했던 중국의 왕추친 선수거든요. 이 선수는 복식으로도 세계랭킹 1위였고 단식으로도 1위였는데 32강에서 떨어졌어요. 장우진 선수 같은 경우 그러면 8강에서 이기면 조금 더 수월한 상대를 만날 수 있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 고비만 잘 넘겨주면 메달권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표팀 메달 집계 현황도 짚어주시죠. 우리 선수들 초반 정말 잘해 주고 있습니다. 사격과 양궁 펜싱이 금메달 2개씩 나왔고요. 지금까지 금메달 6개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5개를 딸 것으로 당초 예상을 했기 때문에 이미 목표치는 초과 달성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앞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배드민턴, 양궁 포함해서 우리가 메달을 수확할 수 있는 종목들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고요. 다른 나라 상황 잠깐만 보겠습니다. 중국이 1위로 올라왔습니다. 금메달 9개고요. 다이빙, 사격에서 각각 3개씩 따냈습니다. 개최국 프랑스는 수영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몇 차례 진 펜싱 같은 경우 금메달 1개, 은메달만 4개를 기록하고 있어요. 프랑스로서는 조금 아쉬운 결과라고 할 수 있고요. 일본도 지금 3위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상위권이죠. 유도에서만 금메달 3개를 포함해서 유도에서만 메달을 7개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력 보여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 올림픽 소식 살펴봤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셀카로 하나된 남북 탁구...사진 속 환희의 순간들
셀카로 하나된 남북 탁구...사진 속 환희의 순간들
2024-08-01 09:47
[앵커]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시상대에 나란히 선 남북 선수들은 셀카를 함께 찍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 밖에도 사진 속에 담긴 우리 선수들 환희의 순간들을 홍선기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시상식에서 만난 남과 북의 탁구 선수들이 다소 어색한 듯 악수를 하며 시상대에 오릅니다.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함께 셀카를 찍는 순간에는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메달을 딴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임종훈/탁구 혼합복식 대표 : (북한 선수들은 뭐라고 했나요?) 뭐 그냥 고맙다고…. 아시안게임 때도 그렇고 자주 봐서 알고 있는 얼굴이고 그래서 딱히 의식되고 그런 건 없었어요.] 단체전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위업을 이룬 여자 양궁 대표팀은 '하트'로, 1, 2등을 휩쓴 여자 사격 오예진과 김예지는 메달을 씹어보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BBC는 김예지의 사격하는 사진을 올리며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멋진 선수라고 극찬했고,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 김예지를 캐스팅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1위를 꺾고 동메달을 따낸 남자 유도 81kg급 이준환의 투혼은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승리의 환호 뒤에 패배의 아픔을 삼킨 선수들도 있습니다. 잔인한 승부의 세계에서 희비는 엇갈렸지만, 모두가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사력을 다한 태극전사들이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남자 펜싱 3연패...오상욱, 올림픽 첫 2관왕 대업
남자 펜싱 3연패...오상욱, 올림픽 첫 2관왕 대업
2024-08-01 09:25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영수 YTN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나라 남자 펜싱 대표팀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오상욱은 우리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관왕의 대기록을 세웠는데요. 스포츠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 올림픽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올림픽에서 여러 기록이 쏟아지고 있는데 일단 펜싱 경기 어땠습니까? [기자]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또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2년 런던대회 때 금메달을 땄고요. 도쿄 대회 때도 금메달을 땄습니다.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종목으로 빠졌고요. 펜싱의 종주국 프랑스에서 3연패 대업을 달성했다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3연패가 처음이기도 하고요. 그만큼 의미가 있는 거고요. 에이스 오상욱 선수 인터뷰 한번 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오상욱 /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 : 한국에서 그리고 아시아에서 이렇게 역사를 쓸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고요. 지금은 이제 진짜 가서 온종일 그냥 계속 누워 있고 싶고 그냥 온종일 안 씻고 계속 누워가지고 (쉬고 싶습니다.)] [앵커] 많이 긴장도 하고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금메달 목에 걸기까지 위기가 몇 차례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준결승부터 보면 4강은 개최국인 프랑스와 대결이었습니다. 1라운드를 2대 5로 지고 시작했어요. 출발이 불는 했는데 마침 에이스 오상욱이 나오면서 좋아졌고요. 그 이후로는 더블 스코어까지 벌어질 정도로 우리가 경기를 잘 리드했습니다. 프랑스 추격이 막판에 매섭기는 했지만 추격을 역전까지는 허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결승전에서도 한번 큰 위기가 있었습니다. 헝가리와 대결이었고요. 헝가리 같은 경우는 대부분 선수가 노련한 노장 선수들이라고 하더라고요. 경기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잘 리드를 했는데 총 9라운드로 진행되는데 6라운드 때 위기가 있었습니다. 이때는 오상욱 선수가 나왔을 때 역전을 허용했어요. [앵커] 이번 우승이 선수들 개개인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단연 오상욱 선수가 주목을 많이 받고 있죠. 개인전 사르브에서 우승을 하면서 우리나라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첫 금메달이었고요. 동시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2관왕, 이것도 우리나라 펜싱으로는 처음 있는 기록입니다. 오상욱에게는 2024년과 프랑스 파리가 특별하게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또 구본길 선수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2012년 런던 대회 때 단체전 우승을 하고 도쿄 대회 때도 우승을 했는데 이때 두 대회 모두 구본길 선수가 단체전 멤버로 뛰었습니다. 이번에 3연패를 할 때도 같이 팀에 소속이 되면서 세 번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습니다. 구본길 선수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겹경사라고 하더라고요. 둘째 출산 예정일이 경기하는 당일이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에 그 내용도 있는데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구본길 /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 : 다행히 저의 펜싱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정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너무 후배들과 팀 동료들과 선생님과 모든 주위 분들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태어날 모찌한테. 아빠가 금메달 땄다. 너를 위해서 우리 우주한테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겨줬지만 우리 둘째 모찌한테는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줬다. (금메달 한 번 보여주시겠어요) 저 3개 있습니다.] [앵커] 아이들에게 태어나자마자 큰 선물을 안겨주는 멋진 아빠라고 생각이 됩니다. 펜싱 단체전 선수들을 어펜져스라고 하잖아요. 세대교체가 제대로 된 거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도 익숙한 선수 2명이 있고 나머지 2명은 생소하실 텐데 박상원, 도경동 선수가 이른바 뉴어펜져스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박상원 선수 보면 2000년생이고요. 경기하는 모습을 봤더니 성격을 가늠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굉장히 통통 튀는 성격일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경기 중에 뒤로 물러나다가 점프를 해서 공격을 하는 것을 하더라고요. 선배인 김정환 선수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걸 농구에 비유해서 그냥 덩크슛도 아니고 백덩크를 한 거다라고 비유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경기 중에는 나오기 어려운 기술인데 그런 공격을 했다는 점이고요. 아직은 조금 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나이도 어리고 하니까 경험도 많이 없겠죠. 그래서 앞으로 경험을 많이 쌓으면 뉴어펜저스의 중심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도경동 선수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 첫 경기를 뛰었던 게 결승전에 올라가서였습니다. 개인전에는 안타깝게 출전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짧게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나이는 박상원 선수랑 비슷하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단체전 결승전 7라운드 때 구본길 선수와 교체가 되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놀랍습니다. 5점을 득점하는 동안 1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퍼펙트한 게임을 보여줬는데요.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했는데 들어보시죠. [도경동 /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 : (마지막에는 엎드리고 경기를 못 보시던데 무슨 생각하셨어요?) 하나님 도와주세요, 부처님 도와주세요 하고 있었습니다. (금메달이 확정됐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형들한테 제가 '형 이거 꿈 아니죠? 이거 내일 다시 하는 거 아니죠?' 이랬던 것 같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제가 멤버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어서 1년 이번 시즌에서…. 그 상황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고 어머니랑 아까 카톡을 했는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시고 계셔서 어머니 아버지한테 너무 고맙습니다.] [앵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인터뷰였습니다. 다른 종목도 볼 텐데요. 배드민턴 종목은 어떻습니까? [기자] 잘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대결을 보게 됐습니다. 우리가 잘하는 종목에선 어쩔 수 없는 건데 사실 양궁에서 집안싸움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배드민턴이 먼저 하게 됐습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 그리고 김원호-정나은 조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결승행을 두고 이 조가 맞붙게 됐습니다. 세계랭킹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조금 높고 전적도 앞선 편이에요. 우리나라 선수단으로 보면 그래도 은메달은 확보하게 된 셈이고요. 이 두 조의 준결승전은 내일 새벽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 다음 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탁구로 가볼 텐데요. 지금 신유빈 선수가 8강까지 올라갔다면서요? [기자] 동메달 따고도 쉬지 않고 있습니다. 32강, 16강 모두 이기고 8강에 안착을 했습니다. 오늘 오후 7시 일본 선수 히라노미우와 대결합니다. 마침 또 중요한 순간에 한일전입니다. 이 히라노미우와는 국제대회에서 두 번 붙었는데 각각 한 번씩 이겼고요. 마지막으로 했던 게 항저우아시안게임 때 단체전에서였는데 신유빈 선수가 졌어요. 이번에 이길 수 있기를 바라고요. 신유빈 선수가 땄던 혼합복식 동메달이 탁구에서 12년 만에 메달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신유빈 선수가 단식에서 메달을 따게 되면 2000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로 여자 단식에서 메달을 따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신유빈 선수가 메달을 딸 수 있을지도 주목해서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장우진 선수도 잘 선전해 주기를 기대하겠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메달 집계 현황 짚어주실까요? [기자] 우리나라 메달 레이스 정말 잘해 주고 있습니다. 올림픽 초반이지만 벌써 많은 메달을 수확했고요. 사격과 양궁 펜싱이 금메달 2개씩 따면서 6개를 땄습니다. 이미 초과 달성했고요. 앞으로 남은거도 많아 배드민턴, 양궁 포함해 메달 사냥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애초 목표인 5개를 훨씬 뛰어넘는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와는 여기서 인사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펜싱 2관왕' 오상욱이 파리서 쓴 새 역사
'펜싱 2관왕' 오상욱이 파리서 쓴 새 역사
2024-08-01 08:04
[앵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오상욱에겐 '최초'라는 수식어가 유독 많이 붙게 됐습니다. 이미 개인전에서 새 역사를 쓴 오상욱은 우리 올림픽 선수단 가운데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리올림픽 개막 첫날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었습니다. 2019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에 이은 '그랜드 슬램' 달성이기도 합니다. 사브르 개인전에서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라는 대기록 중심에도 오상욱이 있었습니다. 단체전 금메달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고,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오상욱 /펜싱 국가대표 : 한국에서 그리고 아시아에서 역사를 쓸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고요. 단체전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제 가서 훈련하거나 다음 시합을 준비할 때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지난 2014년 한국 사브르 최초의 고등학생 국가대표로 혜성처럼 등장한 오상욱. 20대 청년이 된 그는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결국, 새 역사를 써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이자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뉴어펜져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3연패
'뉴어펜져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3연패
2024-08-01 08:03
[앵커]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이 런던과 도쿄에 이어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우리나라 여섯 번째 금메달을 안기며, '뉴 어펜져스'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이 종주국 프랑스 무대에서 펜싱 초강대국에 합류했습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에서 45대 41로 헝가리를 꺾었습니다.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헝가리를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지난 런던과 도쿄올림픽 이후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건데 단체전 3연패는 아시아 최초입니다. 홈 관중을 등에 업은 프랑스를 만난 4강이 그나마 고비였지만 우승까지의 과정 자체가 순조로웠습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까지 추가했습니다. 각자에게도 이번 파리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펜싱 황제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2관왕이란 겹경사를 맞았고, 10년 넘게 태극마크를 지킨 맏형 구본길은 은퇴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오상욱/펜싱 남자 대표팀 : 너무 뿌듯했죠. 진짜 애들이 너무 잘 풀어줬고 그리고 이런 시합의 이런 긴장된 무대에서 집중도 잘 해줬다는 거에 너무 감사하고….] [구본길/ 펜싱 남자 대표팀 : 실감이 잘 안 나고요. 대한민국 역사에 제가 그 세 번이나 같은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솔직히 이런 올림픽 금메달은 저 혼자만으로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모든 주위 분들과 (함께 한 겁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인 박상원과 도경동도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똘똘 뭉친 팀워크와 적중한 용병술로 한국 펜싱의 새 역사를 쓰게 된 대한민국, 우리 펜싱 대표팀의 마지막 일정인 여자 사브르 단체전으로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이자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이래서 1위' 안세영...단식 메달도 꿈꾸는 신유빈
'이래서 1위' 안세영...단식 메달도 꿈꾸는 신유빈
2024-08-01 07:16
[앵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로 8강에 직행하며 '세계 1위'다운 모습을 빠르게 찾아가고 있습니다.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신유빈 선수는 단식 메달 획득을 향해 한 걸음씩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드민턴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이 '셔틀콕 여제'다운 경기력을 되찾았습니다.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만난 프랑스 치 쉬페이를 압도하며 8강전으로 직행했습니다. 승리했지만 범실이 자주 났던 예선 1차전 때의 우려를 충분히 잠재운 경기였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끊어진 배드민턴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올림픽 전부터 무릎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상태를 보면 경기력은 확실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탁구 신동'에서 '탁구 에이스'로 우뚝 선 신유빈도 단식 메달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에게 4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때 단식 32강전에서 패해 눈물을 삼켰지만, 이번 대회에선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경기 내내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혼합복식에서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선물한 신유빈은 이제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신유빈의 8강전 상대는 일본의 히라노 미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히라노가 3대 1로 이겼지만, 그사이 신유빈의 기량 또한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뉴어펜저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3연패
'뉴어펜저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3연패
2024-08-01 06:45
[앵커]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이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3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해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이 종주국 프랑스 무대에서 펜싱 초강대국에 합류했습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에서 45대 41로 헝가리를 꺾었습니다.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헝가리를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지난 런던과 도쿄올림픽 이후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건데 단체전 3연패는 아시아 최초입니다. 홈 관중을 등에 업은 프랑스를 만난 4강이 그나마 고비였지만 우승까지의 과정 자체가 순조로웠습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까지 추가했습니다. 각자에게도 이번 파리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펜싱 황제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2관왕이란 겹경사를 맞았고, 10년 넘게 태극마크를 지킨 맏형 구본길은 은퇴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인 박상원과 도경동도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똘똘 뭉친 팀워크와 적중한 용병술로 한국 펜싱의 새 역사를 쓰게 된 대한민국, 우리 펜싱 대표팀의 마지막 일정인 여자 사브르 단체전으로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펜싱 2관왕' 오상욱이 파리서 쓴 새 역사
'펜싱 2관왕' 오상욱이 파리서 쓴 새 역사
2024-08-01 05:18
[앵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오상욱에겐 '최초'라는 수식어가 유독 많이 붙게 됐습니다. 이미 개인전에서 새 역사를 쓴 오상욱은 우리 올림픽 선수단 가운데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리올림픽 개막 첫날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었습니다. 2019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에 이은 '그랜드 슬램' 달성이기도 합니다. 사브르 개인전에서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라는 대기록 중심에도 오상욱이 있었습니다. 단체전 금메달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고,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2014년 한국 사브르 최초의 고등학생 국가대표로 혜성처럼 등장한 오상욱. 20대 청년이 된 그는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결국 새 역사를 써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이자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오상욱 첫 2관왕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오상욱 첫 2관왕
2024-08-01 04:58
[앵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역사상 첫 2관왕이란 대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우리 남자 펜싱 대표팀, 강력한 우승 후보였는데 결국 금메달을 따냈군요? [기자] 세계랭킹 1위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결승 상대는 헝가리였습니다.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결승에서 헝가리를 45대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8강에서 캐나다를 4강에선 홈팀이자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를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4강전이 그나마 고비였지만 잘 넘겼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엇보다 팀워크를 강조했는데 경기를 통해 증명해 보였습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 : 팀원들 기량이 진짜 다른 선수들 못지않게 너무 좋기 때문에…. 저도 팀원들한테 기댈 수 있고, 팀원들도 저한테 기댈 수 있는 그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번 금메달은 우리 펜싱 역사에도 아주 큰 의미가 있죠? [기자] 네, 바로 올림픽 3연패 달성입니다. 남자 펜싱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참고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주역 김정환과 김준호는 은퇴했지만, 이번엔 기존 멤버인 구본길과 오상욱에 박상원과 도경동이 함께 만들어 냈습니다. 파리올림픽 전부터 3연패 달성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져왔습니다.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 그 3연패를 도전할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꼭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선수들 모두 잘 싸워줬는데, 특히 오상욱 선수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상욱은 금메달 2개로 이번 파리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앞서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 2관왕이란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란 대기록입니다. 오상욱 개인은 물론 우리 펜싱 올림픽 역사에도 큰 획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이자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